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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37121
    작성자 : 새벽을누리는
    추천 : 1
    조회수 : 389
    IP : 49.171.***.1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10/20 18:05:54
    http://todayhumor.com/?gomin_1537121 모바일
    우울의 색깔
    우울이 너무 깊어지면
    내 마음은 검정색이 되어요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눈 앞이 보이질 않아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강 저편 저 세계는 불빛이 화려하고
    사람들이 분주히 다녀요
    같은 공간이란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모두가 가슴에 꿈을 품고 사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힘든 것 같아

    실은 알아요
    이 어둠이 걷히는 방법을
    스스로가 잘 알아요
    어느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지금 시간이 멈춰주길 바라는 것처럼
    내일의 해가 떠오르지 않길 바라는 것 처럼
    어둠 속에 한 없이 가만히 누워있어요
    마음에 검정색을 덧칠해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10/20 23:27:16  118.41.***.229  106  9571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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