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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05288
    작성자 : 익명bGxmZ
    추천 : 0
    조회수 : 2661
    IP : bGxmZ (변조아이피)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5/08/22 14:27:28
    http://todayhumor.com/?gomin_1505288 모바일
    원룸 공사소음 어떻게 해야할까요.....(장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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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저는 경기도에서 살았었습니다. 근데 재수도 하며 불효하는 것 같아 국립대를 찾아보다 전
     
    남 광주에 까지 내려오게 되었네요. 광주에 친척이나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었구요. 객지에서 원룸 하나를 얻어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잘 생활을 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원룸에서 물이 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자고일어나면 배란다에 물이 차있고 뭐그런 식으로 말이죠.
     
    첨엔 이일에 대해 크게 신경쓰진 않았어요. 한달에 1번정도 새고, 새면 집주인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다 치워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여름방학에 제가 야간알바를 시작하고 원룸에서도 어느센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알바하면 보통 6시에 들어와 자는데 오전 8시부터 콘크리트 부시는 드드듣드ㅡㄷ드하는 소리가 제 바로 옆방에서 울려 퍼지드라구요.
     
    그것도 사전 예고도 없이 말이죠.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첨엔 한두번 하고 끝날줄 알고 학교 동아리 방 소파에서 쪽잠을 잤었습니다.
     
    근데 2주에 한 2~3번씩 계속 콘크리트 부시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누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집주인한테 부탁했습니다.
     
    제가 야간알바를 하고 오니깐 공사하기전에 예고좀 해달라구요. 그러니깐 이번주 수목에 공사한다고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저는 주인한테 야간알바 한다고 말했으니깐 적어도 12시에 공사를 시작하겠지 했습니다. 그래서 알바 다녀오고 잤는데 8시에 공사를 시작하더라구요.
     
    진짜 그때 머리끝까지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주인한테 전화하니 안받고 해서 부동산에 가서 항의를 하고 또 동아리 방 소파에서 쪽잠을 잤습니다.
     
    거기다 그날 면접이 있어서 한 2시간 자고 면접을 보러가야했습니다. 면접 다녀오니 집주인한테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전화받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이때것 잤어? 전화 안받을만큼 잠 잘 잤구만' 하면서 웃더라구요.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가지고 재
     
    입장을 말했습니다. '계속 공사에서 나는 소음을 이해해달라고만 하는데 솔직히 우리가 혈연 지연도 아니고 돈으로 묶인 관계인데 피해를 받으면 돈으
     
    로 풀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잠잘 곳을 재공해주던가 월세를 깍아서 어디가서 자게 해주던가. 아니면 집빼주세요'라고 말이죠. 돈얘기나오니깐 집주인
     
    도 정색하더니 이러는거아니라고 훈수를 시작하고 원룸 건물을 인수한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더라구요.
     
    음... 그렇게 통화의 결론은 세입자 들어오면 보증금받고 제가 복비내고 방빼는 걸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방구하는 시기도 아니고 못해도 1달은 이 집에서 자야하는데 오늘도 9시에 콘크리트 부시면서 공사를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공사 소음을 이해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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