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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519262
    작성자 : 천사야
    추천 : 2
    조회수 : 288
    IP : 108.162.***.23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4/05 14:48:38
    http://todayhumor.com/?freeboard_1519262 모바일
    나는 왜이럴까요? 도와주세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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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딸 셋인집의 둘째 딸로 자랐습니다. 어릴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 흔한 미술학원 근처도 봤습니다. 아직도 기억 나는건 초등학교 3학년때 마분지로 표현할수 있는 입체 작품을 만드는거 였는데 맞벌니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3학년짜리였던 제가 새벽3시까지 만들고 오리고 해서 그다음날 학교에 갔습니다. 선생님 왈.... 니가 해야지 왜 어른이 한 작품을 들고 왔느냐... 제가 했다고 하니 믿어주지를 않았습니다. 아 나는 그때 억울해서 하루종일 울던 기억이....

    중학교때 역시 미술 선생님은 넌 너무 소질이 좋다고...어디서 배웠냐... 미술을 해보지 않을래? 등등 너무 칭찬을 해주셨고 미대 꼭 가라고 해주셨습니다.  고등학교때 역시 선생님은 미대를 권하셨고...저는 정말 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울면서 학원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언니도 동생도 공부해야하니 너에게 투자할수 없다고 3일을 울었던 기억이....저는 그때 모든걸 내려 놨습니다. 미대를 위해서 열심히 하던 공부도....그리도 대충 공부를 했습니다. 그냥 대추릉 전문대를 가고 비금은 여자지만 전자시스템 엔지니어로 워킹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딸셋중에 제일 먼저 시집을 왔고....언니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대학원 까지 다니다 그냥 취직하고...나에게 투자 할수 없다는 부모님은 언니를 대학원 까지 보냈습니다. 언니는 대학원도 다 졸업 안하고 취직하고 힘들어서 엄마몰래 편입후 등록금 달라고 이야기하고....사범대가 더 안정적인거 같다는둥...이러면서...그리고 졸업후 임용고시를 공부한다고 서울을 갔습니다. 저희 동생도 임용공부를 한다고 언니랑 같이 올라 갔습니다. 참고로 동생은 임용을 1년 만에 붙었고 언니는 5년동안 떨어 졌습니다. 저는 그때 직장 생활을 했고 나름 그냥 부족함 없이 내돈 벌어 쓰고 시집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시집왔고 제일 먼저 안정을 찾으며 생활하고 신혼생활도 좋았습니다. 언니는 저희 남편에게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참 못때게 대했습니다. 내가 임신 했을때도 남편이 출장을 가서 혼자 집에 가기 힘들어서 아마 8개월임신중이였을 껍니다. 엄마집에서 자듀 되냐고 랬더니 엄마가 그러라고...그때 언니가 임용 계속 떨어지고 집에서 공부할때 였습니다. 나보고 너희집 가라고 막 짜증내고....어찌나 서러웠덬지 만삭을 몸을 이끌고 울며 운전해서 30분 거리의 집으로 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첫애를 낳고 직장 생활 때문에 엄마에게 애를 맞겼더니 왜 엄마 고생 시키냐고 구박을 하고...너희집 가라고 매일 타박하고....아 이건 뭐....너무 심했습니다. 저희 남편도 같이 울었던 기억이...ㅠㅠ 그래서 둘째는 시댁 멀리 타지역에 맡겼습니다. 그런 언니가 시집가서 애를 낳더니 떡하니 엄마집에 자기 애를 맞기고 아예 들어와 삽니다. 물론 저도 엄마집에 거주 합니다.  저는 신랑이 타지역에 살고 맞벌이고 둘째 때문에 주말 부부를 합니다. 첫애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 가서... 생활비를  내긴 합니다.  언니는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너무 힘들게 합니다. 엄마를 나보고 힘들게 했다고 하더니 자기는 더 힘들게 엄마집 근처회사라고 엄마집에 점심도 먹으러 옵니다. 아침마다 저는 우리 애 때문에 반찬도 해줍니다. 그러나 언니는 할줄 모른다고 안합니다. 그런 언니가 너무 싫습니다. 나도 나와서 우리집에서 다니고 싶은데 저는 예전에 집에 강도가 들어 등에 칼로 찌르며 협박 하던 무서운 기억 때문에 신랑 또는 믿을 만한 어른이 없으면 밤에 깊은 못잡니다. 지금도 그래서 잠귀가 너무 밝습니다. 아직도 밤이 무섭습니다. 집에서 살면 되지 라는 이런 방법 말고 저좀 도와주세요. 언니랑 대화도 시도 해 보았으나 기억 안난답다. 나에게 심하게 했던 모든 일들이....ㅠㅠ 그래서 너무 싫어요. 자기 애기3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우리 애 간식사놓으면 먹입니다. 자기애는 얼마 안먹는다고 안삽다. 내가 뭘 먹으면 자기애좀 주랍니다. 애 보는 앞에서 뭐 먹지 말랍니다. 애기 못먹는거 왜 보여주냐고...헐 ㅠㅠ  언니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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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5 14:52:32  108.162.***.83  그것도  742607
    [2] 2017/04/05 15:10:09  211.201.***.95  마음어여쁘게  7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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