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무려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다.
2년 동안 무려 4600억 원을 사용했지만 성적은 최악에 가깝다. 이런 이유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 수뇌부의 신임을 잃었고, 이번 시즌까지는 맨유의 감독직을 유지하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는 첼시와 결별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 ‘미러’는 10일 “맨유와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연봉은 1500만 파운드다”고 보도했다.
이미 개인 조건은 합의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를 지휘하고 3년간 맨유를 맡는다. 여기에 15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연봉까지 받게 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포르팅 디렉터 안드레 베르타까지 맨유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한 것과 연관이 있다. 당초 맨유의 수뇌부는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관심을 보였지만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리고 오자 ‘빅 네임’ 감독이 필요해졌고, 결국 무리뉴 감독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와 무리뉴 측은 현재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무리뉴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관계가 깊다는 점도 무리뉴 감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 명가재건을 위해 무리뉴 감독에 전권을 부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