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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3120
    작성자 : 굿데이
    추천 : 1
    조회수 : 389
    IP : 203.226.***.11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5/15 07:53:43
    http://todayhumor.com/?gomin_153120 모바일
    고민..이있습니다
    22살먹은 청년입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음 저란사람 참 사람복이없나봅니다.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많은친구를 만났고
    좋아하는여자도 생기고했죠
    참 이상한게 제가 누군가를 정말 마음에 두고, 좋아하면
    그 사람은 어떻게든 멀어지더군요.

    유치원때부터 이웃집 친구를 정말 좋아해서(친구로써) 다니는 학원도
    엄마를 졸라 같이다니곤 했는데 결국은 그 친구가 멀리 이사를가더군요
    중학교 1학년이되서 학급친구들과 어색함이 사라질쯤 붙임성 좋던 친구 한명이랑
    정말 친해졌었습니다.  선생님에게 부탁드려서 짝궁도되고 서로 실없는농담도, 자기고민도(사춘기때 으레하는 고민들) 
    서로 감추는것없이 정말 베프구나했지만,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버리더군요
    그 친구랑 같이가기로 한 고등학교에 저 혼자 진학을 했고(아마 이 무렵부터 힘들어 했던것갔습니다)
    졸업을 앞둔 2년 몇개월간은 그냥 생각없이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내성적이다보니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생기면 심각해질까봐
    힘들엇던 몇달뒤로는 사색을 줄이고 반애들과 수다를 하거나 공부를했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졸업을 앞둔무렵 몇몇애들과 졸업후에도 정기적으로보고 놀기위해 모밈도 만들었습니다.
    이때 한 친구가 저랑 가까운곳에 살았고, 그러다보니 졸업 전에도 그 후로도 자주보고 또 정을주고 ...
    이 친구는 아닐거야 했지만 그렇게 오래 붙어다니고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순간인지 그 친구는 연락도 줄고 얼굴봐도 정색하며 있는듯 없는듯하더군요.. 제 문제라면 말이라도 해주지, 그러면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했을텐데...

    이제는 정말 친구라는게 의리, 믿음이라는게 부질없고 사람도 못믿겠고
    처음에는 답답하고 먹먹하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저 나라는 한 사람 인복이없구나 하게되네요
    나름 잔정많고 잘해주고 믿음주는 사람이다. 그러고자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였던걸까요...

    이외에도 정말 정준이들이 외면하고 배신감느끼게한것들이 많지만
    결론적으로 이제는 어떤 누군가를 믿지도 좋아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저같은 사람 어떻게해야 하나요 정말...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었다 생각해도 또다시 생각나고 해서 고게에 올리네요.
    오유분들 부디 옆에있는 친구 믿음 배신하지마세요
    저같은사람은 이제 생각만나도 눈물흘립니다...  
    세상살면서 고민들어줄, 가볍게 술잔나눠줄 친구한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겪어보지 못하면 모릅니다.
    저대신 소소하게나마 행복한 시간들 가지시길...ㆍ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5/15 09:21:22  183.103.***.17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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