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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랑자랑이 갑자기 하고 싶어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놀이겸, 신랑이 혹여 미워질 때 글 보며 기억하기 위해 ~ 자랑게에 글 써보아요.
임신 이제 21주차를 향해 달려 가는데,
그 동안 음식물 쓰레기, 화장실 청소, 집 청소 , 설거지 기타 등등 집안일 전부를 책임 지고 하고 있어요.
불평불만 없이 단 한번도 찡그림 없이 당연한듯 해주는 우리 오빠..
어디갈때도 늘 손잡고 가고, 아직도 잘 때 팔베게 해주는 우리 신랑.
잘 때만 해주고 등돌려서 자는게 함정이지만 ㅎㅎ
임신 후 입덧이 너무 심해 과육이 단단한 과일은 토할때 목구멍을 다 찢고 나와서 먹기 힘들었는데
날마다 사과를 갈아주었던 내 신랑.
레시피 보며, 된장찌개,콩나물 국 , 미역국... 된장찌개 빼곤 다 간이 맞진 않았지만 ㅎㅎㅎ
나에겐 너무 맛있었다..ㅎ
어느날 거래처 사장님이 꽃게 갔다 줬는데 그거 쪄 먹을때
게 안에도 벽처럼 얇은 뼈(?) 같은게 있어서 입속이 약해진 나는 먹기 어렵다 투덜거리니, 그 사이사이 막 다 제거해줘서
두마리 찐 몸통은 다 나 먹이고 본인은 살 없는 다리만 먹는 내 신랑..
본인 옷은 사지도 않고 있잖아~ 있잖아 하면서 내 옷은 있어도 또 사주는 바보같은 우리 신랑 ㅠㅠㅠ
결혼할 때 정말 몸만 갔음에도 결혼 전보다 지금 나를 더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내 신랑..ㅎㅎ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요 ㅎㅎㅎ
출처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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