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더군요 대한민국은 지금 대중의 사회에서 공중의 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이며
군중과 대중 공중이 어우러져서 더욱더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참 재밌어요. 노무현 정권때와 비슷한것 같으니 더 재밌네요.
저는 좌우를 나누는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비유적으로 해볼게요.
지금 이 개판은 사회의 축소판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유 시게 분들은 타칭 좌익이며 진보 진형이라고 보여집니다.
반대로 이곳을 공격해오고 있는 일베 및 몇몇 분들은 자칭보수입니다.
원래 여기를 지키고 계시던 몇몇 분들은 지쳐서 나가 떨어지거나 혹은 그냥 이러다 말겠지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국민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일부유저는 거의 관심이 없으며
그중에 관심있는 몇몇사람들이 시게로 들어와서 참여해보지만 공격에는 짖밟히고
그렇다고 시게에서 그들을 딱히 커버해주는것도 아닙니다.
도와주러 왔다가 물타기에 휘말려서 뭐가 공격자인지 방어자인지 구분도 못하고
어중간한 발언을 하다가 욕처먹고 반대먹고 버로우타는 경우도 많구요.
아니면 일베쪽 의견에 자신의 의견이 드러맞는 경우도 있겠구요.
또한 그 뒤에서 언론에 해당하는 몇몇 분들이 어떤분은 양비론을 펼치며 은근슬쩍 이곳을 공격하고
구태여 좌익이나 편향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착한사람 컴플렉스를 찌르고 들죠.
그런식으로 사이에 파고들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개씹창 나고있고 일반 국민들의 터전에 해당하는 유자게가 드문드문
테러를 받고있음에도 국민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또 병신들 지랄하는구나 하고 말죠.
어차피 자기들은 상관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유를 일베의 공격에서 지켜야 하겠다는 분들은 지쳐서 떨어져 나가고
도와주려고 왔던 분들 혹은 혈기로인해 들어왔던 분들도 떨어져 나가고
공격해오던 분들도 어떤분들은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그냥 너죽고 나죽자가 되고
또 어떤분은 이 좌빨새끼들 하고 달려들었다가 흥미가 식어서 그만두고.
결국 운영자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던 발언권을 가질수 있는 광장을 설립하지만
그러나 오유 유저중에서 상황파악 못하고 개소릴 해대서 그 의미가 퇴색되는가 하면.
공격자인 자칭 보수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승리의 전초라고 착각하고 더 날뛰고 있는 상황이죠.
그와중에 싸움판이 되고 개판이 나고 있고 지역감정성 발언이 들어간 게시물도
멋도 모르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냥 웃기는건가보다.. 싶어서 말이죠.
그걸보고 빡치는 사람들은 니들이 생각이 있어서 이런글에 추천을 하냐고 뭐라고 하면.
또 그걸보고 빡쳐서 니가 뭔데 지랄하냐? 하면서 싸움질하고.
그러니 오유는 단 몇일만에 무너저내리고 있습니다. 아니 뭐.. 단 몇일만이라기 보다는
조금더 오래되긴 했지만요. 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지 않고 국가의 운영자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자신들에게는 피해가 없으니 강건너 불구경이라 생각하여 무관심하게 행동하고.
그리고 대응하려는 사람들쪽에는 의견이 합쳐지지 않고 분분하며 리더에 해당하거나 혹은
움직임의 근원이 되는 무언가가 없어서 우왕좌왕하고.
그와중에 공격을 해오는 무리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몇몇에게 선동되기도 하고
혹은 자신도 모르는사이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하며 공격이 착착 진행되어 나가고 있죠.
결국 주인인 국민에 해당하는 원래의 유저들이 권리를 포기한 이곳은 어떻게 될까요?
사이트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국가라는 거대한 소속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곳의 또다른 주인들입니다. 그사람들이 권리를 포기한 이곳은 어디로 흘러가겠습니까?
네 이런말 하기 정말 싫고 재수없는 소리지만 결국은 어쩔수 없네요. 결국 모두가 우려하던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소립니다. 그렇다고 뭐가 끝났다거나 포기한다는 그런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혹시라도 읽으셨다면 말이죠. 깽판을 놓으시는 분들 그리고 그 깽판을 막으려는 분들.
양쪽 모두 조금만 생각해보세요. 양비론도 아니고 그렇다고 싸움을 화해시키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생각해보세요. 미래를 생각해보라는것도 아니고 니들이 부자니 거지니 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있는지를 말이에요.
그냥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훑으며 써본거라서 말이 두서가 없네요.
지금꼴이 우리나라 상황하고 너무 비슷한거 같아서 써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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