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저는 빼빼로 만든다고 안 쳐자고 있네요
밤을 새는건 고등학교 때려치고 집에서 새벽내내 폰게임에 미쳐있을 3년전!!! 이후로 처음이네요
참 오랜만에 밤을 샐거 같다....라고 생각한 내일이 목요일인 수요일.........
사실 월요일부터 만들기는 만들었는데요
제가 누굴 위해서 빼빼로라는걸 만들어 본게 처음이예요
그래서 처음에 걍 춱헐륏 녹여서 바르기만 하면 되겠지 ,....몰드에 붓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몰상식하게 생각했져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게 왠걸!!
템퍼링은 모니? 온도계?(결론은 이거 없이 도전했다가 재료 반이상 날려먹음 이런 객같ㅇ...) 에이 필요없어
어어그래...유선지도 사고..음 또..포장지가 꽤나 들어가겠네...
아 초콜렛은 커버춰?200g 이거? 이거 사면 되는구나....뭐 5개만 있으면 존따시이빠이는 나오겠지...
그래도 화이트,다크도 3개 1개씩 사자....
음 이정도면 충분해! 템퍼링 하는거 블로그에서 눈으로 (쳐) 읽기도 (쳐) 읽었고
뭐 양따위 시도해보지도 않았으니 괜찮아 많이 나올거야!
난 충분히 준비 다 됐네!! 좋아 요시땅!!!
라고 몰상식하게 생각했져....
재료 반이상 다 날려 쳐먹고 부스러기 주워먹고....(왜 날려먹는지는 빼빼로 만드신분들은 아실듯ㅠ흐큨)
주방 개난장판 만들어 놓고
남친한텐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잔소리 듣고....
(어차피 남자친구 회사 동료 팀원들 목적으로 만드는거라 ...남친은 부적합품이나 대충 만들다 만거 이번 주 금요일에 남친집으로 싸그리 가져가서 같이 나눠 먹을거임)헤헷 기대된닿
아무튼!!!!!!!!!!!!!!!!!!!!!!!!!
빼빼로는 목요일까지는 90퍼는 다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불합격품은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한 저는 그만
이미 산 재료의 반을 불합격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저는 그만
춱훨릿이 없어서 어제 엄마랑 대형마트 4군데를 돌아버린 저는 그만
밤을 새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ㅠ
출근 .....오늘은 어제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차장님이 급히 친히 임무를 주시는 바라매ㅠㅠㅇ륟라둦말ㅈㄹㅈ맘자 통촉하여주시옵소서 님ㅠㅠㅠ
대략? 6시 반정도?까지 출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빼빼로를 만들고 애매하게 시간이 남은 저는 오유를 기웃기웃하고 있어요
저처럼 빼빼로를 만든다고 밤을 새고 계신분은
무전기를 들고 메이데이메이데이를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거울봤는데 아니 무슨 남자가 서있는지 깜짝 놀랬어요
추노인줄 알았네
머리는 왜 산발을 하고 있니...
심심한데 네일이나 다시 할까...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