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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52311
    작성자 : 졸라커
    추천 : 14
    조회수 : 855
    IP : 59.2.***.9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8/04/23 23:30:4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52311 모바일
    고2의 내친구. 야동을보고 기절하다.
     사건 발달은 막 새 반을 편성받고 반 친구들과 서먹서먹하게 친해지려고 노력하던 새학기.



    우리반엔 아주 특이한 놈이 있었어요.


    그놈은 자기 입으로 난 야동을 한번도 안본사람이라며 



    건전한척은 다하고 다니던 아이였어요.



    근데 문제는 걔가 진짜 한번도 안봤다는 거였어요.



    그녀석의 얼굴이 진실을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이 야동해 대해서 말해줄라고 치면



    우리 엄마가 그런거 듣거나 보면 안됀다고 했어. 라며


    귀를 틀어막고 도망가버리는.


    정말 천연기념물이였어요.









    그런데 저랑 친한 한놈이 PMP를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아주 교묘한 속임수를 써놨다는 거에요.




    EBS 파일안엔 EBS동영상들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특정 동영상 앞에만 '\' 자가 붙어있는 것이였어요.




    그녀석에게 물어봤어요.




    야동이였어요.




    내 친구녀석은 아주 치밀한 녀석이였어요.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앞의 20초가량을 EBS교육영상으로 바꿔놓고 


    나머지는 야동으로 해놓아버리는 아주 치졸한 녀석이였어요.



    그래요 님들.






    그날 그녀석은 우리 무리중에서 단연 으뜸이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점심시간에 PMP에 야동을 넣어가지고 온 치밀한녀석이 




    드디어 신성한동영상을 개방하였어요.



    아이들이 빨리 돌리라고 말했어요.


    그래요. 그래서 그녀석은 EBS영상을 5초 정도 남겨놓고 영상을 틀어줬어요.





    하아.




    그때 나타났어요.


    저의 순결한 친구가.





    순진하게 EBS동영상이냐고 물어보더군요.




    하지만 저희무리는 매정했어요.










    '닥치고있어. 천국을 보여줄께.' 라면서 그녀석을 무시했어요.






    내 순결한 친구는 드디어 천국을 구경하였어요.




    아이들은 탄성을 내질렀어요.




    저 서양인의 테크닉과 페니스의 조합이 아주 잘맞는다며 칭찬하는 녀석도 있었어요.






    그때였어요.




    내 순결한 친구녀석이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어요.






    우리는 순간 당황하였어요.




    순결한내친구놈은 야동을 안봤다고 말하고 다녀서 우리 학년중에 모르는녀석이 거의 없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어떤 봉사심이 투철한녀석이 담임선생님을 모셔왔어요.





    선생님은 녀석을 흔들고 뺨을 때렸죠.






    내 순결한친구는 미동이 없었어요.






    선생님은 이게 무슨일이냐고.



    얘가 왜이렇게 됬냐고.



    얘가 몸이 약한아이가 아닌데 오늘 어디 안좋은 기색이 있었냐고.








    저희들을 추궁했어요.





    저희는 차마 말 할수 없었어요.













    그래요 님들아.









    저희 담임은 여자선생님이였기 때문에 저희는 너무 난감했어요.








    선생님은 좀있다 말하자며.




    휴대폰을 꺼내들어 응급차를 부르셨어요.






    저희 반 중 튼실하게 생긴녀석 한명이 





    내 순결한 친구를 업고 밖에 나갔어요.



    학교는 발칵 뒤집혔어요.









    야동을 보여준 저희 무리의 마음도 발칵 뒤집혔어요.







    전 응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처음봤어요.





    내 친구는 마치 산송장 같았어요.






    그리고 다시 반으로 불려들어가






    그때 반에 있던 저희 무리들을 모두 불러모으시고




    쟤가 왜이렇게 됬냐며.


    물어보셨어요.






    저희는 망설였어요.









    담임선생님이 여자분이셨기 때문이에요.





    선생님은 근심이 가득 찬 얼굴로 




    아무도 모르냐고 물어봤어요.






    그때.  제가 말했어요.









    선생님. 제 친구녀석은 야한동영상을 보고 충격으로 기절한거 같습니다. 라며




    저는 웃음을 참으며




    한편으로는 쳐맞을까봐 무서워하며




    힘들게 말했어요.





    희안하게도 웃는애들이 없었어요.





    그리고 PMP에 대해서도 줄줄이 늘어놨어요.












    그렇게 PMP는 선생님의 손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순결한 제 친구는 나오지 않았어요.






    선생님께서 그러시길.





    무언가(야동)에 의해 충격을 아주 심하게 받은 것 같다며




    병원에서 당분간 안정을 취하라고 말하였다고



    저희들에게 언급해 주셨어요.




    그리고 앞으론  PMP나 다른 기타 디지털기기에 




    이상한걸 넣고 다니는 녀석을 집중 단속한다고




    학생부가 그렇게 말했다며




    저희들에게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는 다음날 






    제 순결한 친구에게





    싹싹 빌어야만 했어요.








    벌써 거의 4개월 전 이야기인데



    저희는 아직도 이 이야기 거리에 웃고 


    떠들고 있어요.









    그리고 제 순결한 친구는









    타락했어요.




































    졸라커의 꼬릿말입니다
    내 인생의 걸림돌들...
    다 디질준비해라.


    아갈탱이를 콱 찢어서 귓귀녕에 쳐 집어넣고 강냉이를 속속들이 뽑아서 니놈의 잘난 눈꾸녕에 하나씩 쑤셔박고 흰자 검은자를 빨간자로 만들어 버릴탱게 기대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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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3 23:33:27  61.253.***.236  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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