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의 첫 시작은 10월 26일 이였죠.
일본에서 10월 26일 오전12시(0시)에 개봉하고 그날 새벽 3시쯤부터 해서 일본에 사는 현지인들 덕분에 각종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사이트들은
반역의 이야기 스포글로 아수라 장이 됩니다.
호무라가 XX, 마미가 XX, 쿄사야가 XXX, 마도카가 XXX 등의 갖가지 글들이 올라오고
수 많은 사람들이 무슨소리냐 하면서 글을 보다가 스포를 당하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물론 저는 겁쟁이라 ㄹㄹㅇ 같은 사이트는 공지가 아니면 안보고 댓글칸은 거들떠도 안봤죠.
그렇게 첫 위기는 셀프고립이라는 처세술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위기는 유튜브에서 떠돌아 다니는 CM 영상에서 찾아왔습니다.
10월 26일 부터 불안한 마음으로 국내상영만을 기다리며 애니플러스를 욕하던 저는 어느날 유튜브에 올라온 CM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일본 상영일 전에는 CM1,2 영상까지만 올라왔었고 영상을 봐도 ?????? 하면서 봤었죠.
그러다 일본에서 개봉후 2주 정도인가 됐을때 CM 3 영상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마마 신편을 볼 수 없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클릭을 했죠.
...영상이 뭔가 많이 다른 장면들이 나옵니다...그리고 전 봤죠....얼굴에 빨간...여기까지..
나중에 영화관 가서 보니 제가 본건 스포가 아니였더라구요...ㅋㅋㅋㅋ. 그보다 더 큰 멘붕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의 CM 4,5 영상들은 애니의 절반을 다~ 아주, 제대-로! 보여줍니다.
결코 유튜브에서 마마마 관련 광고영상을 클릭 안하시길 바래요.
마지막 세번째 위기는 픽시브 에서 찾아옵니다.
아직 반역의 이야기를 안보신분은 절대로 픽시브에 가지마세요... 초강력 스포를 제대로 당합니다.
저도 처음 그 그림을 봤을때는 '음...이런 모습의 XXX가 있던가??' 하면서 봤는데
극장판 보고 그 그림을 다시 보니 그림에 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 x 10ⁿ 라고 적혀있더군요.
결론적으로 저는 스포같지 않은 스포 한번이랑 깨닫지 못한 스포를 한번 보고 극장판을 봤습니다.
그렇게 스포를 조금 당해도 재미있게 봤고 끝에는 정신적 충격에 5회 연속 관람은 포기 했었습니다.
반역의 이야기를 보고싶은 여러분!
결코 순간의 호기심에 스포를 보거나 그림은 물론 소리도 제대로 안들리는 이상한 캠버전 보지마시고
BD나 일반 상영회에서 그 감동과 멘붕을 같이 느끼시길 바래요.
그럼 다들 그 순간까지 노스포의 여신이 함께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