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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21841
    작성자 : 익명aGhjZ
    추천 : 1
    조회수 : 1313
    IP : aGhjZ (변조아이피)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9/22 02:10:46
    http://todayhumor.com/?gomin_1521841 모바일
    친정엄마랑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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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친정엄마 생신이셔서

    주말에 저혼자 애들 둘 5살3살 대리고

    열차타고 지하철타고 두세시간 걸려서 친정에 갔어요

    신랑은 출장중이라 함께할수 없었네요

    매번 생신이나 명절에 용돈조로 10만원씩을 드려요

    저희도 외벌이에 4가족이 살다보니 넉넉치가 못해서

    많이 드리진 못해요 그래도 여유 있을때

    신랑이 저 몰래 친정에 20만원씩 드리기도 했었어요

    지금 저희가 현금이 전혀 없어서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10만원을 드리려고 했어요

    일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하루 자고 월요일 아침에

    엄마랑 근처 공원에 애들 대리고 함께가서 치킨도 시켜먹고 그랬는데

    엄마 앞에서 돈 뽑아서 바로 주기가 좀 그래서

    은행을 그냥 지나쳤어요

    집가기전에 은행들렀다 돈찾아서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짐챙기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엄마가 왠 봉투에서 돈을 꺼내서 세고계시더라구요

    '무슨 돈이야?' 하고 물으니 오빠가 용돈줬다고 하시면서

    '너꺼는 어딨어?' 이러시길래

    '아까 어영부영 은행을 그냥 지나갔네~' 했더니

    '계좌로 보내~' 하시더라구요

    '우리가 현금이 없어ㅜㅜ 현금서비스 받아서 줄께 엄마' 했더니

    '그럼 지금 1층에 편의점가서 뽑아와' 하시네요

    솔직히 그 말부터 서운했어요

    외벌이인것도 아는데 현금없어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드린다 했더니 바로 지금 뽑아오라니

    그동안 친정엄마가 애들생일 제생일 전화한통으로 때우시고

    신랑생일엔 5만원이나 로드샵화장품세트 사주셨어요

    못만날땐 전화만 주시고요

    솔직히 그동안 서운한점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속으로 많이 생각했어요

    엄마가 힘들게 돈벌어서 저 키우신것도 알고

    일찍 결혼한탓에 모아둔 돈도 없어서 엄마돈으로 결혼했구요

    제가 장난섞인 말로 '엄마 왤케 현금땡겨~ 애들 추석빔이라도 해주려고?' 이랬더니

    '너 진짜 골때린다' 바로 코웃음 치면서 이러시네요

    '내가 딴거챙기니 생일돈 달라는건데' 이말 추가

    저도 물론 다해드리고 싶어요 형편만 된다면요

    돈없어서 신랑한테 이번생신때는 5만원만 드리자고 했을때도

    신랑이 10만원 챙기자고해서 꼬박챙겨드렸었어요

    누구한텐 작은돈일지 모르지만 보너스도 없어서 저희한텐 명절때면 진짜 한숨이 절로나와요

    그래도 아깝단 생각안하고 매번 10만원만 드리는게 민망하기도 했엇는데

    저도 욱해서 엄만 내생일 챙겨줫어? 애들생일은? 그랬더니

    '낳아줬음 됐지 그런걸 바라냐'

    '엄마 그렇게 말하면 나도 할말 없어' 

    '야 앞으로 챙기지마 나도안챙길테니까 너도 챙기지마' 하시네요

    대답안하고 있다가 엄마 출근하신다길래 엄마 잘갔다와 하니까

    아무말없이 나가버리셨어요 전 좀 있다가 춘천으로 다시 가려고 집에서 나왔는데

    문자가 오네요

    '널 낳은보람도 키운보람도 없는듯하구나

    너가어찌 눈똑바로뜨고 할말이 많다고 말하니

    내가어떻게 돈벌어서 산거 너희가 더 잘알텐데

    암튼 우리 서로 당분간 연락도 하지말고 살자

    알아서 잘 살면 돼는거야 사위한테도 전화하지말라고해'

    제가 할말 없다고 한걸 할말많다 한걸로 들으신거같아요

    돈못버는 아빠때문에 돈돈 하면서 엄마가 많이 힘드셨어요

    보험회사에서 일하시면서 밤에는 김밥싸는일도 같이하신때도 있었고

    저도 솔직히 눈치 엄청보면서 학교에 필요한 돈 받을때도

    엄마한테 돈좀 달라고하면 아빠한테 말하라고 하고

    아빠는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고 이러다가 학교 지각하게 생기면

    아빨리 아무나 좀 달라고~ 하면서 발동동구르다가 겨우받아서 학교가고

    이게 일상이었어요 용돈같은건 당연히 없었구요

    그러면서 오빠한테는 일주일단위로 용돈도 주고 그러셨네요

    전 필요해서 달라하는건도 저렇게 받아가고 친구하고 놀러가게 용돈달라하면

    돈없어 아빠한테,엄마한테 반복하다가 울상돼서 친구도 만나지 말라고 하는거냐고 하면

    거의 밥사먹을돈 정도 받았어요

    엄마가 백화점에서 구두.가방.옷 살때도

    저 하도 입어서 남방이 팔꿈치가 헤져서 구멍이나고

    엄마옷 훔쳐입고 아빠옷도 훔쳐입고 청바지도 뚱뚱했을때 산거 살빠지고도 잘라서반바지로 입고

    또잘라서 치마로입고 4년 입엇구요

    그나마도 고1때부터 알바해서 그때부턴 거의 돈 안받았어요

    대학도 공부도 못했지만 하고싶은 과 붙엇어도 안갔어요

    장학금.실습비 많이준다는데로 가서

    전문대 2년동안 등록금 한번 냈나 그것도 굉장히 저렴한 학교였는데

    실습비도 항상 받아서 엄마드리고

    아빠가 대학때부턴 알바하지말고 공부하라셔서 일주일에 5만원씩 아빠한테 받았구요

    진짜우리가 못사는줄 알았어요 맨날 돈없어 돈없어 하셔서 엄마구두랑 가방이 얼만줄도 몰랐네요

    중3땐동아리활동을 했는데 버스비가 없는데 돈달라 말을 못해서

    걸어서 45분거리 항상 왕복으로 걸어다녔어요

    밥도 못사먹고 봉지라면뽀글이같은걸로 때우거나 굶거나

    하고 또 45분 걸어서 집에오고

    그덕에 방학동안 15키로가 살이빠짐;;

    엄마 힘든거 다는 아니더라도 쪼끔은 이해할수 있어요 그치만 저도 그상황에서 맘편히 유년기를 보내진 못했어요

    첫째둘쩨 애기 낳았을때도 그날 와서 딱 한시간 있다 가시고

    산후조리나 그런거는 엄마가 일을 하시니까 바라지도 않았구요

    타지에 사는데 딱두번 오셨어요 외할머니랑 5일장 구경하러 오셔서

    집들러서 차한잔 드시고 가고 친구분이랑 5일장 구경하러 오셔서

    제가 닭갈비 사드리고요

    애들옷도 주변에서 다 얻어다 주시고

    말이 길어졌는데 진짜 다 서운한 티 한번도 안냈고

    엄마가 항상 제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돈10만원 못받아서 연락하지말라니 너무 어이가없어요

    신랑월급이랑 엄마월급이랑 얼마 차이도 안나요

    아까 문자 답장으로

    '내가 엄마한테 애들 양말하나라도 새로 사달라고 한적있어?

    내생일 애들생일 전화한통으로 때우는 엄마한테 그동안 애들 내복이라도

    선물해달라 한적 있었어? 돈없어 현금서비스 받아야 한다니까 편의점에서 뽑아오라하고

    애들 추석빔이라도 해주게? 라고한건 나도 서운한거 많지만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말하면

    내맘알아줄까 해서 던져본 말이야 골때린다고 답할줄은 꿈에도 몰랐네

    엄마도 서운하겠지만 나도 마찬가지야'

    이랬더니

    '암튼 잘살아'

    답장이 딱 다섯글자왔네요

    너무 서운해서 신랑이랑 통화하면서 펑펑울었네요

    살면서 엄마아빠한테 불만 많았지만

    결혼하고 다 청산하고 남들처럼 애틋한 친정이고 싶었는데

    엄마는 시집보냈으니 제때 돈만 받으면 되는가봐요

    그렇게 멀리서 찾아간 제 성의도 있는데 제가 찾아간거니 인정해달라는건 아니지만요

    싸우기 전에 엄마한테 치하철에서 열차환승하는데까지만 차로 태워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대답도 안하시더라구요

    계산적인 행동에 우리엄만 원래 그랬었지 속으로 생각해요

    차로 15분20분 거리인데 지하철타면 갈아타야하고 40분은 가야해요

    알면서도 대답도 안하고 못들은척 하시는데 기분도 안나빳어요

    엄만원래 그런사람 이니까요

    여기다 가 적어놓으니 속이 좀 풀어지는거 같아요

    희생적인 엄마는 바라지 않아요 저도 애들에게 희생만하는 엄마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어쨋든 제가 먼저 전화해서 사과는 드려야겠죠

    그래도 엄마도 제가 왜 서운한건지 그건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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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2 05:22:00  182.213.***.247  도진아밥먹자  40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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