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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쯤 출출할 때가 다가오면서 남은 감자들이 생각난다. 냉장고를 찾아보니 잘잘한 감자 5개가 남았다. 결국 남은 감자 5개로 전자렌지 감자칩을 만들어 해치워버리기로 했다. 감자칩 만들기 전 제일 먼저 감자 껍질을 까줬다. 감자 요리 중 가장 귀찮은 부분....ㄷㄷㄷ 감자에 있는 전분기를 빼주기 위해서 20분 동안 소금기 있는 물에 담궈주라고 했다. 전분기는 근데 왜빼는거지..;;; 어차피.. 겹쳐서 구울 것도 아니고 하나 하나 전자렌지에 돌릴거라면.. 이 과정;;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 물에 담그고 그거 꺼내서 또 키친타올로 일일히 닦아주고 움...ㅇ_ㅇ;; 전자렌지로 만드는 감자칩은 수분기를 날리는거라.. 바삭바삭하기도하고.. 부서질 일도 없다능... 흠.. 모르겠다... 정석대로 하면 얇게 썬 감자를 소금기 있는 물에 담궈주어 전분기를 빼준다. 감자 모양도 정말 제각각이다. 감자 썰어낸 모양도 제각각..ㄷㄷㄷ 소금물에 20분 정도 담궈 두었다. 물에 담구어 전분기를 빼주지 않은 감자다. 썰다가 바로 접시에 올려 소금쳐서 구웠는데...ㄷㄷㄷ 시간조절 실패로.. 까맣게 타버렸다. ㅠ_ㅠㄷㄷㄷㄷ 그래도 맛있츰. 물에 담궈 두었던 감자를 꺼내어 키친타올로 수분기를 제거해준다. 맙소사.. 이과정에서 키친타올 엄청 많이 든다는데 워떤 말인지 알 것 같다. 너무 많이 들어가길래 나중에는 전자렌지에 젖은 키친 타올을 30초씩 돌려서.. 물기 말린 키친 타올로 수분기를 제거했다. 수분기를 제거해주지 않으면..ㅠ_ㅠ 전자렌지에 오랫동안 돌려야 해요..ㅠㅠ 집에 종이호일 따위 어디 간건지 모르겠다. 그냥 평소 전자렌지 돌리던 접시 위에 감자를 얹고 돌려버렸다. 왜 자꾸 양이 많아 지는 것 같지;;;; 설상 가상 강화유리 새우접시가 깨져 버렸다. 강화유리로 된 접시는 이렇게 허무하게 날라갔다.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렸음) 엄마는 내 꼴을 보고 빵터지고 말았음. "야 나 그거 그렇게 만들라고 해도 안 만들어 먹겠다. 슈퍼가면 2000원이면 한봉지인데~" 접시가 깨졌으니 어떡해 이제...ㅠㅠ 키친타올 위에 감자 몇개를 올려놓고 전자렌지에 돌려줬다. 그리고 잠시 후 . . . . 본드가 나왔다. ㄷㄷㄷ... 순간 접착제임...;;; 이거 뭐..ㄷㄷ 전자렌지로 50본드 만들었긔+ㅁ+ 막 휘저어도 안떨어졌다. 원래 키친타올에 있었던 무늬처럼 한몸이 되어버린 감자. 전분기가 덜 빠졌는지... 레알 찰싹 붙어버렸다. 이때부터는... 오로지 남은 감자로 전자렌지 감자칩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뿐.. 드라이기가 있잖슴... 드라이기가.. 선풍기랑 드라이기로 살짝 살짝 말려준다음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지 않겠슴? 진짜.. 뭐빠지게 노력한 것에 비해 감자 수확량은 이것뿐... 만들면서 노동력에 대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많았으니... 그래..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하다보니 나중에는 여러개 겹쳐서 돌리는 기술도 생겼다. 전자렌지에 6분씩 돌려주면 감자칩 완성 3분 먼저 돌리고 뒤집어서 또 3분 돌려준다. 전자렌지로 감자칩 만드는 거 정말 너무 간단하고 별거 아니네~~~?? (나만 당할 수 없지^^) 그리고 코딱지 만큼 완성된 감자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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