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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55376
    작성자 : 방콕고양이
    추천 : 15
    조회수 : 882
    IP : 175.204.***.63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6/03/26 10:41:19
    http://todayhumor.com/?animal_155376 모바일
    생명의 은인 만나러 해마다 8000 킬로 여행하는 펭귄
    옵션
    • 펌글
    1.jpg
     
     
    생명의 은인을 못 잊어 해마다 8000 킬로 떨어진 섬을
    찾아가는 한 마리 펭귄이 있습니다.
     
    2011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작은 섬 해안에서
    기름투성이가 되어 굶주린 채 죽어 가던 마젤란 펭귄을
    Joao Pereira de Souza (71 ) 씨가 발견했습니다.
     
    2.jpg
     
     
    벽돌공을 은퇴한 후 어부로 일하고 있던 할아버지는
    펭귄에게 Dindim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깃털에 달라붙어 있는 검은 타르를 정성껏 닦아주고,
    물고기를 잡아 먹였습니다.
     
    3.jpg
     
     
    할아버지는 일주일 후 건강을 회복한 펭귄을
    바다로 데려가 돌려보내려 했지만
    펭귄이 떠나려 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그 후 11 개월을 함께 지낸 어느 날,
    새로 털갈이를 한 직후에 펭귄은 돌연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4.jpg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해변에서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Dindim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를 시작으로 Dindim은 해마다 6 월이 되면
    할아버지를 찾아와서 8 개월을 함께 보낸 후 번식기인 2 월이 되면
    아르헨티나나 칠레로 돌아가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미의 마젤란 펭귄은 통상적으로 4000 ~ 8000 킬로 떨어진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파타고니아 해안에서 번식 활동을 합니다.
     
    5.jpg
     
     
    할아버지는 Dindim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하며
    Dindim도 할아버지를 매우 좋아한다고 웃으며 말합니다.
    Dindim은 할아버지 이외의 사람에게는 곁을 주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만지려하면 부리로 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를 발견하면
    마치 강아지처럼 꼬리와 날개를 흔들며 기뻐하고,
    울음소리를 내며 무릎 위에 올라가 앉기도 합니다.
     
    6.gif

     
    생물학자 Joao Paulo Krajewsk 씨는 이런 케이스는 본적이 없으며,
    Dindim은 할아버지를 자신과 같은 펭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Dindim은 해를 거듭할수록 할아버지에게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고.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출처 1차- http://thelegitimatenews.com/a-heart-warming-story-this-penguin-swims-8000km-every-year-to-meet-his-human-friend/
    2차- http://blog.naver.com/pullkkot/220651585035
    방콕고양이의 꼬릿말입니다
    980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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