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부부가 작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딸이 6세 여아인데 아내가 아직도 밥을 먹여 주네요;;;
딸이 밥을 잘 안 먹기도 하지만, 6세까지 밥을 먹여 주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 하지만,
충분히 혼자 먹을 수 있는 나이인데 먹여 주는 것을 지적하니 대부분의 엄마들이 다 먹여 준다고 하더군요.
사실 친구 또는 동생 내외와 놀러 가면 거의 다 엄마들이 먹여 주긴 하더라구요.
제가 자녀 교육에 좀 관심이 많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영혼으로 키우고 싶어서 한글, 영문 육아 서적 가리지 않고 많이 읽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아내가 저한테 조언을 많이 구하는데 오직 밥 먹는 문제에서만 매번 의견 충돌이 있네요ㅠ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좀 검색을 해 봤는데 찾기가 어려워서 구글링을 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 "circle of moms" 라는 사이트에서 spoon feeding 관련한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만 2세 이전에 혼자서 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미국이라 그럴까요?ㅠ
제가 맞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6세까지 밥을 떠 먹여 주는 것이 아이 자립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육아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