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3되는 여고생입니다
이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요즘은 초딩들도 있는 남자친구도 사귀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오빠가 집에 없었는데 오빠방에 갔다가 우연히 야동받고 있는것을 봤습니다.
야동 제목들이 아주 기가막히더군요 강간어쩌고 써 있는것도 있고 여고생, 초딩 이런 것들도 보였습니다.
기겁을 해서 인터넷을 끊어버렸습니다. 사실 노트북을 뒤져서 거기있는 야동도 다 지워버리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남자들 다 그렇다는 거 알았지만 오빠도 똑같다는 생각을하니 혐오감이 밀려왔습니다.
싸울 때는 피 터지게 싸우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유치한 장난도 많이 치고 다른 남매랑 다르게 저희는 굉장히 가깝거든요

저는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야한장면 나오면 놓치지않고 보고 오유에 올라오는 선정적인 만화, 사진도 봅니다. 여자인 저도 야한거 좋아하니까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더 그렇겠죠. 그런것 자료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느껴지기는하지만 대부분 야동은 불건전하고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동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강간, 성추행, 몰카, 여고생, 초등생... 거부감 느껴지네요 

제가 미래에 만날 남자도 결국은 다 이런걸 볼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면 걱정 됩니다.
남자들이 늑대로 보이고 가까이 하기도 싫어집니다. 여자들을 다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것은 아닌지..ㅜㅜ
오유남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최대한 고쳤는데 혹시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 주세요 제가 어렸을 때 이민을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