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보다 문득 생각이 든 것인데, 평등이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모순을 가진 개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iv>평등을 이야기 할 때 사람들의 관점을 보면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진정한 의미의 평등입니다. 평등 앞에서 그 무엇도 특별히 우월하거나 하등하지 않다는 전제로 시작하는 평등. 보통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평등의 관점이 이거겠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러한 평등의 개념으로는 사람과 사람간의 다름 혹은 개체간의 차이에서 오는 차별점 같은 특수한 무언가를 고려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과 여성간의 차이혹은 다름, 부유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 또는 각자의 공동체의 문화간의 차이 등 이러한 상대성들이 평등이라는 개념속에 포함이 되지 않는 다면 그것은 또다른 불평등을 낳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다시 말하면 평등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보편적인 개념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div> <div>만약 평등이 완전히 보편적이라면 인간과 동물간의 평등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div> <div>인간은 인간으로서 합리적이고 만물의 영장이며 지성을 갖춘 존재로서 지구의 대표적인 동물이자 개체라고 흔히 이야기합니다.</div> <div>하지만 진정한 평등주의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은 하나의 오만이 아닐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째서 인간은 동물보다 지성적이고 합리적이인 고등한 동물이라는 이유로 다른 동물을 잡아먹거나 통제할 수 있는 걸까요? 과연 인간이 다른 여타 동물 보다 우월하고 지성적이며 고등한 동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걸까요? 이것은 진정한 평등이라는 개념에서 모순되는게 아닐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한 일화를 책에서 읽었는데, 인류와 에일리언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입니다.</div> <div><br></div> <div>인간을 지배하고 인간들을 가축화해 먹는 에일리언의 지도자와 인간의 대표가 나누는 대화였습니다. </div> <div>에일리언이 인간을 잡아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인간의 대표는 먼저 고통을 듭니다.</div> <div><br></div> <div>그러자 에일리언의 지도자는 우리는 고통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죠.</div> <div>그러자 대표는 죽을 것을 예견하는 순간 자체가 고통이자 절망이며 삶에 대한 희망을 꺾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 논리로 이야기합니다.</div> <div>그러자 에일리언의 지도자는 인간의 대표의 논리를 수긍하며 함께 만찬을 즐기자고 합니다.</div></div> <div><br></div> <div>그러자 인간의 대표가 가지고 온 음식은 닭이나 소를 요리한 요리였고 이를 본 에일리언의 지도자가 말합니다</div> <div><br></div> <div>"소와 돼지는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까? 살고자하는 희망이나 욕망을 느끼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인간의 대표는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지성도 높고 더 고등한 사회를 이룬다는 점을 들면서요.</div> <div><br></div> <div>그러자 에일리언 지도자는 우리도 인간보다 지성이 높으며 더욱 고등한 삶을 산다고 이야기합니다.</div> <div><br></div> <div>인간의 대표는 변명을 하다 마지막으로 종의 다름을 이야기합니다.</div> <div>그러자 에일리언의 지도자는 웃으며 말하죠 "우리도 당신들과 종이 다르군요."</div> <div><br></div> <div>이 이야기에서 인간의 대표는 에일리언이 인간을 가축화한다는 논리에 반박하지 못하고 잡아먹히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전세계에서 인간은 닭과 소와 같은 생명을 먹습니다.</div> <div>채식주의자들의 경우 이러한 생명의 평등을 이야기하기도 하죠.</div> <div>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불평등에는 묵인하고 있습니다.</div> <div>혹자들은 이것을 인간의 대표처럼 동물과 인간은 다르다는 개체간의 차이로 설명하려 할지도 모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시 이야기하자면 이 모순은 개체간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평등이 진정한 평등인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집니다.</span></div> <div>여기서 더 저를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는 이러한 개체간의 차이나 특수성 또는 질이라는 것을 평등에 도입했을 때의 문제점입니다.</div> <div>이 경우에는 장애인 혹은 무식한 사람들을 더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 통제하고 불평등하게 대우해도 된다는 일종의 허용점을 주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한마디로 보편적인 평등 혹은 개체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평등 모두 어느 순간 모순 점을 안는다는 거죠.</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이러한 평등의 모순은 어느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만약 평등을 제한해야한다면 어느 선을, 어느 기준을 따라 해야하는 걸까요?</div> <div>만약 평등을 허용한다면 어느 선을, 어느 기준을 따라 해야 하는 걸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a href="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_menu.php" target="_blank"><img src="http://activexxx.mooo.com/ouavatar/ouavatar.php?start=true&language=ko_kr&text_direction=ltr&mn=144780&about1=&about2=&nick_icon=ribbon&star_color=f2ff00&background_color=00023b&text_color=ffffff&about_color=94d2ff&body_num=3&body_color=9b9ea1&oumark_color=FF8C00&oumark_gloss_opacity=30&squid_num=4&squid_left_direction=down&squid_right_direction=down&skin_color=ffb273&hair_num=7&hair_color=450000&blush_num=1&blush_color=ff8973&brow_num=4&brow_color=450000&eyes_num=2&eyes_color=FFFFFF&pupil_color=450000&glasses_num=1&glasses_border_color=000000&glasses_lens_color=ADD8E6&glasses_opacity=50&nose_num=3&nose_color=450000&mouth_num=1&mouth_color=7B220B&tongue_color=FF6B70&teeth_color=FFFFFF&bottom_color=2c8bcf&bottom_num=1&rotate=0&crop=0&hyperlink=http%3A%2F%2Factivexxx.mooo.com%2Fouavatar%2Fouavatar_menu.php&end=true&isold&.png" alt="오늘의유머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a>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