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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s_15063
    작성자 : 라루테일
    추천 : 11
    조회수 : 1275
    IP : 14.39.***.97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12/23 16:46:53
    http://todayhumor.com/?ps_15063 모바일
    우리 부부의 파란만장한 ps4 프로 구매기
    옵션
    • 베오베금지



    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부부입니다
    저는 아내 되는 사람이고요
    저희 신랑의 20년 넘은 오랜 취미생활을 함께 독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해요 구경만 잘하고요ㅋㅋ
    그런데 워낙 신랑이랑 같이 게임 사러도 가고 구경하러도 가서
    어지간한 유저들만큼 게임기나 게임 정보를 알게 됐어요.. 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잖아요...ㅋㅋ

    결혼 전엔 제가 깜짝 선물로 ps3를 안겨줬었고
    2014년 겨울에는 ps4 사려고 발매 당일에 국전에서 하루종일 같이 줄도 섰었고요
    어지간한 게임 예판에는 같이 덤벼들어 구입해요
    얼마전에는 게임 라이프에 도움 되시라고 TV도 65인치 UHD에 사운드바+후방스피커까지 5.1채널로 맞춰줬고요..
    VR은 올해 신랑 생일선물로 제가 해줬고요... 네 그렇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모두 갖추고 나니 신랑은 점점 더 프로님이 갖고 싶으셨던거예요
    암요 그렇죠 여태까진 뭐든 조금의 노력만 하면 바로 그것을 가질 수가 있었는데
    이번 프로님은... 그렇지 않으셨었죠


    - 1차 -

    이때는 한마디로 예측 실패. 구입을 위해 오후반차까지 써놨건만 너무도 허무하게 아침나절에 모두 매진되어버렸죠.
    그나마 물량이 많으리라 믿었던 국전과 신도림에 줄까지 서서 10시 오픈하자마자 다 나가버렸으니 그때의 그 허탈감이란...
    그날 멍한 기분으로 오전근무 후 퇴근해 대형마트 여기저기를 같이 돌아다녀봤지만 실패였어요ㅎㅎㅎ
    결국 밥만 먹고 집으로 귀가... 또르르ㅜㅜ


    - 2차 -

    이때도 마찬가지로 줄을 일찍부터 선다길래 2차 발매 당일 새벽 5시쯤 기상해서 신도림으로 향할 계획이었습니다
    그 전날 신랑이 회식이라 좀 늦게 들어왔고 저는 그 정도면 되겠지 하고 인터넷도 안 보고 티비 보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온 신랑이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않다;며
    택시 타고 국전 갈까? 이러더군요
    국전에 그때 100명이 마감인데 70명 정도 왔다고 했었거든요
    설마 밤새 세워둘까? 100명 되면 뭔가 조치가 있지 않겠어? 하고 갈까? 가? 콜! 하고선
    밤 11시 반에 옷을 다시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국전으로 향합니다...
    눈썹 휘날리게 달려 20여분 뒤 국전에 도착해 신랑은 먼저 내려 뛰어가고 저는 택시비 결제를 하고 막 쫓아가려는 찰나
    신랑이 허탈한 걸음으로 뒤돌아 나오고
    그 뒤로.. 번호표를 받은 무리들이 문을 열고 나오고 있더라고요ㅎㅎㅎㅎㅎ

    하.. 택시비 왕복 3만원ㅜㅜ 뼈아팠습니다 구하지도 못하고요...

    솔직히 그 상태로 바로 신도림이나 용산으로 갔다면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저는 사고 싶으면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신랑이.. 화를 내면서...
    이게 뭐라고 밤새 줄서서 기다려야하냐며... 자긴 그렇게까지 하긴 싫다고 그냥 가자고 하더라고요 ㅡㅡ;
    이미 신랑은 빡칠대로 빡친 상태... 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ㅜㅜ
    나중에 보니 신도림은 새벽2시엔가 마감했다더군요.. 그냥 기다릴걸 저는 그랬네요;;;


    - 3차 -

    이즈음 신랑은 이번에도 못 구하면 그냥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직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럼서 3차 발매일 당일 오전반차를 쓰고 가보려한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을 해봤더랬죠..
    3차 시기는 수능 후인데다 대학생 방학 기간이라 분명 사람이 더 몰릴거라 예상이 들었어요
    거기다 되팔이들도 기승을 부려서 아마 이걸로 한몫 건지려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건 당일 오전이 아니라 전날 오후를 써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신랑은 제가 고생할까봐 절대 줄 오래 설 생각 말라고 난리를 쳤고
    그러면서도 티비를 물끄러미 보면서
    마치 맞추지 못한 퍼즐 한조각을 보는 듯 아쉬운 표정을 한껏 짓고

    에라 모르겠다 말없이 내가 사고 한번 쳐보자 하고 저는 오후반차를 썼습니당;

    3차 발매일 전날, (전날입니다)
    루리웹 등 게시판에 오전부터 줄선 이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그럼 그렇지 하고 저는 퇴근 후 국전으로 바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제가 벌써 19번째더군요;;;
    저보다 더 빨리 도착한 이들이 자리를 깔고 앉아 줄을 서 있고 저도 멀뚱히 줄을 섰어요
    솔직히 너무 줄을 빨리 세우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다들 너무 간절하니까ㅜㅜ

    그렇게 한시간 쯤 후에 1차로 모두가 줄 서는 장소를 한번 옮겼고
    또 한시간 쯤 후에 2차로 한번 더 옮긴 후 맨바닥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제가 2시 20분쯤 도착한후로 계속 사람들이 몰려와서...
    150대 한정이었는데 5시 30분 경 사람이 전부 찼습니다 ㄷㄷㄷㄷㄷ;;;

    KakaoTalk_Photo_2016-12-23-16-38-41_21.jpeg

    제가 마지막으로 줄 섰던 장소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렇게.. 저는 19번째로 구입표를 받았어요 엉엉ㅜㅜ

    신랑에게 나중에 사실을 얘기하니 신났죠 난리났죠ㅋㅋㅋ
    저더러 너무 고맙다고 예전 구매들보다 더 기쁘다고 하더라고요ㅎㅎㅎ
    저도 뿌듯했고요.. 한편으론 계속 참 이게 뭐라고 사람을 이 고생을 시키나 싶기도 했지만ㅎㅎㅎ
    저는 그래도 비교적 고생을 덜하고 구한거라 생각하고 웃어 넘겼습니다

    다음날 퇴근 후 국전에 가서 구입표와 물건을 교환 받았습니다.

    KakaoTalk_Photo_2016-12-23-16-38-38_83.jpeg

    덜덜 떨리던 그 순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KakaoTalk_Photo_2016-12-23-16-38-39_83.jpeg

    수령 후 집에 가던 길에 인증샷 이렇게 찍어보내니 신랑이 난리가 났습니다ㅋㅋㅋㅋㅋ

    그날 또 신랑 회식이었는데 아주 칼같이 1차만 딱 하고 돌아와서는..
    덩실덩실 춤을 추고 난리도 아녔습니다ㅋㅋㅋㅋㅋ


    결론: 프로는 사랑입니다


    아주 그냥... 색감 기똥차네여 ㅋㅋㅋ
    저희 부부는 올 크리스마스는 플4프로와 함께 따뜻한 집에서 보냅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


    p.s. 신랑은 직종 상 휴가를 쓰기가 여의치 않았고 저는 비교적 자유로워서 제가 움직인거예요~ 워낙 이런거 재밌어하기도 하고...;;;;; (왜 재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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