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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1471
    작성자 : 힘들다Ω
    추천 : 102
    조회수 : 2299
    IP : 218.54.***.152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06 00:37:01
    원글작성시간 : 2006/12/05 19:42: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1471 모바일
    가난 ? .. 힘들다 ..
    나  ? 중학생 이다 .

     

    힘들다 .. 정말 힘들다 ..

     

    아빠 ? 엄마 ? 이혼했지 .. 어렸을때 .. 이제껏 엄마가 3번정도 바꼈지 .. ?

     

    그런데 다 이혼했지 .. 나만 괜히 더힘들어진다 ..

     

    어느날 집에 오니 언젠가부터 일때문에 우리집에 같이사는 할아버지가 그런다.

     

    너희 아빠 일때문에 외국갔다고 .

     

    나는 그말을 들었을때 허무했지 ..

     

    이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하는지 말이야 ..

     

    이제 나 , 형 , 그리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매일 잔소리 하지 

     

    그런거야 건딜수있지 

     

    학교에서 체육대회 하지 .

     

    그러면 반티를 사야하잖아

     

    그런데 할아버지한테 말해봤자 잔소리만 듣었지 .

     

    다른아이들은 선뜻 내더군

     

    난 100원 200원 힘들게 모아서 냈어

     

    집에오면 

     

    내일이 멀다하고 학원에서 전화가 오네 ?

     

    한 8개월치 밀렸다나 ?

     

    난 처음 학원다닐때 우리집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

     

    그런데 어느날 학원원장이 상담실로 부르는거야 .

     

    난 갔지 . 그런데 200만원 정도가 밀렸다는구나

     

    허 .. 난 충격이었지 ..

     

    있잖아 .. 나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 ?

     

    죽고싶은데 .. 죽고 싶어 미치겠는데 .. 그럴 용기가 없네 .. ?

     

    니죽으면 엄마  아빠가 안슬퍼하겠냐 ? 이런소리하지 .. 

     

    엄마 ? 없는데 ? 아빠 ? 외국가서 언제올지 모르는데 ?

     

    힘들어서 .. 너무 힘들어서 .. 아무한테나 기대고 싶은데 .. 기댈사람 조차 없네 .. ?

     

    우리형은 고1인데 학원도 못다녀 ..

     

    내가 죽어서 우리형 돈보태주는게 좋겠지 ?

     

    이렇게 힘들어할빠에는 

     

    그냥 죽는게 더좋아 .. 하루에 수백번 수천번 죽고 싶다는 생각 많이해봤어

     

    정말 힘들다 .. 집주인이며 학원 이며 후 ..

     

    이 세상 정말 질린다 ..

     

    내가 좀더 부자집에 태어났다면 .. 이렇게 힘들었을까 ?

     

     가난 이란게 사람을 참 힘들게 하네 ..

     

    가난이 도대체 뭔데 ? 

     

    가난이란게 도대체 뭐길래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

     

    가난 .. 너란건 참 .. 

     

    그래 .. 내가 태어난게 잘못이지 .. 가난이 무슨 잘못일까 .. ?

     

    울고 .. 또울고 .. 

     

    혼자 수십번 수백번 울고 ..

     

    ..하.. 난 도대체 뭘 바라보며 살아야하나 ?

     

    참 .. 할아버지가 외국간 아빠에게 편지가 왔더래 .

     

    그래서 난 기쁜마음으로 봤지 .

     

    그런데 뭐가 적혀있었을까 ?

     

    할아버지 한테 온 편지야 

     

    " 형님 진호[가명]  컴퓨터하면 다리몽둥이 뿌셔버리고 등등 .. "

     

    나 .. 참 .. 어이가 없지 ..

     

    .. 우리아빠는 말야 몇달전에 또 다른 여자를 대려왔어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거같았지

     

    내년에 결혼한데 .

     

    난 그말 듣고 참기뻣어

     

    내가 살면서 엄마란 존재를 알고 산 날이 없으니까 말이야 .

     

    난 드디어 엄마가 생긴다는말에 힘든것도 꾹 참았지

     

    우리아빠는 그 여자에게 한달에 꼬박꼬박 200만원씩 줬데 .

     

    그런데 말야 .. 그여자에겐 200만원씩주면서 

     

    아들 학원비 밀린건 안갚나보지 .. ?

     

    난 알아 .

     

    우리아빠가 왜 그여자랑 사귀고 왜 꼬박꼬박 200만원씩줬는지 .

     

    뭐 아닐수도있지 .. 그여자가 꼬리친거지 ..

     

    그여자 대리고온지 몇일안되서

     

    밤이되면 매일 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오더군 ..

     

    하 .. 섹스 .. 단지 섹스 그거 때문에 우리아빠가 그여자에게 모든걸 바쳤는지 ..

     

    아빠 .. 싫다 .. 정말 싫다 ..

     

    나같은거 죽으면 누가 슬퍼해줄까 ?

     

    나같은놈 죽으면 누가 마음아파 해줄까 ?

     

    글이 너무 길어졌네 ..

     

    악플 ? 달고 싶으면 달아라 

     

    하지만 말야 .

     

    너희들은 겪어 보지않아서 모를껄 ?

     

    갑자기 하루 아침에 아빠 . 엄마 없어져봤어 ?

     

    엄마 아빠 싸우는거 보면서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 .. 수없이 ..

     

    너희들은 겪어 봤어 ?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이 놀때 혼자서 화장실에서 울어 본적 있어 ?

     

    내 아픔 한번이라도 아니 . 조금 이라도 생각해주고 아파 해본적 있냐고 .

     

    내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면서 그냥 짓거리고 싶은데로 짓거리는 너희들 말야 .

     

    너희들 말야 .. 너희들은 모를꺼야 ..

     

    죽고 싶은 이 마음 .. 누굴 원망한적도 없고 .. 누굴 미워한적도 없지 ..

     

    그냥 내자신이 죽도록 미울 뿐이야 ..

     

    이렇게 밖에 못한다는 내자신이 죽도록 미울 뿐이야 ..

     

    말이 길어졌네 ..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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