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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blogwide.kr/article/Culture/53072
ⓒ 전효성 트위터 -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20일 트위터를 통해 재차 사과했다.
14일 있었던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의 '민주화'발언에 대한 사과이후 6일만에 다시 전효성이 트위터를 통해 재차 사과하였다.
전효성은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한 사이트(일베 - 일간베스트)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라며 일베와는 무관함을 알렸다.
그리고 트위터 말미에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5,18 민주화 운동에 희생된 분들의 유가족 분들에게 사과하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전효성의 이번 재차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다.
즉, 네티즌들은 사과의 시점이 5. 18이 아닌 20일인 점에서 사과의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민주화의 뜻을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는 전효성의 트위터 사과문에 대해 그렇다면 문제가 되었던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 시키지 않아요”라는 전효성의 발언에 어패가 있음을 지적했다. 즉, 해당발언은 시크릿은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기 때문에 획일화 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서 민주화는 "반대 또는 나쁜 쪽으로 획일화"를 뜻하는 것이다.
즉, 애초에 전효성은 "민주화"라는 뜻을 일베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용법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트위터 사과문에 "전효성을 민주화 시킨다"는 글을 여러 게시판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이뜻은 전효성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쓰인 것인데 그러한 뜻으로 "민주화"를 왜곡해 사용하는 곳은 거의 '일베'밖에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리고 뒤늦은 사과가 시크릿의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의 의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전 티아라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진정성이 있는 사과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중들이 받아 들이는 차이는 천양지차이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란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 한번 무너진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만이 대중들에게 진짜로 사과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 여러 차례 보아왔다. (예를 들어 김구라의 경우 인터넷 방송 활동 시절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발언으로 비난이 들끓자 자숙하고 진심을 다해 사과하였고 다시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말실수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처에 있어 진정성을 담은 사과의 유무에 따라 대중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다를 수 있음을 연예계가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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