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한국 MD 편입확인되었다면서 아래처럼 보도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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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D 편입' 공론화하는 미…사드 논란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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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똥볼땜시 시끄러운 와중이긴 한데
MD 문제의 본질이 엄한데로 흘러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우려됩니다.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청문회에서
미 태평양사령부가 일본, 한국, 호주와 완전한 통합 BMD(MD)체계를 구축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는 걸로 MD 편입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데...
한반도에서 호주까지의 MD 체계는
원래 우리나라 생존을 위해 있어야 합니다.
한반도 유사시 미 항공모함단과 증원병력/지원물자가 한반도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중국이 그걸 차단하려는 제 1차 수단이 탄도미사일 세력이니까요.
중국이 미군 증원이 차단에 성공하면
한반도는 결국 중국 패권확장에 대해 오로지 자기 힘 만으로 맞서야 하는데
그건 지금의 국방비를 몇 배로 쏟아붇는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일본만 최고로 재미보는 시나리오가 될 테고요.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극동으로의 미군 증원이 제약된다면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해
한국은 일본과의 동맹에 의지해가며 중국과 맞서야하는 꼴이 될 텐데,
지리적 위치상 한반도는 일본의 몸빵이나 해주면서 일본의 전쟁물자 장사나 해주게 됩니다.
한반도의 모든 권역이 중국군의 타격반경에 들어갈테니,
일본은 물자만 지원하고 피는 우리가 흘리는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드 문제가 고약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와중인 건 맞는데
극동지역 군사적 균형을 어떻게 유지시켜야 할 지에 대한 시야를 유지하면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