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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5316
    작성자 : 그시간이후
    추천 : 3
    조회수 : 536
    IP : 211.178.***.13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4/11/10 19:55:06
    http://todayhumor.com/?lovestory_15316 모바일
    하루에도 수백번씩..너에게...


    멍청한 생각이었어.

    .

    난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

    니 목소리를 못들은지,

    널 보지 못한지,,

    이제 널 느끼지 못한지.

    2달이야.

    난, 일주일도, 아니, 하루도 못버틸 줄 알았어.

    니가 너무 보고싶었거든,

    야속하기만 한 너도 밉고,

    내 꼴도, 밉고, 처량하고, 안타깝고.

    .

    그렇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질줄 알았어.

    차라리, 니가 차가워진게 나을줄 알았어.

    내가 아무 희망도 갖지 않게, 니가 더 냉정해지면,

    지금 이렇게 열정적인 내 맘을 삭일줄 알았어.

    .

    근데, 아니었어. 내가 바보였어.

    여태까지 난 말야,

    니가 나에게 해주던 말들, 그 목소리를 잊은 적이 없어. 아니 잊을 수 없어.

    날 보던 그 눈빛, 좋던 싫던.... 나를 봐라보던 그 눈빛도 잊은 적이 없어. 아니 잊을 수 없어.

    니가 웃던 얼굴... 그 하얀 얼굴을 잊은 적이 없어. 아니 잊을 수 없어..

    우리가 밤 늦게까지 나눴던 이야기들... 잊은 적이 없어. 아니 잊을 수 없어.


    너 되게 보고 싶다.

    니가 나 싫어하는 얼굴이라도 보고싶어.

    너 밉기도 하지만, 너 야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기적인 나 용서해달라고 말하고 싶어

    난, 말야..

    니가 불행하길 바랬어.. 미안해..

    나때문에, 너도 많이 힘든데..

    자꾸, 자꾸, 자꾸, 자꾸 자꾸,자꾸만..

    이런 얘기해서 미안해... 이기적인 내가 미워.

    지금까진 생각해본적 없었어.. 근데 지금 막 생각하게 해.

    넌, 어떤 기분일까....?

    내가 귀찮은지,,,

    아니면,, 나에게 정말 조금의 희망이라도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그러는지.....

    니가 야속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자꾸 미안해....

    나 말야.

    이제 너 안좋아하는것 같애.

    솔직히 말하면,

    널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인것 같애.

    작은 떨림인줄 알았어.

    호기심인줄 알았고.

    바보야. 이제 나 좀 알아줘 .

    난,,, 너처럼 강하지가 않아.

    견딜 수가 없어.


    .

    그만하기로 했는데. 계속 눈물 나와..

    야, 날...... 울렸으면..

    그치는 법도 알려줘.....

    너 없이도 울음을 그치는 방법좀 알려달라고.

    나 자꾸 무너지잖아.

    안보여?

    그시간이후의 꼬릿말입니다
    공감과 비난 사이에서......천천히 읽어주길..
    http://ldiary.ez.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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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11 02:12:09  210.105.***.248  
    [2] 2004/11/11 21:17:21  222.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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