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 가야하나 하다가 육아게로 왔어양.
저녁에 남편이 담배 사러 나간다기에 바나나우유 좀 사다달라 그랬죠. 제가 단지우유 킬러라..
딸내미꺼랑 두개 사왔더라구요.
저녁 먹고 바나나 우유 달래서 빨대 꽂아주고
치우고 있는데
딸램이 " 엄마 우유가 새콤달콤해- 엄마도 먹어봐:) "
하는겁니다. 애기가 신걸 좋아해요. ( 레몬 , 홍초 매니아)
처음엔 예사로 들었는데 단지우유가 달콤- 하지 새콤- 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빨대로 쭉 빨아들였는데 신맛이 팍ㅡㅡ;;;
저도 모르게 삼켰네요;; 뱉었어야했는데 ..
유통기한은 내일까진데, 절반이상 먹은 딸은 괜찮은거 같은데 두어모금 마신 제가 아픈거 같습니다 ㅜ
토덧중인 임산부라 금방 토해내긴 했는데 신경써서 그런가 배뭉침도 심하고 .. 위아래로 난리 나네요 .
마트에 가서 유통기한 이낸데 상했더라 있는거 확인해보시라 하고 안 깐건 반품하고 왔어요. 아이가 먹었다하니 걱정된다며 아프면 연락달라 하시더군요.
깐건 저쪽 본사에 전화해보려구요. 지금 제가 난리라 ....... ㅡㅡ;;; 내일 병원가서 수액이라도 맞아야하는데;;;; 워낙 민감한 장이라 어릴때부터 상한걸 조금이라도 먹으면 위아래로 ㅈㄹ나네요. ㅜ
여름이니 애기들 우유 주실때 엄마가 확인하고 주세요.
아프면 나만 속상하잖아요.. 아.. 또 배가 아프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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