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천식씨가 있습니다. 전천식씨죠
천식이 있어서 전천식씨입니다. =ㅂ=
전 무조건 아플땐 잘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도리도리 닭도리를 합니다
닭구새끼를 정육점에서 볶음용으로 받아와 핏기를 좀 뺍니다
핏물을 좀 뺀뒤에 냉수샤워를 하면
요렇게 뽀얗게 됩죠 니예니예~
다리처럼 살이 많은곳은 칼집을 내줍니다 양념이 잘 배이게
물을 붓고 걍 끓입니다
불은 씨게
다진 마늘이랑 생강 갈은걸 넣고 끓입니다.(집에 생강 갈은게 없어서 생강가루 넣었슴돠)
감자를 연성해야죠
대충 자르고
대충 자르고
대충 자릅니다 재료의 크기는 대강 비슷하게 자르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감자넣고 불순물 제거합니다. 요거 잘해야 냄새가 안난다는데
전 별로 차이를 모르겠네요 걍 좀 덜 텁텁한듯?
연성해놓은 당근도 넣고 감자도 넣습니다. 단단한 채소부터 넣어줍니다.
설탕을 좀 넣고 간장으로 밑간을 살짝해줍니다. 그담에 고춧가루를 풀건데 양파가 아삭한게 좋으면
나중에 넣고요 저처럼 푹 퍼진게 좋으면 미리 넣습니다.
앵간하면 고춧가루는 대충 눈대중으로 넣습니다. 저는 작은 달구새끼라 4스푼 넣었네요
고추장을 넣으면 할머니 맛이 납니다만 텁텁한게 별로라 저는 고춧가루만 넣습니다.
매큼하게 먹으려면 땡초도 좀 준비하구요 마찬가지로 연성합니다. 쪽쪽쪽
이렇게요. 파는 사서 바로 손질해서 냉동실로 갑니다. 이러면 무르는것 없이 오래 먹습니다.
라면에도 넣고 여기에도 저기에도 다 넣으면 됩니다. 단 크기조절은 미리 해놔야 하는데
걍 쫑쫑썬걸로 해도 상관없잖아요?
간을 봐서 심심하다 싶을때 뚜껑을 덮고 약불로 천천히 익혀주십니다.
성급하지 않게 계속 졸이다 보면 다리살이 이렇게 후루룩 떨어질때가 오는데 그때 마지막 간을하면
먹을수 있습니다.
쌀국수 볶음 차례입니다.
마트에서 사놓고 두달간 안해먹어서 이제 더이상 물러설수 없습니다. 오늘 해먹어야 합니다 ㅋㅋ
냉수에 담궈 놓습니다. 재료 자르다 보면 시간 금방가는데 좀 급하게 하셔야 한다면 온수에 담구세요
냉수는 한시간 정도 온수는 20분 정도면 준비가 끝납니다.
칵테일 새우는 소주를 조금 넣은물에 넣어서 해동시키고
어느집 냉장고에나 있는 "흔한" 소고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줍니다.
이렇게요
그리곤 볶아주는데 양념장은
두반장 1아빠수저 굴소스 1아빠수저 고춧가루 2아빠수저 참기름 반 아빠수저 간장 1아빠수저 물 조금 까나리 액젓 1아빠수저
설탕 1아빠수저 올리고당 2아빠수저 넣어주면 됩니다.
마늘+식용유로 시작해서 고기를 볶고 그다음 양파 고추 새우 순으로 볶으시면 재료에서 물이 나와서 넉넉하니 됩니다.
이후 볶음 쌀국수는 카메라가 멍청해서인지 이미지 오류가 나서 없습니다 ㅠㅠ
엄마집에서 공수해온 반찬은 접시에 담고요(물론 평소에 절대 이렇게 안먹습니다 이거 다 연출인거 아시죠?)
평소엔 걍 통채로 펴놓고 먹죠 ㅋㅋ
알타리 김치도 쫑쫑 썰어 접시에 담아두고요
먹으면 됩니다. 차리는데 두시간 먹는데 20분....
이상 유뷰징어의 요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