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글 안쓰려고 했는데 태동이 너무 심하고 아파서요.
첫째는 23주에 조기진통에 자궁이 열리고 애가 내려와있댔는데 아무 감각이 없다시피했어요. 그냥 임신이 처음이라 그런가 이정도는 다들 아프겠지수준? 생리통이 진짜 미친듯이 심한 사람인데 배뭉침?이 좀 눈에 띄어서 그렇지 통증은 없었거든요. 골반통도 막달까지 없었고 환도도 막달에나 잠깐, 다리 쥐도 막달에 잠깐... 조산기때문에 침대에만 늘어져 있었지만, 입덧이 출산일까지 심해서, 몸무게도 임신전에 비해 10키로 가까이 준 상태였구요. 태동도 그냥 아 태동이구나 , 인사하니 우리 아가 정도였는데...
둘째는 진짜 색다르네요. 27주 현재 배뭉침은 아슬아슬한 수준이지만 태동검사로는 말짱하고. 시시각각 골반이 뻐근하고 사타구니 아픈건 기본이고. 다리 쥐는 수시로 나고. 환도 서는게 뭔지 지난달부터 뼈저리게 느끼네요. 입덧은 비슷해서 몸무게는 줄어들었는데 배는 첫째 만삭때 수준이고.. 뭣보다 태동이 너무 심해요!
태동이 막 눈에 띄게 튀어나오고;; 발 모양 나올기세;
아래로 차면 진짜 욕나오게 아프구. 옆구리 치면 응급실 가야하나 싶을 정도예요. 뭣보다 중한건 이 눔 시끼 밤되서 잘라고 누우면 이 난리라는거!! 해뜰때까지 이 난리라 잠을 못자요... 다리 쥐나고 골반통 심한것도 참기 힘든데 좀 참을만 하면 태동이 심해서 구역질까지 ;
옆으로 돌아누워도, 심지어 엎드려도 비슷해요 ㅜ
별나서 이런걸까요? 아들이라 그런가? 울 첫째는 딸이고 나와서도 얌전한 편인데...
첫째때랑 같은건 토하는것뿐... ㅡㅡ;; 죄 달라서 처음 임신한거 같아요 . 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