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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1836
    작성자 : 산와머니
    추천 : 103
    조회수 : 4034
    IP : 219.241.***.12
    댓글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09 16:51:48
    원글작성시간 : 2006/12/09 16:25:5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1836 모바일
    정말 어이없는 택배 서비스..





























    요근래.. 몇몇 택배회사 굉장히 불친절하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뭐 옐로우캡 택배나 아주택배등....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한 '경동택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6일전(월요일) 저희 삼촌께서 김장김치를 택배로 부치셨습니다.

    시골은 경기도 수원 화성이었고 제가 사는곳은 서울 노원구 쪽이라

    길어도 3일정도 걸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3일이 지나도 택배는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 뿐이었죠

    그래서 몇일 더 기다려봤으니 역시나 택배는 무소식이었습니다.

    결국 택배회사에 다시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기다리시면 결국 택배는 도착하게 됩니다.

    빨리 찾아가고 싶다면 회사로 오시던지요....

    마음에 안 드시면 법정 소송 거세요..."

    이런 문제로 법정 소송 걸어도 피해자인 제가

    법의 효력을 많이 못 받는걸 이용해 그런말을 한거죠..

    어렵게 어렵게 주소를 찾아내어 지사까지 택시를 타고

    곧장 달려갔습니다.

    ........

    ........

    말도 아니었습니다.

    길바닥에 물건들은 쌓여있고..

    사람들은 자기 물건 찾아달라 소리지르고

    거기서 누가 조그만 물건 하나 슬쩍해도 모르겠더라구요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 없어진다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더군요

    직원들은 사람들이 귀찮은지 대꾸도 안하고 짜증만 내고.....

    아직도 이런 저질의 회사가 활개치고 있다는게

    억울하고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 음성 대화 듣기

    (직접 경동택배 공릉지점 사무실에가 음성녹음을 해왔음)





    (script)

    엄마 : 도대체 전화가 되야 말이죠.... 응?

    안되면 무슨 전화라도 해야지 본인들이 찾아가던지 그러지

    김치 부친지가 1주일.. 쉬어 빠져가지고 어떻게 하겠어요 지금

    근데 지금 어디있는지 조차도 모르면은 이걸 어쩌란 말입니까 도대체.

    정말... 이렇게 물량이 많으면 장사가 잘 된다는...

    근데 거기서 여기서 찾기로 한 물건들은

    배송을 안하나요 여기다 갖다 놓나요 여기다 보관 하나요?

    그건 어떻게 되죠?


    직원1 : 배송 안 한 물건은 별내면(남양주시 별내면)에 보관을 하고 있어요.


    엄마 : 보관을 하고 있어요?


    직원1 : 네


    엄마 : 그럼 저희가 별내까지 가서 찾아야 된다는 얘기에요?

    어떻게 되는거에요?


    직원1 : 결론적으로는 빨리 갖고 가실 것 같으면은 별내면에 가서 찾아야되요


    또다른 피해자 할머니 : 어제도 물건을 실었으니까 늦게라도 도착이 될거라고 기다리라고 그래가지고..

    그래서 (물건이)여기있으면 아주 싣고 갈라고,.... 왔어요

    그럼 언제와요 그게?


    직원2 : 언제 올진 몰라요 본사에서 물건을..@#%$#&%$


    할머니 : 웬일이야 그럼 물건 남의 물건을 받아갖고 언제 올지도 모른다고 그러고


    아줌마 : 진짜 언제 올지도 모른다는거..


    직원2 : 창고에서 저희 영업소에 물건을 보내드려도 저희가 배달...%$^@%&@


    할머니 : 아니 그럼 거기 본사로 연락을 해봐요 그럼 이렇게 책임없으면

    물건을 받지를 말아야지 지금 월요일날 저 택배는..


    직원3 : 잠깐만요!!! (할머니 목소리가 짜증났는지 언성을 높임)


    할머니 : 아 2.3일이면 도착되는거 오늘도 안되고 언제올지도 모르는거
    말도 아니잖아요 그거,,, 응? 그렇게 @#%#^면 물건을 받지 말아야지..@#%@^*@


    직원4 : 그러니까 영업소에다가 다 전화할 수 없는데


    직원4 : 저기 지ㄱ... 지... 지구가.. 명 망하는건 아니잖아요..


    할머니 : 뭐 지구가 망하고 안망하고를 떠나서..#$%$#^


    직원1 : 댁에 가서 기다리시면 차자?.. 맏아.. 받아볼 수 있는데 그 자꾸 그렇게 사람 진을 빼시네....


    엄마 : 받아보는건 보겠는데요...

    제가 일부러 택시까지 대절해서 온게 억울해서 그렇다니까요 아저씨!!?

    그렇게 통화만 됬으면 제가 안오잖아요 저도 지금 바쁜 사람인데....

    됬어요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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