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딸 어린이집에 맡기고 회사다니고 있어요
5월 복직이어서 올 3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요.
4월부터 아가가 잡고서고 걸으려고 하다보니 자주 넘어졌어요. 집에는 두꺼운 폴더 매트 깔아놨는데 어린이집은 놀이매트만 깔려있고...가정 어린이집이라서 1세반 아이들과 한방에 있어요.0세반은 울딸하나...
그래서 4월에 머리보호하는 헬맷사서 보냈거든요.
놀때 씌워달라고.
요새는 날씨도 넘 덥고 애기도 제법 잘걷고 넘어져도 첨처럼
꽈당 넘어지지 않으니 헬맷 달라고 선생님께 말씀 드렸는데 거절하시네요ㅠ
1세반 아이들과 같이 있어 놀때 다친다구요
전 근데 말도 못하는 우리 딸이 땀이 뻘뻘나게 하루종일
헬맷 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아요ㅠ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헬맷이 뭐 의무사항도 아닌데 ㅠ 선생님이 좀 주의 깊게 보심 될것 같은데 거절하셔서 당황스럽네요ㅠ
퇴근하고 데리러가면 머리 카락이 흠뻑 젖었을 때도 있고...
선생님이 잘해주시리라 믿지만 헬맷은 씌우고 싶지않아요...
어떻게 좋게 말씀 드리고 가져와야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