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5년내에 일어난 사건사고중 기억에 남는 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주간적인 기준의 선정이기 때문에 본 5가지의 사건들은 딱히 다른사건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들임을 알려드립니다.
1.고속도로 강아지 유기 블랙박스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의 차를 달려서 쫒아가는 강아지... 어두운 영상으로도 그 필사적인 모습이 느껴진다)
매년 유기견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몇마리의 개가 벌려지고 있는지는 모릅니다.
이 또한 그런 유기 현장의 한 장면이지만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에 찍히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11월 5일 한 커뮤니티 회원이 자신의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면서 "어떻게 인간이 잔인해질수 있냐"며 한탄했습니다.
그 영상에는 충남 서산에서 한 쓰레기 같은 인간이 강아지를 버린 후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영상이 찍혀 있었으며
그 버려진 강아지는 그 차를 필사적으로 쫒아가고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유기견을 구조하려했으나 도망가버려 실패했다며 TV동물 농장팀과 이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은 제보 부탁 드립니다.)
2.요양원 패륜 고등학생 사건
(할머니는 학생들이 손자인줄 알고 손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올해 5월 27일 순천 제일고 학생들이 봉사 활동으로 찾아가
"여봐라. 네 이놈 .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등과 같은 폭언을
요양원 할머니께 한 모습이 영상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학생들 할머니가 조롱 당하는 모습에 폭소하고 있었으며
물론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 하였습니다. 사건이 퍼지자 순천 제일고 측에선 사과문을 올렸으며
가해자 학생들들에가 중징계를 내릴거라 언급하여 사건 자체는 잠잠해졌으나
퇴학 처분이 아닌 자퇴 처분이 내려지면서 과연 중징계인가 대한 논란이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다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사건 이후 사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도
아이들에 인성교육에 대한 방안은 딱히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3. 조도순 사건
(사건 이후 피해자 어린이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얼마나 고통스럽고 끔직했는지 보여준다)
본 사건은 2008년 12월 11일 가해자 조도순이 피해자 어린이를 교회 화장실로 유인한 후 폭력을 휘두루며
성폭력을 가해 피해자 어린이에게 씻지못할 상처를 남긴 사건입니다.
베오베에도 조도순 사건에 대한 글이 자주 올라와 그 끔찍했던 사건의 모습을 묘사하는 글들이 보이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의 일부 서술과
뚫어뻥과 같은 부분은 일본 AV에 나오는 상황극이 섞인 다소 과장 된 부분이 있는게 있으니 글을 읽을때 유의 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끔찍했던 사건인 것은 틀림없으며 피해자 어린이는 탈장과 성기의 회손이란 피해를 입었으며 정신적으론 씻지 못할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2010년 1월 8일 피해자 어린이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임신과 배변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사건은 트라우마로 남겨져있으며 본래 피해자 어린이는 의사가 꿈이였으나 의사가 되고 유명해지면
조도순이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사건은 08년에 일어 난 사건이나 09년에서 방영한 KBS 시사기획 쌈과 9시 뉴스등에 의해 재조명 받았습니다.
당시 방영한 인터뷰를 보면 조도순은 "여자가 크면 나중에 어쳐피 남자들 성기 보고 할것 아닙니까?" 같은 개소리를 하여
여러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그리고 사건 이후 가수 알리가 조두순 사건을 소재로 하여 나영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으나 피해자 가족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후에 자신도 성폭행 피해자라고 뜬금없는 물타기를 시전해 욕을 더 먹었습니다.
여담으로 조두순은 강호순 이상의 사이코패스로 감정되었고 본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심신미약에 대한 부분이 인정되어
12년형을 구형 선고 받았으며 앞으로 약 7년 후엔 구형을 마치고 출소하여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4.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사건
(대구 중학생 사건과는 다른 대구 고교생 자살사건... 자살을 선택한 김군은 사건 7시간전 엘리베이터에 쪼그려 앉아 눈물을 훔치고 있다)
-본 이미지는 대구 중학생 집단 괴롭힘 사건 이후 12년 3월 발생한 대구 고교생 자살 사건 cctv 영상의 한장면입니다.
그러나 집단 괴롭힘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본 사진을 개시하였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 사건은 2011년 12월 20일 대구 수성구에 사는 중학교 2학년 권모군이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7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 내려 자살한 사건입니다.
사건 전 소년은 길고 긴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에 나오는 가해자들의 가한 내용이 너무 잔인해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피해자 권모군은 9개월 동안 서모군과 우모군,그리고 또 다른 동급생 에게 메이플 스토리를 억지로 같이 하자며 강제로 컴퓨터 게임을 시켰고
가해자들은 권모군의 돈을 빼앗아가려고 통장에서 돈을 강제로 인출하였으며 대신 숙제를 시키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권군이 반항하면 무릎을 꿇리고 수십대씩 두들겨 패고 심한 욕설과 모욕을 가했습니다.
유서엔 가해자들이 가한 수많은 만행들이 적여있었고 마음 착한 권군은 자신이 자살한 후에 괴로워할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도 들어냈다.
-유서 일부-
매일 남몰래 울고 제가 한 짓도 아닌데 억울하게 꾸중을 듣고 매일 맞던 시절을 끝내는 대신 가족들을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리고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시거나 저처럼 죽지 마세요. 저의 가족들이 슬프다면 저도 분명히 슬플 거예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 올림-
P.S. 부모님께 한 번도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말 못 전했지만 지금 전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사건 이후에도 가해자 학생들은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장난이였다는 식으로 진술했으며
교감이란 사람은 "자살한 애를 영웅 만들 일있냐"식의 개소리를 늘어놓았고
높으신분들 중엔 "빵셔틀이 어때서" 같은 헛소리를 지꺼린 의원도 있었다 (안민석 의원님 잊지 않겠습니다)
결국 가해자 학생들은 2~3년 정도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학교장 담임교사 가해자 부모등은 피해자 가족에게 3억 4천에서 3억 6천의 금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서의 집단 괴롭힘의 심각성이 조명 받았고 언론에서도 집단 괴롭힘에 대한 사건을 계속 보도하게 되었으나
왕따벨같은 병맛 해결책을 내놓거나 청소년 전화 상담원이 왕따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등
사건 이후에도 뚜렷한 해결책은 내 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본사건은 이후 티아라 이지메 사건에 불이 붙는데에 영향을 끼쳤으며
일부 멍청한 방송사에선 개념없이 송포유같은 병신 컨셉의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도 했다.
5 .울산 계모 살인 사건
(울산 계모 살인 사건의 피해자 서현양... 소풍에 가고 싶어하던 아이는 결국 소풍에 가지 못하였다...)
본 사건은 2013년 10월 24일 8살난 딸아이를 계모가 수년간 학대 및 폭행을 자행 해오다 결국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계모는 아이에 대한 학대를 자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대퇴부 골절과 양손과 발등 정강이에 2도 화상 등을 입는 등 학대로 생각되는 심각한 부상을 이전에도 계속 입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건 당일, 계모는 아이가 소풍을 가는 날에 식탁에 올려둔 2000원이 없어졌다며 아이에게 추궁을 하였고
아이가 안가져갔다 거짓말을 한다며 폭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계모는 머리 ,가슴, 옆구리를 번갈아 가며 구타하였고
머리를 때리면 옆구리를 때리고 또 옆구리가 아파서 손으로 막으면 머리를 때리는 식으로의 폭행을 자행하였습니다.
결국 긴 시간동안 폭행을 당항 아이는 결국 갈비뼈 전체 24개중 16개가 뿌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아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맞아가면서도 소풍에 가고 싶다 보내달라고 애원하였으나 계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폭행후 계모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멍이 빨리 빠지기 때문에 아이에게 욕조에 들어가라했으며
아이가 욕조에서 숨진 후엔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졌다는 거짓 신고를 하고 아이에게 인공 호흡하는 모습을 연출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계모는 상해 치사로 기소되었으나 아이가 죽을 정도의 상해를 입고도 폭행을 자행한 점이 인정되 살인죄로 기소되어 판결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이후 아동 학대에 개한 문제가 다시 대두 되었고 아이의 친모는 계모에게 강력 처벌을 바라는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으나 기억나는 것 5개를 정리해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