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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포기한 이후 오픈소스의 길을 걸어왔던 웹OS가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부활했다. 오픈소스 전환 후 많은 개발자들이 웹OS 소스코드를 활용해 웹OS 생태계 만들기에 나선 덕이다.
피닉스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이하 피닉스)은 넥서스S에 웹OS를 구동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웹OS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내에서 하나의 앱으로 작동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실행된 상태에서 웹OS 앱으로 구동된다는 얘기다.
오픈소스가 공개된 이후 웹OS를 탑재한 기기 영상은 많이 올라왔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함께 실행되는 모습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닉스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웹OS를 하나의 앱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피닉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미비한 시작이지만, 많은 개발자들의 힘이 합쳐지면 원활하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내에서 웹OS를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공개된 웹OS는 ‘프리알파2 빌드’ 단계다. 하드웨어 가속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웹OS가 실행되는 덕에 안드로이드 위에서 구동되는 웹OS 앱은 잠금화면을 한 번에 해제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굼떠 보인다. 피닉스는 “개발이 더 진행되면 네이티브 앱처럼 웹OS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안드로이드와 웹OS를 따로 부팅해 시작할 필요없이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웹OS는 HP가 인수한 팜(Palm)이란 회사의 운영체제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HP는 지난해 8월 웹OS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 웹OS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운영해 왔다. 그 뒤 지난 8월 개발자 전용의 오픈 웹OS 베타판을 공개했다. 그 뒤 많은 개발자들이 웹OS 소스코드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에 접목해 웹OS를 생태계를 살릴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개발자들의 힘으로 웹OS를 다시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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