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보다가 짜증나서 씁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고 아버지께선 교회에서 꽤 높은 직책을 가지고 계십니다.
모태신앙답게 방황하던 저는 대학와서 진짜 신실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읽다가 기독교 색채가 강하게 드러날 수 있으니
기독교만 보면 치가 떨리시는 분들은 뒤로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요즘 우리나라가 기독교인이라면 개독개독거리고
오유도 그런 경향이 짙어서 맨날 웃긴거만 보고 나가는데
그것이 보고싶다 보니까 저렇게 속이는 사칭 목사도 짜증나고 속는 사람들도 바보같고 또 개독이라 욕할 사람들 더 생길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하나님이 아닌 목사님을 믿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존경받아 마땅하신 목사님들도 여럿 있지만
그분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목사님은 선생님 같은 분들이십니다.
어려운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거죠.

우리가 수능 잘치려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신으로 받드나요?
그분들을 신처럼 받들면 내가 서울대 가나요?

아니잖아요.

유명한 목사님 교회로 옮기시는 분들.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강들을 때 선생님이 나랑 안 맞으면 바꾸듯이
그것과 같습니다.
솔직히 유명한 목사님들 설교 들으면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스타 인강강사분들처럼요.

그런데 그 강사분들한테 비싼 명품사주고 환심을 사면
9등급이 1등급 됩니까? 아니잖아요.

그분들을 좋아하고 친해질수는 있지만
그분들을 위해 가족이고 친구고 재산이고 다 날리지 마란 말예요.

하나님을 믿어야지 왜 목사님을 믿습니까.

아마 오랫동안 은연중에 자리잡았던 토속신앙 때문인건지,
정성을 보이면 복을 줄거라 믿는게 있는것 같은데

맞습니다.
정성을 보여야죠.

목사님이 아닌 하나님께.
돈이 아닌 기도로!!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는
심리검사나 봉사활동같은 요즘 사람들의 최대관심사로 유혹해 접근한뒤
교회를 사칭해 만남을 지속하고
자신들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등, 기적을 베푼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진짜 계시를 받으셨거나 기적을 베푸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몇번 보기도 했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 계시를 받은 사람이나 기적을 베푼 사람보단
그걸 허락하신 하나님을 더 믿고 신뢰해야한다는 겁니다.

그 분들이 하나님은 아니시잖아요.

혹시 주위에 교회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지나치게 맹목적으로 목사님을 따른다면 그건 아직 신앙이 부족한 겁니다.
아직 잘 모르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선생님처럼 그 분들을 도와주시는 것이니
정말 훌륭하신 목사님이라면 목사님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목사님을 맹목적으로 따르다못해
가족 친구 재산 다 버리려는 사람들은 말리세요.. 사이비입니다.

길을 가다가
교회에서 나왔다며 설문조사로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사람들.

소속을 밝히지 않거나
소속은 밝히더라도 자기 신분(이름이나 직업 등)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도 사이비입니다.

최근에 훤칠한 외국인들이 웨이터같이 정장입고 이름표달고
대학가나 중심가를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사람들은 몰몬교입니다.기독교가 아닙니다.

교회에 관심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사이비들 잘 피해주시고
교회 다니지만 신앙에 자신없는 분들도 피해주세요.
괜히 가서 휘둘립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어볼까 하시는 분들.
주변에 교회를 다니는 지인들을 통해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의치 않으시다면 동네에 있는 교회를 가시되
좀 역사와 전통이 있거나 이름있는 교회를 가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덧붙이자면

신천지는 정말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도 혹해서 끌려가고들 하시는데
정말 신천지는 사이비를 넘어선 이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