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열받는데
진짜 제가 잘못한 일인지 너무 억울해서요

제 동생이 쓰레기. 입은 옷. 가방. 화장품 진짜 이것저것 아무데나 놓거든요
그래서 거의 제가 치워요
 
근데 이 샹년이 오늘 오더니만
다짜고짜 영수증을 어쨌냐는 거에요
무슨 영수증? 물어봤더니
봉지에 들었던 게 어딨녜요
 
한 4일 전에
아파서 병원갔다가 약을 타왔는데 그 봉지가 어딨냐는 거죠

집 치우다가 작은 침실 쓰레기통에 끼웠거든요
그렇게 말했더니 왜 지 물건에 손대냐고 개지랄을 떨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거예요

아니그럼 봉지를 시발 치우지 모셔놓냐 시발
거기 안에 카드 영수증이 있었던 것도 같아서

기억이 잘 안난다 찾아봐라 필요한 거였으면 애초에 잘 놓지 그랬냐
말했더니
계속 개지랄을.....후...

그때부터 좀 화나서 
(주로 제가 쓰는) 공동 책상에 빈 봉지를 올려놓는데 그럼 어쩌냐
그랬더니 

 내(동생) 물건은 치우고 니(작성자) 물건은 안치우냐 
그럼 책상 위에 있는 니 노트북은 쓰레기통에 쳐넣어버리겠다느니 시발.....
책상에 두고 쓰는 물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 샹년아............

아무튼 걔가 찾던 게 결국 뭐였냐면

병원 원무과에서 떼주는 처방전 있죠?
진료과목이랑  a4용지 만한거..... 시발 그 작은 봉지에 들어가지도 않겠다 그건.....

결국 지 자리에서 찾고
"어 여깄네 내가 놓은 거 아님ㅋ"
이지랄......시바도ㅠ거아아ㅜ누즈

 4일 전에
제가 치우면서 동생 자리에 놨었나봐요 기억도 안남
그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봉지봉지봉지 거리면서 봉지만 주야장천 찾으며 지랄하다가 
입을 닥치긴 했는데

옆에서 엄마는 나보고 니가 짜증나게 말을 한다며..ㅋ
영수증이면 당연히 진료내역서지 말을 꼭 해야 아냐며..ㅋㅋㅋㅋ
카드영수증을 뭐하는 데 찾겠냐며ㅕ....ㅋㅋ

.
.
...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대체 뭐하는데 양수증을 찾냐고!!!!!!!!!!!!시발!!!!!!!! 

엄마는 
니가 언제!!!!!!!!!! 이러고 있습니다ㅋ

이거 진짜 내잘못?????????????????????아 억울해열받아진짜 화병걸리겠네 시바윺우으아트튜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