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올려보네요 
제목대로 김성범씨란 분을 찾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 넘으신 분 같구요, 대구쪽이 주 거주지역인 듯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8월달에 한국에 귀국하면서 핸드폰을 새로 했는데 그때부터 하루에 몇통씩 053-어쩌구-저쩌구에서 매일 전화가 옵니다
"그거 김성범씨 핸드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끊고나면 같은 지역번호의 또 다른 번호로 옵니다..

하루 한두번 정도이고, 이제 그런 전화는 좀 줄어들어서 괜찮은데..
(어떤분 한분은 아니라고 하는데 새벽 2시에 또 전화해서 다시 확인해주는 센스? 내 목소리가 남자같은것도 아닌데 ㅠㅠ)

암튼! 이 분 뭐 그리 연체가 많은지..
가입도 하지 않은 온라인 게임 회사에서 문자오고, 히딩크 대리에게 문자오고, KT에서 요금좀 내라고 독촉전화 하고, 스카이라이프에서 독촉문자오고..
새벽 댓바람부터 거기 오늘 이사나가시죠? 이딴 전화나 오고 (미치는 줄 알았음! 왜 이사업체의 그 분은 설명해도 안들으려 하시는건지) 

그렇게 몇달을 살아왔습니다~
빚쟁이들한테 쫓기는거려니 하고 그냥 참아왔습니다 (어떻게 다른 방도도 없더군요 ㅠㅠ)
그런데 오늘! 달콤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데... 0707어쩌구 이런데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뭐 가입하라는 전환가 해서 안받을까 했는데 받았더니 G마켓의 판매자라고 하십니다
나보도 김성범씨를 바꿔달라고 -_- 그분한테 뭔가를 구매해놓고 뭘 안했나봅니다
열심히 설명드렸죠.. "나 이 전화 8월부터 썼고 그 사람 찾는 전화가 계속 오긴 하는데 그딴 사람 모른다"
진짜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땜에 이런 설명을 하고 있어야 하나 ㅠㅠ
그렇다고 전화번호를 바꾸기엔 이미 늦어버려서..

제발 김성범씨가 이 글좀 봤으면 좋겠네요
G마켓에서 인터넷 쇼핑도 하시고 할 정도면 도피중은 아니신가보네요.. 
그런거 할 시간에 연체료나 좀 내세요! 자주가는 쇼핑몰이면 전화번호도 좀 바꾸시고요~
주변 사람들한테 제발 전화번호 바꼈다고 말좀 해주세요
엄한 사람 미칩니다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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