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작년 재수 할때,...
한번도 시험볼때 긴장 한적 없었던 제가-_-;;
(원체 성적에 집착이 없어서-_-; 공부도 안하고-_-)

이번 수능땐 압박이 심했나 보네요.

시험 치러 가서 계속 아팠어요. 
머리 아프고 배 아프고..어지럽고 메스껍고...
시험치는 내내 욱~욱~ 하다가
쉬는시간 마다 화장실 달려가서 헛구역질 하고...
먹은게 없으니 나오는것도 없더군요-_-

3,4교시땐 최강-_-
한손으로 머리 짚고 시험 쳤어요-_-

휴우~

어찌됐든, 끝났네요.
가채점 해봤는데....
과탐이-_-;;; 사탐도-_-;;
언어는 쉬웠다는데 왜 난 떨어졌는지-_-;;
(언어쳔재의 화려했던 옛날은 어디갔나 ㅠㅠ)

집에 오면서 기분이 참 뷁스러웠는데...

오다가 또 발목을 삐끗-_-;;
(전에도 말했듯이, 늘 일쌍다반사...-_-;;)

뒤에 오던 여중생 세명이 한꺼번에 '풋..^^;;;' 하더군요.

기분이 무지무지 안좋았던 터라...
뒤돌아서서 한띡까리(경상도분만 알아들으세요-_-) 하고 싶었지만...

쪽팔려서-_-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습니다-_-

(오늘 저의 복장은, 마치고 바로 시내로 진출해도 될만큼...
 '오옷~~' 스러운 복장이였습니다.-_-;;
원래 추리할때보다 삐까할때 넘어지면 더 쪽팔린다죠-_-

씨잉....

내일 저 말고 다른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가...
평소보다 낮게 나오길...기도 하면 나쁜거겠죠? -_-;;;
평소만큼만 나오...면 안되는데-_-;;
뭐. 말 안하고 맘 속으로만 빌겠습니다-_-

흠.흠. 그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잘나오길 빌께요^-^*











씨잉...나는 -_-;; 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