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재우면서 항상 잠들기 전에 아이한테
"사랑해~ 엄청 사랑해~ 오늘 엄마가 혼내서 속상했었지? 혼내서 미안해"하는데
보통 아이 대답이 항상 "응 나두 사랑해" 아니면 "응 엄마 잘자"인데
오늘 아이가 "응 엄마 나도 오늘 엄마한테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떼 써서 엄마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말하는거에요ㅠ ㅠ..
1일 1짠이 생활화 된 엄마는 그 말을 듣자마자 또 짠..하고 기특하고 감동이고..
그래서 바로 말을 못 잇고 쳐다보다가 "아니야.. 속상했을수 있지 괜찮아..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라고 하니
"응 엄마 엄청 사랑해요" 하네요ㅠㅜ.. 흡..
이제 38개월.. 어리다면 정말 어린 나이인데 언제 이렇게 말을 할 정도로 컸나 싶어서 깜짝 깜짝 놀라고 또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네요ㅠㅠ
어린이집 가는거.. 물론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엄마랑 헤어지기 힘든 날도 많거든요ㅠㅠ 저는 그걸 떼 쓴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봐요...
앞으로 더 잘해줘야 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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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7/01 22:34:54 218.50.***.122 당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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