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근돼징어입니다. 아버지께서 연세가 좀 되시는 옛날분이시라 어렸을때 남자에게 좋다는걸 참 많이 먹고 자라서 그런지
몸에 열이 엄청나게 많아요. 겨울에 제가 열이오르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제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열을 느낄정도로요
거기다.. 땀도 좀 흘리고... 시원하고 마음이 안정된 상태일때는 괜찮지만 덥거나 긴장하거나 하면 손발겨 저주의 삼위일체로 땀이나요 ㅜㅜ
겨울에요... 겨울에 이런데 여름은 어떻겠어요 ㅜㅜ 죽을것같아요 엥간하면 밖에 안나가려고 하지만 직장인이 그게 되겠어요..
다행히 복장에 자유로운 업종이라 재작년에 나시티 반바지를 즐겨입곤하는데 친구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욕을 먹어요...
그래도 더우니까 반팔티 입을때 겨습차면 쪽팔리니까 꿋꿋하게 입었어요 재작년에는.. 근데 지금은 헤어진 구여친때문에 작년에는
나시 금지 당했었는데 그 이유가 여자는 정말 나시만 입고 다니는 남자를 싫어한다는거에요 자기친구들 다그런다고
그리고 더워서 그런건 이해 하겠는데 운동좀 해서 몸자랑 하는것처럼 보인다고...그래서 작년에는 억지로 반팔티를 입고 다녔죠..
그런데 오늘 헬스장에서 나시 얘기가 나왔는데요(유일하게 집 제외 눈치안보고 자유롭게 나시를입을수 있는 공간)
같이 운동하는 동생이 그러는겁니다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자기도 입고 싶지만 여자들이 싫어하는짓 하고싶지 않다는거에요.
이런 젠틀맨같은 녀석.. 그런데 생각해보니 진짜 이유가 궁금해서요 친구놈들은 나시 입으면 보기싫은이유가, 너때문에 쪽팔리고
몸자랑 하러 밖에 나오는놈 같고,뭐 이런 이유를 대는데 궁금 하더라고요 여자분들은 나시가 왜 싫으실까요?
패게에서 나시 극혐이란 얘기도 몇번 보긴봐서... 이유가 궁금합니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