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토트넘 경기를 쭈욱 지켜본 결과 2선을 최선으로 짤수있는게 아래 경우의 수인데
각 조합별로 장단점이 분명함.
1. 에릭센--뎀벨레--손흥민
이 조합에 3선 알리를 쓰는게 지금 상황에선 가장 벨런스 잘잡힌 라인업이라고 봄.
에릭센은 왼쪽,중앙 안가리고 어느 위치에서든 키패스를 뿌릴수 있다는걸 이미 저번 시즌부터
증명한데다가 뎀벨레의 안정감과 탈압박은 역시나 중앙에서 요긴하게 쓰임. 이럴경우 손흥민은
오른쪽에 박혀있는 느낌보다는 에릭센,케인과 적절하게 스위칭 해주면서 좀 더 앞쪽과 빈공간에
자리잡고 골을 적극적으로 노리는게 적절.
2. 에릭센--뎀벨레--라멜라
엊그제 선발나왔던 조합인데 저는 예전부터 이 조합의 벨런스가 그다지 좋지않을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음. 공감하던 분들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이 조합은 사실 토트넘보다 미들,포워드진 전력이
우위인 팀 또는 전술상 상극인 팀을 상대할때 효율적이라고 봄.(ex 아스날,레스터,맨유)
안정감과 수비적인 장점이 많이 강조되는 조합이다 보니 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기존에 문제되던
케인의 전방고립을 더욱 심화시킬수 있는 다소 답답한 조합임.물론 위에 언급처럼 강팀이나 상극의
팀과 경기시 약간 잠그기모드로 가다가 체력비축후 한방 역습을 효율적으로 노릴수 있는 장점도 있음.
3.손흥민--에릭센--라멜라
뎀벨레의 컨디션이 올라오기 이전에 시즌초반 상당한 재미를 봤던 조합. 1번에 비해 조금더 과감하게
득점을 노릴수 있고 공격전개를 스피드하게 할수있기때문에 기동력면에서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됨.
여기서는 손흥민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있는데 매경기 수정궁전처럼만 할수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기대하던 득점을 못해줬을때 자주 보여주는 턴오버나 체력방전이 문제가 될수있음. 하지만 그런 단점을
감안 하더라도 비슷한전력의 팀내지는 양학할때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봄.다만 라멜라가 최근
2경기와 같은 모습이라면 1번이 훨씬 나을꺼임.
결론: 영국 현지 언론도 지적을 했지만 손흥민은 선발/교체 경기력이 너무 확연하게 차이남.
이건 분데스때부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원래 그랬음 ㅡㅡ;; 그래서 분데스에서도 차라리
노예처럼 선발로 쓰되 70분정도 칼교체를 자주 했던거고...
이게 자국인이라서 편드는게 아니고 뭐 어차피 주전감으로 써야하는 선수가 그런 스타일이면
그냥 잘하는걸 하게 하면됨. 물론 2~3경기 선발로 써본다음 원하는 득점장면이나 플레이가 안나
온다면 벤치로 보내고 다른 선택지를 돌리는게 현명. 분명한건 지금 손흥민이 폼자체가 떨어져
있는건 아닌데다 라멜라가 시즌초반의 좋은 모습도 아니기 때문에 당장은 1번 조합으로 2~3경기
경기력 분석해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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