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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5265
    작성자 : 사커헐릭
    추천 : 10
    조회수 : 320
    IP : 210.55.***.12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5/06/08 20:33:31
    http://todayhumor.com/?sisa_15265 모바일
    폭력사태를 일으켰던 그랑블루의 입장이라네요.
    오늘 싸커월드에 올라온 대구 서포터즈 관계자 분의 글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얼마전 폭행사건을 일으켰던 수원삼성팀의 서포터즈인 "그랑블루" 의 
    운영진들이 피해자분들 찾아가 그들의 입장을 표현했는데, 참 상종하지 못할 집단인거 같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밑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커월드 출처>--------------------------------------------------
    5.29 사태에 대한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우중산보     | 2005·06·08 18:32 | HIT : 922 | VOTE : 69 | 
     
        
    이번 6월은 참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흥분스런 한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K-리그와 더불어 연이은 국가대표 경기와 10일부터 열리는 세계 청소년 대회까지...

    이런 흥분스런 6월의 축구에 찬물을 끼얹고자 함은 아니오니 먼저 양해부터 구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록 이 글이 조만간 밑으로 밀려 내려가겠지만,

    지금까지 5.29 사태를 예의 주시해오신 여러분들에게

    일의 진행에 대해서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대구 FC 수도권 모임의 운영진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전달 받아 이렇게 적습니다.



    지난 5.29 사태에 대해 그랑블루측은 일반 회원을 통해 어설프게 흘린...

    여러 축구를 사랑하고 K-리그를 아끼는 모든 사람에 대한 사과문이 아닌...

    그랑블루를 수습하고 추스리기 위한 그들만의 글 한줄을 흘리고는

    이렇게 조용히 잊혀지고 기억속에 사라져 가기를... 그러기를 택한 것 같습니다.



    사실 누구나가 예상했던 것이긴 하지만...



    이런 그랑블루를 보면서 "참으로 그들은 프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K-리그의 12번째 선수라고 칭해지지만,

    11명의 선수가 지니지 못한 순수 아마추어 정신을 가진...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다른 서포터스들로서는

    이런 "프로"적인... 때론 정치적이기까지한 그랑블루의 사후 수습 태도를 보면서

    그들의 "프로정신"을 부러워 해야 할 것인지... 경계해야 할 것인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지난 주말... 그랑블루의 회장이라는 분(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아래서 적겠습니다)이 피해자의 병원을 다녀갔습니다.

    당연히 대구 FC 수도권 모임의 회장님이 그들을 맞아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누었을 이야기야 여러 분들도 짐작하셨다시피 선문답이었습니다.



    최초에는 회장님이 아닌 함께 온 분이 먼저 얘기하기를...

    우리 그랑블루측에서도 가해자를 색출중인데...

    대구 FC 수도권 모임에서 이야기를 자꾸 흘리면 그 아이들이 숨게되니 기다려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달리 말씀 안드려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대답이 맞습니다.

    ... 그러니까 무한정 기다리라는 말???



    그제서야 그랑블루 회장(?)이라는 분이 나서시더군요.

    그 분의 첫마디는 이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이 저지른 잘못은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와 상관 없으니 그들에게 형사적이든 합의든 알아서 지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왔다."

    ...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매치되지 않는 두 문장을 먼저 뱉으시더군요.

    아무튼 책임을 지고 오셨다니... 

    구단은 이제 손을 뗐다. 그랑블루가 일의 진행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
    (믿지는 않습니다. 모양새를 위해서일 뿐 뒤에서야 여전히 관여하고 손을 쓰고 있겠지요)

    그러니 이제 합의를 하려면 치료비등이 얼마가 필요한가부터 해서... 

    여러 형사건에 대한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내일(5일. 일요일) 오늘의 내용에 대해 "저희 회장님과 협의 후"(이 말 때문에 위에서 그날 온 사람이 그랑블루 회장이 맞는지 모르겠다 한 것입니다)

    대구 FC 수도권 모임의 회장님께 전화 주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떠났습니다.



    ... ... ... 뭐 익히 그럴거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오늘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며, 그 사이에 그랑블루에 올라온 (그들만을 위한) 사과문 이라는 것이 사월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가해 당사자들에 대한 자체 징계...를 기대했던 것 역시...

    기본적인 사과문에 모든 사활을 건 듯한 자세를 보이는 그들에겐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들은 프로였으며, 무대응으로 묻어버려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판단을 하였기에...

    이렇게 흘러가 묻어버릴 수 있겠다는 판단을 나름대로 하였기에...

    여론을 피한 채 형사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면 되겠다고 판단하였기에...

    연락조차 끊은 채 이런 방법으로 5.29 사태에 대한 수습을 진행하는 것이겠지요.
    (수습이라 표현해야 하나... 참 난감합니다.)



    일단 대구 FC 수도권 모임의 피해자들은 지난 주에 대구에서 피해자 진술을 하였으며,

    이번 주중에 그랑블루측의 가해자들이 대구로 내려가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랑블루측에서 이렇게 나오는 이상 합의는 희박하며, 형사 처리쪽으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서로간의 진술이 오가고... 자원하신 대구 시민분들이 증인 진술 하시고... 꽤 긴 시간이 흐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야 한다면 가는 수 밖에 더 있겠습니까.



    선례... 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반드시 결과에 도달한다는 것이 대구 FC 수도권 모임 운영진들의 각오라 합니다.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알려드릴 일이 있으면 이렇게 뜬금없이 불쑥... 글로나마 진행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아마추어 정신과 프로정신의 차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지난 불전동차... 라는 도를 넘어선 표현을 사용했던 옛날 안양 LG 서포터스들이

    성심을 다한 자세(대구로 직접 와 사과하며, 그들의 자랑인 서포팅을 포기하며, 진심을 담은 사과문 발표등...)로 그 날의 사건 해결에 임했던 자세에 비추어보면...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극명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프로인가요? 아마추어인가요?






      
    220.118.156.254 
    리베  그랑블루 운영진이란 분이 저런 말씀을 하던가요? 

    역시나......상종 못할 사람들이군요....쩝... 
    [ 211.238.82.212 ]  05·06·08 18:35  
     
     
    oov  애당초에 억울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랑 자체적인 가해자 색출은 힘들듯 하군요. 
    [ 220.75.22.149 ]  05·06·08 18:40  
     
     
    D-Mania  역시 그랑블루 답습니다.. 
    추천 날리고 갑니다.. 
    [ 210.178.134.222 ]  05·06·08 18:43  
     
     
    D-Mania  덧붙여 염치불구하고 한말씀 드리자면 
    썩어빠진 쓰레기는 꼭 건전한 축구판에서 분리수거해주세요..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210.178.134.222 ]  05·06·08 18:45  
     
     
    아이~아이  안그래도 오늘 소식이 궁금하여 그랑에서라도 공식사과문이라도 올랐나 했더니 전혀 그런건 볼수없거 얼마전에 봤던 그 사과문만 게시판 공지로 덩그러니 올라가있더군요. 
    자게가 열렸으니 가해자찾는 노력이 있는지는 가서 확인해보세요.. 
    이왕 저렇게 나오는데 빠른 형사처벌로 마무리지으시고 그걸 근거로 해서 연맹도 결과보고 결정한다는 미적한 태도 못취하도록 압박해야할듯합니다. 
    전 부산전에서 사과의 뜻을 담은 어떤 걸게라도 하나 있길 바랬지만서도 역시 실망이더군요~ 
    [ 211.176.170.123 ]  05·06·08 18:45  
     
     
    위닝홀릭  .....역시 실망을 주는군요. 믿고 기대한 제가 잘못입니다. 
    FC서울과 함께 수원구단은 제 신뢰를 바닥까지 내쳐버리는군요.. 
    [ 211.218.247.181 ]  05·06·08 18:53  
     
     
    하늘연못  이런........ 
    이번 일이 정확히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사과문도 그렇고 가해자 색출도 그렇고.. 
    [ 218.152.174.89 ]  05·06·08 19:00  
     
     
    규  그냥 기타팀이랑 라이벌 하면 되겠군요.. -_-; 이제 전 두팀을 라이벌로 인정할랍니다. 

    구단이 골통인 팀과 서포터가 얍삽한 팀으로 -_-; 
    [ 211.206.230.5 ]  05·06·08 19:12  
     
     
    불꽃 대구  결국 이렇게 흘러가는 걸 택했나 보군요... 이미 흠집이 날 대로 난 그 이름 지킬려고.. 참.. 용쓰십니다.. 그려... 이 곳에서 아무 잘못도 없이 사과 하시던 몇몇 그랑님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지... 만약 병원에 왔던 사람이 정말 그랑 회장이라면 지각 있는 그랑님들이 나서서 운영진 바꿔야 되는 거 아닙니까... 명색이 회장이라는 사람 마인드가 저래서야... 쯧쯧... 
    [ 61.110.109.18 ]  05·06·08 19:24  
     
     
    이스라펠  개랑과 고무신의 차이가 없군요. 
    [ 61.75.84.176 ]  05·06·08 19:32  
     
     
    ARMSDAEGU™  그랑블루 = 삼성치킨날개스 
    [ 211.181.153.70 ]  05·06·08 19:34  
     
     
    게으른고양이  실망은 커져가는데.. 호전의 노력은 조금도 기울이질 않는군요.. 싸월에 사과글 남겨주셨거나, 그랑 게시판에서 자정노력을 펼치려 분투하고 계신 '일부' 수원지지자 분들을 제외한 '전체' 그랑의 모습은 그야말로 흉물스러운 거대집단이군요.. 최대의 무개념 써포터 집단이라니.. 우습고 또 무섭군요.. 
    [ 61.254.83.249 ]  05·06·08 19:39  
     
     
    꿈꾸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 하겠습니다... 
    계속 속보 올려주세요....부탁....!! 
    [ 211.219.239.221 ]  05·06·08 19:40  
     
     
    키웰옆동네  그랑블루...그래도 그들이 지향해왔던 명문서포터스로써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켜낼줄 알았는데... 

    결국 그 자존심은 얄팍한 그릇이이었고, 오로지 "쌤숭" 이란 대기업의 상업성에 찌들은 
    '병든 닭' 이었군요..하하~ 

    이제 당신들은 과거의 '그랑블루' 가 더이상 아닙니다! 
    당신들은 FC 폐륜서포터즈 보다 못한 쓰레기 집단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아...적어도 그쪽 서포터즈들은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쌓을려고 많은 노력을 하더군요... 
    [ 210.55.230.19 ]  05·06·08 19:41  
     
     
    지존코쿠  ..........이게 정말 진실입니까?..할말이 없네요..이건 선량한 수원지지자들한테도 못할짓인겁니다..이런식으로 묻으면 수원지지자들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할 방법도 없이 수원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허구헌날 죄인취급당해야한다는거잖아요.. 
    [ 219.252.125.203 ]  05·06·08 20:21  
     
     
    karma  "사실 그들이 저지른 잘못은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와 상관 없으니 그들에게 형사적이든 합의든 알아서 지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왔다." 
    개만도못한 x끼 
    지금 직장생활중에 어딘가로 출장온거야? 누군가랑 협상하고 있어? 이게 할소리니 이게? 
    이게 뭐니~ 이게~~ 

    운영자님, 메인에 올려주세요. 
    잘못하다간 폭력행위가 오늘 월드컵 본선진출로 그대로 묻혀버리겠네요.  
    사커헐릭의 꼬릿말입니다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우리에겐 축구가 있다"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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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08 21:16:33  222.102.***.103  
    [2] 2005/06/08 21:48:35  168.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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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6/09 01:57:41  147.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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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06/09 18:09:34  147.4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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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7/05 13:17:33  211.5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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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소속 부산시의원, 서울시의원 "계엄지지" 발칵 [3] 옆집미남 24/12/04 18:36 34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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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 7080년도 수준이였다면 윤석열의 계엄은 성공했을 겁니다. [4] 근드운 24/12/04 18:35 33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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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표 반국가 세력 증명샷 [2] 썩은낙지 24/12/04 18:32 55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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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김용현 국방장관 "비상계엄 모든 책임지고 사의 표명" [22] 스카이블루2 24/12/04 18:20 6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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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은 계엄에 최선을 다했다 [1] 퇴개미 24/12/04 18:10 49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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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계엄 선포 일자, 미리 예고! [4] 펌글 대양거황 24/12/04 18:05 65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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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오세훈 "이재명 위한 극단적 방탄국회가 비상계엄 원인" [9] 스카이블루2 24/12/04 17:57 57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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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1살,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NeoGenius 24/12/04 17:57 3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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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충암파' 이상민 계엄 몰랐나…어제 돌연 울산서 서울행 [2] 스카이블루2 24/12/04 17:45 53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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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계엄 사태에 광주 할머니가 서울 사는 손녀에게 [9] 펌글 오호유우 24/12/04 17:44 53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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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윤 탑승 추정’ 차량 오후 4시40분께 대통령실 진입 [2] 스카이블루2 24/12/04 17:43 71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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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외부펌금지 Bluesky2610 24/12/04 17:41 25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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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김민석·정청래도 계엄군 체포대상자" [3] Link. 24/12/04 17:39 57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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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고령 생각해보니 [1] 아냐거기아야 24/12/04 17:29 40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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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시도는 1차 불발했을 뿐 아직 끝난 게 아님. [8] 콰이어 24/12/04 17:17 75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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