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삼총사'의 고(故) 김형은(가운데)
"어려움의 한복판에 기회가 있다"
10일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끝내 숨진 개그우먼 김형은(26)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귀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때리며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김형은은 사고전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을 "어려움의 한복판에 기회가 있다"라고 적어 놓았다.
지난해 12월16일 대형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기적을 바라며 김형은의 미니홈피에 빠른 쾌유의 글을 남긴 수많은 네티즌들은 "어려움의 한복판에 기회가 있다"는 김형은의 말을 희망으로 받아 들였다.
하지만 이같은 말과 쾌유를 바라는 네티즌들의 희망과는 무색하게 김형은이 끝내 세상을 떠났고, 네티즌들은 더욱 큰 아픔을 느끼고 있다.
더욱이 김형은의 미니홈피에는 불과 사고 몇일전 해맑게 웃는 모습을 비롯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개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슬픔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김형은의 미니홈피에는 현재 빠른 쾌유를 바라는 네티즌의 글대신 조문의 글이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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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아닌기사임으로 판명났네요. 완전 믿겨지지않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