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딸내미 압빠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잠자는거로 애 먹이는 아이 입니다.
100일 지나면 괜찮겄지? 200일 지나면 괜찮겄지...돌지나면 괜찮겄지... 17개월 아직도 안 괜찮네요 ㄷㄷ
9시가 넘어가면 졸려하고 보챕니다. 그러면 엄마 손 잡고 방으로 들어가서 같이 눕습니다.
근데 니놈이 눕기만 하면 말똥 해져서 일어나서, 돌아디니고 방안에 물건을 이것저것 다 꺼내놓고 놉니다.
이러기를 보통 30분정도하고...길게는 한시간반 두시간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9시에 자러 들어가서 보통 10시반 11시에 자는것 같네요ㅠ
자기 싫은것 같아서 애 엄마가 먼저 자려고, 같은방에 침대에 혼자 누으면 엄마 침대에서 내려오라고 목놓아 울면서
내려가면 안자고 또 말똥말똥입니다.
엄마는 누으면 바로 자는 스타일이라 이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같이 누워있을때 엄마는 잠들려고 하면 혼자 놀다가 엄마한테 넘어지고 물건 던지고 하니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구요....이러기를 17개월 이네요. 낮잠 잘때도 쉽게 안잔다고 합니다.
아이가 산만해서 그런건지...아니면 자기전에 에너지가 남아있어서 그런건지...
혹시 이런 아이 엄마 아빠 계시나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