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2017년 3월 10일 오늘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br><br>그리고 삶에 있어서 개개인이 가져야 할 가장 근본이 되는 철학도 '파사현정'이지 않을까 합니다. <br>모든 악과 불의는 무지(無知)와 더불어 이러한 삿됨, 자기자신만을 위함에서 비롯됩니다. <br><br>사회의 불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의롭고, 그의 정의가 명명백백하게 증명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br>단 몇 사람의 지극히 불의로운 사람들이 있기에, 그 주변에 비슷한 이들이 증식하고 이 사회를 물들였습니다. <br>반대로 정의로운 사람은 그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법입니다. <br><br>그래서 '파사현정'의 철학은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로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div><br></div> <div>물론 더러운 물을 맑게 하는 것이 힘들 듯.. 삶에서 바름을 끝까지 철저하게 관철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br>그러나 인간의 삶에서 어려운 길만이 그에게 진정한 발전과 의미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br><br>흙탕물 또는 더러운 물은 물은 물이니 쓰일 수야 있지만, 사람을 병들게 하거나 그 용도가 한정됩니다. <br>그러나 맑고 청정한 물은 사람을 살리고, 쓰일 수 있는 곳이 한정없이 많습니다. <br>또한 불순물이 아예 없을 정도로 순도가 높은 물은 마실 수 없고, 물고기가 거기 살 수 없을지라도...<br>오히려 그 완벽한 청정함으로 인해 그 효용은 쓰는 이에 따라 엄청나게 커질 수도 있습니다. <br>(과학분야에서 다른 성분이 없는 물(H2O)가 그러합니다.) <br><br>맑고 청정한... 그래서 바른 사람,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인 사회가 오늘을 계기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r><br>정의가 바로서야.. 사람들 간의 신뢰가 굳건해지고... 신뢰가 굳건해야 사람들이 믿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br>부디 앞으로의 미래와 그 미래를 살아갈 세대들에게는.... <br>국가가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정말 너무나도 당연한 믿음조차 버림받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br>정의와 믿음이 공기와도 같은 나라, 그래서 그 꿈을 당당히 펼치고 커나갈 수 있는 나라가 그들의 나라였으면 합니다.  <br><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