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주 4일된 임산부입니다.
어제 밤 11시에 갑자기 배가뭉치면서 아프더니 그게 진통이 맞다하네요.ㅜ
1시간 반정도 참으니 괜찮아지길래 잠들었는데 한시간만에 배가 아파서 깼네요. 대충 첫째 딸램이 짐싸서 자는얘 들처안고 나오니 잠이 덜깨서 얼떨떨한 와중에도 차안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추시더군요ㅋ 아픈와중에도 얼마나 귀엽던지ㅋ
이틀전 정기검진때 역아라고 평상시보다 배가아프거나 이슬이비추거나 양수가 새면 119라도 불러서 바로오라고... 자궁문열려서 애기발나오면 진짜위험하다고 겁을주셔서 바로 병원에 왔는데....
오면서도 34주가 가진통일꺼야 라면서 왔는데ㅜ
진통이 맞다네요ㅜ
오늘 수술해야될꺼같다하시면서도 선생님이나 저나 간호사님들이나 아기 주수도 걸리고 무게도 걸려서 일단 진통억제제를 맞으면서 이틀만 버텨보자 하시네요.
첫째 자연분만했는데 둘째를 제왕절개 하자니 뭔가 많이 억울하네요ㅜ
지금이라도 아가가 돌아주면 좋으련만ㅜ
아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빌어주세요ㅜ
자연분만하고싶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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