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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0509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12
    조회수 : 698
    IP : 112.214.***.174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1/05/08 20:25:42
    http://todayhumor.com/?gomin_150509 모바일
    베스트간 어장과 어장이 만나면을 읽고 내가 아는애들 이야기.

    남자

    전여친들 중절시킨적 2번 있음
    이놈이 사고쳐서 여친 임신시킬때마다 내가 왜 대체 피임을 안하냐고 말하면
    CD 쓰면 느낌이 안온다 이 ㅈㄹ 하면서 
    피임은 여자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사후피임약 안 먹은 여자들 잘못이라 드립 치는 놈임

    마초근성 쩜. 나이 동갑인 여자애랑 사귀면서 처음에 둘이 서로 연상인줄 알고 존댓말 썼는데
    그 여자애가 동갑이니깐 말 놓다고 하니깐 
    원래 여자는 적어도 자기랑 사귀는 남자한테는 존댓말 써야 한다 말함.
    그래야 내가 널 보호해줄수 있다 하면서 실상은 여친 조낸 부려먹음.
    이놈이 여자들이랑 사귀면서 뭐 하나 하는걸 본 적 없음.
    지는 투투 50일 100일 꼬박꼬박 뜯어내고 받아내면서 
    내가 니도 받은 게 있으니까 엥간하면 여친 생일이라도 좀 챙겨라 충고했더니
    뭐 하나 사줘버릇하면 그게 나중에 된장녀 만드는거라고 흔한 카드 하나 안 써줌 ㅋㅋㅋㅋㅋㅋ

    여친한테만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게 아니고 얘랑 나랑 같이 속한 그룹에서 놀러가면
    다른 사람이 뭐 쏘면 입 싹 닦고 
    현금이 없으니 버스비좀 빌려줘라 내일 갚을게 라고 하면 
    30분을 아 이거 안갚으면 안되는뎅 ㅎㅎ 아 역시 한국여자들 거지근성 쩐당 ㅎㅎ 하면서 유세를 떰 
    (나도 너랑 엮이기 싫어 ㅗ..슈ㅣ벌롬 팀플만 아니였어도 ㅡㅡ)




    여자

    딱 윗놈에서 성별만 바꾼 케이스. 
    남친도 있으면서 허구한날 동기 남자들이랑 일대일로 놀러가서 할 거 다 하고 옴.
    사고만 안쳤다 뿐이지. 지 말로는 친구라는데 넌 친구랑 껴안고 뽀뽀하는 사진을 찍냐 ㅡㅡ;?
    친구들이랑 뭐 먹으러 가면 지혼자 꿋꿋하게 돈 안내고 뻗댐. 
    한두번 저러면 그러려니 하지 화장품 사러 갈 때는 몇만원씩 잘도 쓰면서 
    고작 몇천원 못 내겠다고 맨날 계산할 때 되면 화장실 가는 척 하고 하는게 짜증나서
    언제부턴가 밥 먹을 때 같이 안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부터 남자선배들한테 엉겨붙기 쩖. 
    나랑 내 친구들을 남자한테 인기많은 죄없는 자신을 왕따시키는 못된년들로 언플 ㅎ.ㅎ
    뭐 밥은 그 선배들한테 코맹맹이 소리 내면서 잘도 엉겨붙고 잘 먹고 다니더이다 ㅋ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얘 군대간 남친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허구한날 소개팅 나가고 남자선배들이랑 데이트(라고 쓰고 삥뜯기라고 읽음)하고 다님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럴거면 남친이랑 헤어지고 그렇게 놀러다니라고 하니깐
    내 마음은 남친한테만 있다 그리고 그 애는 날 믿는다 그러면 된 거 아니냐 함



    그리고 둘 다 남자없다 여자없다 징징대길래
    내가 서로 소개시켜줌
    근데 서로 관심있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둘다 얼굴은 진짜 반반함. 

    남자애는 다른사람들 앞에선 그 여자애 ㅅ파(19금..뭔지 아시죠ㅡㅡ;?)로 데리고 놀기 딱 좋네 
    먹고 버려야지 낄낄낄 이딴 소리나 주워섬기는데
    여자애 앞에선 오빠는 따뜻한 도시남자야 오빠를 믿으렴 나는야 젠틀맨 이런 코스프레 하고 있음 ㅋㅋㅋ

    여자애는 그 남자애를 군대간 남친, 밥 잘 사주는 복학생 선배, 동기 1 사이에서 재고 있는 중임



    ㅋㅋㅋㅋㅋ이거 뭐 얘네한테 서로가 어떤 애들인지 안 말해줘도 되겠죠?
    완전 짜증나는 인간상이 둘이나 내 주변에 있었는데 이렇게 둘 다 사라져 줄 것 같아서 요즘 너무 행복함
    ㅎ_ㅎ

    끼리끼리 만나면 잘 먹고 잘 산다던데 KSY LJH 너네 꼭 백년해로하렴 ㅎ_ㅎ 진심이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치던 이발사의 심정이 이거였구나 아이 속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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