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고, 구치소에 수감되고, 그리고 곧 대선을 맞이하게되다보니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난 정권때 있었던 수많은 부조리들이 정리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봄직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동안 우린 어떻게 살고있었나를 돌이켜보니 어느샌가 사람들 사이에 들려오던 한가지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군요.
헬조선
다사다난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일들을 겪어오면서 사람들의 생각들과 정서는 더 날서고, 팍팍해지고, 때론 과격해져 서로와 서로를 물어띁는 한편
자기사는 곳은 지옥이고 자신의 삶은 아무런 희망이 없는 시궁창이라며, 이곳을 뜨는 것만이 답이라는 다소 자조적인 말과
너도 나도 모두 망해버리라는 극단적인 생각들도 사람들사이에서 오갔습니다.
그런 것들을 떠올려 보면서 헬조선이라는 말에 담겨있는 것은 어떠한 것도 의미가 없고, 그저 파멸해버리는 것만 답이라는, 다소 허무주의였는지, 아니면 도저히 제대로 돌아간다고 볼 수 없는 사회에 대한 분노였는지. 아니면 또다른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