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전 미리 스피드 웨건
1. 에어플레이 : 애플 기기(맥북, 아이폰, 아이패드)의 소리를 무선 스피커 또는 유선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
ex) 내 방에 누워서 거실에 있는 스피커로 음악을 켜서 들을 수 있음. 주의점은 설정을 항상 해제시켜 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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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야동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음슴체를 쓰겠음
때는 친구가 처음으로 에어플레이가 가능한 애플에서 만든 비싼 공유기(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구매한 시점 이었음.
당시 친구는 음악 듣기를 좋아해서, 자신의 맥북 ---> 공유기 ---> 거실의 스피커 로 연결하고자 하였음.
애플 기기를 좋아하는 나는 친구에게 '너 맥북 있으면 가능함 ㅇㅇ 나만 믿으셈' 을 시전하였고 친구를 데리고 이마트에서 애플 공유기를 구매하였음.
집에가서 거실에 있는 큰 스피커(우퍼도 있고 꽤 비싸보임)에 연결하였고, 맥북에 있는 음악이 거실에 울려퍼지는 것을 듣고는 친구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음.
하지만 기쁨좀 감췄어야 했는데...
가족과 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시는 아버지께 친구는 기쁨마음에 공유기와 에어플레이에 대해 설명해줌 ㅇㅇ..
아버님도 꽤나 음악을 좋아하셔서(스피커 아버님꺼) 가족끼리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한때를 보냄.
저녁이 깊어지고, 친구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떠올랐음. 이때 욕구를 죽였어야함 ㅅㅂ
거실에 계신 아버지를 두고 방에 들어갔고, 평소처럼 그녀들이 가득한 방주를 꺼내 맥북에 연결하고 그녀들을 재생시킴.
근대 이상하게 그녀들이 벙어리가 됨 ㅡㅡ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임. 나에 그녀들이 벙어리가 되어버리다니.
급한 마음에 볼륨을 계속 높였고 드디어 그녀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음.
아 물론 거실에서 아버님의 당혹스런 목소리와 함께 시발
그녀의 방주는 아버님의 분노에 침몰하게 되었음. 하나님의 분노보다 무서웠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