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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15041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8
    조회수 : 25667
    IP : 211.229.***.192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4/03/26 13:48:52
    http://todayhumor.com/?history_15041 모바일
    중국황실을 뒤엎었던 서태후보다 더 무서운 여자,측천무후.txt[BGM]
     
    후궁견환전 OST - 妾隨君去(原聲帶)
     
     
     
     
     
     
    [출처]네이버 지식iN
    글쓴이:aachina
     
    [2차 출처]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웁스아이디릿어겐 님
     
    [3차 출처]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걸스데이 유라 님
     
     
     
     
     
     
    1.황제 A의 후궁으로 들어옴
    2.황제 A의 아들 B를 유혹함
    3.A가 죽고 B가 황제에 오르자 B의 후궁이 됨
    4.자신의 딸을 죽이고 누명을 황후 C에게 뒤집어씌움 -> 자기가 황후가됨
    5.황후자리에서 쫓겨난 C를 사지를 절단해서 술독에 빠뜨려 죽여버림
    6.B가 몸이 약한사이에 정권을 자기가 장악함
    7.황제 B가 큰아들 D에게 권력을 넘기려하자 아들 D를 몰래 죽여버림
    8.권력을 뺏기기 싫어서 둘째아들 E와 E의 자식들까지도 모두 죽여버림
    9.황제 B가 사망하고 셋째아들 F가 황제가 됨
    10.F와 권력싸움을 하다가 F를 황제 자리에서 내쫓아냄
    11.자기가 황제자리에 오르고 나라이름을 바꿈
    12.남자 첩을 들여서 생활하다가 국가에서 정변이 발생함
    13.정변으로 인해 감금된지 얼마 안지나서 사망함
     
     
     
     
    대조영, 연개소문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측천무후(무측천) - 그녀는 중국 최초의 여황제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도 많은 연관이 있는 황제랍니다.
     
     
    무측천은 665년 부터 당나라의 정치적 실권을 잡기 시작했는데,
     
    모두 알다시피
     
    백제는 660년에 멸망했고 고구려는 668년에 멸망했죠.
     
    이말은 즉,
     
    측천무후가 통치하던 시기의 당나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다는 이야기 랍니다.
     
    그녀에 대해서.. 중국의 여황제다, 역대 최고의 악녀다, 라는 평가만 주목받지만..
     
    이처럼 알고보면 정치적, 군사적으로 나라를 매우 잘 꾸려간 황제였습니다.
     
     
    측천무후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을 위해,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_^
     
     
    1.jpg
    2.jpg
    ---------------------------------------------------------------------------------------------------------
     
     
    1.  측천무후 = 무측천 = 무조 = 무미랑 = 무씨 = ...엥?!
     
    우리는 그녀를 측천무후 라고 부르지만
    측천은 그녀의 본명이 아니며, 본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 그녀 스스로는 자신의 이름이 '조'였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녀의 이름이 '무조'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측천’은, 그녀의 아들 중종이 올린 존호 ‘측천대성황제則天大聖皇帝’와 그녀가 죽은 후 나라에서 내린 시호 ‘측천대성황후則天大聖皇后’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측천무후가 입궐 할 때 탕 태종(이세민)이 그녀를 아껴
     '무미랑'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지요.
     
     
    우리는 그녀를 측천무후 라고 부르지만
    측천은 그녀의 본명이 아니며, 본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 그녀 스스로는 자신의 이름이 '조'였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녀의 이름이 '무조'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측천’은, 그녀의 아들 중종이 올린 존호 ‘측천대성황제則天大聖皇帝’와 그녀가 죽은 후 나라에서 내린 시호 ‘측천대성황후則天大聖皇后’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측천무후가 입궐 할 때 탕 태종(이세민)이 그녀를 아껴
     '무미랑'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지요.
     
    이렇게 이름이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측천무후는 무측천 이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측천무후 라고 부른다면 그녀가 '황제'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단지 황후였을 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비록 말년에 "날 황제로 여기지 말라. 난 그저 황후였을 뿐이니라"
    ..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렇게 우긴다고 황제였던 사실이 변하진 않죠-_-;
     
    중국 최초의, 유일한 여황제 라는 그녀의 수식어에 맞게
    그녀는 황제였음이 분명하고 따라서 그녀는 무측천이라고 불려져야 합니다.
     
     
    황제였으면서 자기 입으로 황제가 아니였다 우기는, 희안한 여황제 무측천.
    그녀의 탐욕스럽고 파란만장했던 생애을 돌아봅시다!!
     
     
     
    2. 측천무후, 당 태종(이세민)의 후궁이 되다! 
     
    무측천은 624년, 수나라 태원유수 이연(당나라를 세운사람입니다!)의 수하인
    무사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무사확은 원래 태원 지방의 거상이었습니다.  그는 수나라 시절 이연의 반란에 참여하여 이연이 군대를 모으는데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했습니다. 상인의 수원을 발휘해 군대의 후방 보급을 하는 역할을 했던거죠. 
    따라서 이연이 당나라를 건국한 후, 무사확은 태원공신 이라는 명예를 얻었고, 순식간에 세도가의 반열에 오릅니다.
     
    무측천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자태가 요염하고 눈빛에 교태가 넘쳐 흐르는 것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합니다. 때마침 당 태종의 아내, 장손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태종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전국적으로 미인을 물색해 입궐시키라고 명하고
    당대 최고의 섹시미녀, 무측천도 당연히 입궐해야만 했죠.
     
    3.jpg
    인터넷에서 찾은 측천무후 미인도. 크흙! 예쁘십니다! ㅠ_ㅠ
     
     
    황궁에 들어간 그녀는 재인에 뽑힙니다. 황제의 후궁으로 그리 높지 않은 품계였죠.
    하지만 태종은 요염한 무측천의 자태에 한눈에 빠져버립니다! +_+
    태종은 무측천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무미랑 이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곁에 두고 아끼게 되죠.
     
     
    3. 측천무후, 갑자기 인생이 꼬여버리네.
     
    태종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무측천에게 불의의 사고(?)가 터집니다.
     
    몇일 동안 하늘에 태백성(금성)이 나타나는 이상한 자연현상이 생기는데
    태종이 이를 보고 태사령 이순풍에게 연유를 물어보지요.
    그런데, 이 이순풍의 대답이 문제였습니다.
    이순풍은 대답했죠.  "이것은 궁 내의 여자의 기가 세기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이순풍의 말에 태조은 민간에서 떠도는 소문을 퍼뜩 떠올립니다.
    당나라에 세명의 황제가 나혼 후에 무씨 여인의 천하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었지요.
     
    궁 내의 여자의 기가 쎄다? 무씨 성의 여자 천하가 된다?
    ... 내가 좋아하는 무미랑(= 무측천=측천무후)의 성이 무씨였잖아?!
    두둥.
     
    충격을 받은 태종은 더이상 측천무후를 가까이 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측천무후는 후궁의 떠오르는 히로인에서 순식간에 독수공방 신세가 되버린 거죠.
     
     
     
     
    4. 불륜의 사랑. 아들과 사랑에 빠지다... +_+;
     
    황제가 더 이상 자신의 찾아오지 않아 좌절에 빠진 측천무후.
    이 상황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눈길이 있었으니....
    태종의 아홉번째 왕자인 진왕 이치 (훗날의 고종) 이었지요.
    그녀의 황홀한 자태에 빠져있던 이치였지만.. 아버지 태종의 후궁이었던 무측천을 어쩌지 못하고 있던 것입니다.
    무측천도 점차 이치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황제의 사랑을 받지 못할바에 차라리 왕자에게라도 시집을 가는 편이 나았기 때문이죠.
    무측천의 이 결심은 이치가 태자로 책봉이 되니 더욱 불붙기 시작합니다.
    잘만하면 황후가 될 수 있게 된거죠.
    비록, 잘된다해도 아버지와 아들이 후궁을 공유하게 되는 꼴이지만요;;
    불륜도 이런 불륜이!;;
     
     
    정관 23년, 태종이 병이 깊어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됩니다.
    당시에는 황제가 붕어(사망)하면 자식을 낳지 못한 후비는 비구니가 되는 법도가 있었습니다.
    무측천 역시 예외일 순 없었고, 태종이 죽으면 비구니로 생을 마쳐야하는 처지가 됐죠.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그녀는 이치(훗날의 고종)에게 본격적으로 추파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이치는 물론 아버지의 여인을 건드릴 수 없어서 처음엔 자제를 했죠. 
    하지만 당대 최고의 섹시녀인 그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_+;
    그리고 두사람은 곧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버립니다.
    얼레리 꼴레리.
     
     
     
    5. 황제로 등극한 아들과 결혼, 다시 황후가 되다!
     
     
    태종이 죽고 무측천은 일단 감업사에서 비구니가 됩니다.
    하지만 이미 고종과 머지않아 자신을 황궁으로 데려갈 것을 약조한 상황이었죠.
     
    그.러.나.
    아버지와 아내를 공유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당연히 대신들의 반대에 부딧혔죠. 그리고 원래 아내 왕황후가 좋아할리도 만무했고요.
     
    그런데, 여기서 또 희비가 교차하는 일이 생기는데, 
    원래 아내 왕황후가 무측천의 환궁을 전폭적으로 지지해버린 겁니다.
     
    왕황후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일을 했을까요?
    사실 그녀는 다른 속내가 있었습니다.
     
    당시 고종은 소숙비라는 후궁과도 아주 뜨거운 사이었는데..
    무측천이라는 새로운 후궁이 생기면,
    소숙비에게서 왕의 관심을 떼어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지요.
    (그니까.. 고종 이자식!!! 버닝하는 여자가 도대체 몇명이냐-_-; 부..부럽?;)
     
    이 결정은 무측천을 궁으로 불러들이게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왕황후 인생 최대의 악수가 되어버리죠.
     
    훗날, 측천무후는
    소숙비는 물론 왕황후 자신까지 잔인하게 살해해버리니까요.

    아무튼, 측천무후는 왕후의 질투심을 등에 업고 다시 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무튼, 측천무후는 왕후의 질투심을 등에 업고 다시 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4.jpg
    대조영에 등장하는 측천무후! 탤런트 양금석 씨입니다 ^_^
     
     
     
     
     
     
    6. 황궁으로 돌아온 측천무후, 점점 야욕을 확장시켜 나가다!!!
     
    고종이 왕이된지 2년째인 651년, 측천무후는 드디어 황궁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때 나이 스물 여덟. 그녀느 이제 제법 원숙미가 흐르고,
    궁궐의 생리에 대해서도 상당한 혜안을 가진 상태가 되었죠.
     
    우선, 그녀는 왕황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잠깐, 초보자를 위한 안내!
    '황후'란 황제의 정식 아내를 뜻합니다!
    황제는 여러명의 첩을 두지만 정식 아내는 한명 입니다. 이를 '황후'라고 부르는 거지요.
    정식 아내의 아들이 다음 황제의 계승자가 되는데, 이를 '태자'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황후가 첩들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죠. 장차 황제가 될 사람의 어머니니까.
    그러니까 이 때의 측천무후는 첩의 신분으로 환궁한상태죠. 아직 황후는 '왕황후'였습니다. 또 왕황후의 양자 이충이 태자였습니다.)
     
    '소숙비(고종의 또다른 첩) vs 왕황후' 의 싸움통에 환궁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측천무후는 황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5.jpg
    연개소문에 나오는 소숙비와 왕황후 ^_^
    소숙비 역할은 반민정 님이, 왕황후 역할은 전현아 님이 맡으셨습니다
     
     
    시녀들이 하는 일을 도맡아 하기도 하고, 소숙비의 동정을 살펴 황후에게 전달하곤 했죠.
    과연 왕황후는 측천무후를 마음에 들어했고,
    고종에게도 측천무후에 대한 칭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칭찬들이 고종이 측천무후에게 더욱 빠져들게 할 줄 알았겠습니까..
     
    때마침, 측천무후는 고종의 아들을 낳고(이 아이가 첫째아들 이홍(李弘)입니다.)
    측천무후는 점점 황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야심을 키워갑니다.
     
     
     
     
    7. 자신의 딸을 죽여, 황후의 자리를 빼앗다. (섬뜩!)
     
     
    고종이 왕이 된지 5년째인 654년, 측천무후는 공주를 낳습니다.
    고종은 측천무후를 쏙 빼닮은 공주를 무척이나 아꼈지요.
     
    공주의 백일을 맞이하여 성대한 연회가 열린날, 측천무후는 무서운 음모를 꾸밉니다.
     
    그것은,
    고종이 이뻐라하는 공주를 죽여버린뒤,
    그 혐의를 왕황후에게 몰아가게 만드려는 음모였습니다.
     
    측천무후의 예상대로 왕황후는 공주의 100일을 축하하러 처소를 방문하고 돌아갔고,
    측천무후는 황후가 돌아가자마자 공주를 자신의 손으로 질식시켜 죽여버립니다.
    (자신의 딸을, 그것도 이제 100일이 된 아이를 직접 죽여버린거죠.)
     
    왕황후가 방문하고 돌아가자마자 공주가 죽었으니.....
    당연히 왕황후가 질투심에 공주를 죽인 것으로 보였겠죠.
    (그 누가 측천무후가 자신의 딸을 죽였을꺼라 상상했겠습니까)
     
    고종은 보기좋게 속아넘어갔습니다. 
    고종은 왕황후가 공주를 죽였다는 말을 듣자 분노가 폭발했고
    옆에서 측천무후는 고종의 분노를 부추깁니다.
     
    급기야 655년, 고종은 왕황후와 소숙비를 서인으로 강등시켜버리고,
    측천무후를 왕후로 봉한다는 조서를 내리지요.
     
    드디어, 측천무후의 염원이 실현된 것입니다!!
     
    측천무후는 하늘이 준 기회를 절대 놓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외모를 가꾸는데 엄청난 공을 들였고,
    여전히 처녀같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나이에서오는 농익은 요염함까지 더하니, 고종은 측천무후의 치마폭에 빠져 헤어날 줄을 몰랐죠.
     
    그런데, 워낙 소심하고 우유부단했던 고종은, 문득 왕황후와 소숙비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별채에 감금된 그녀들을 몰래 보러갔죠. 
    이 사실을 안 측천무후는 불안해집니다.
    유약한 고종이 왕황후와 소숙비를 석방하기라도 한다면, 위협이 될 것 같았지요.
     
    그래서 미리 손을 써서 둘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고종이 다녀간지 몇일 후, 측천무후는 왕황후와 소숙비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황제를 미혹시킨다며 곤장을 백 대씩 때립니다. 가차없이 피가 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갔죠.
    그리고는 그녀들의 팔다리를 자르고.. 술독에 빠뜨려 죽여버립니다.
    이때 소숙비는 고통 속에서 울부짖으며,
    다음 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 목을 물어뜯어 고통스럽게 죽게 만들겠다고 저주했다고 합니다.
    (측천무후는 이후 궁궐 내에서 고양이를 기르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립니다. )
     
    너무 잔인하죠.
     
    이렇게..
    왕황후와 소숙비의 싸움에 어부지리로 환궁한 측천무후는,
    도리어 그 둘을 파멸의 길로 이끌어 버린것입니다.
     
    6.jpg
    고문을 당하는 소숙비. 연개소문의 한 장면입니다!
     
     
     
     
     
     
    8. 측천무후, 황제의 권력에 도전하다!!
     
    황후가 된 측천무후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때마침, 고종은 병에 걸려 국사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측천무후가 고종을 대신해 신하들의 상소문을 읽고 나라의 대소사를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고종은 그녀를 믿고 요양에 전념하지만......
     
    ...병이 완쾌 된 후, 정무에 복귀하려던 고종은,
     
    이미 자시의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을 깨닫고 맙니다;
     
     
    고종은 권력을 되찾아 보려고 발악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은 포기.
    (재상 '상관의'와 함께 측천무후의 폐비를 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실패하고, 재상 '상관의'는 처참하게 복수를 당하고 말죠.)
     
    측천무후의 정치 통제력은 한없이 커져만 갑니다.
     
     
     
     
    9.  친아들과 권력다툼을 벌여.... 아들을 죽여버리다!
     
     
    커져만가는 측천무후의 힘 앞에서.. 고종은 골머리를 앓기 시작합니다.
     폐위 시킬 힘은 없고 그렇다고 내버려두기도 난감하고..
     
     
    그.런.데,
    한가지 묘안이 떠올랐으니,
    바로 권력을 태자에게 물려주는 것이어습니다!!!
     
    자신이 황제에서 물러나 태상황이 되고..
    고종과 측천무후 사이의 아들이자, 현재 태자인 이홍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준다면..
    측천무후의 권력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겠다는 계산이었죠.
     
    측천무후도, 자신의 친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하는데 반대할 리는 없으니..
    참으로 절묘한 계책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고종은 태자가 정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태자 이홍은 점차 민심을 얻고 조정의 실권자로 부상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측천무후는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을 넘겨줄 생각이 추호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손을 쓰는데.....
     
    바로 아들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675년, 태자 이홍은 부모와 함께 식사를 마친 후 갑자기 요절하고 마는데..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가 태자를 죽였는지는, 모두가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아들과의 권력싸움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홍이 죽자, 측천무후의 둘째아들 이현(李賢)이 태자로 책봉됩니다.
    이현은 젊은 나이에도 주관이 뚜렸하고 박식하였고 상당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형의 죽음을 잘 알고 있던 이현은, 자신의 어머니 측천무후를 엄청나게 경계합니다.
    자신의 거처에 호신용 무기를 대량으로 숨겨두고.. 측천무후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가죠.
     
    이현이 이렇게 나오니.. 권력에 위협을 느낀 측천무후는..
    다시 손을 씁니다.
     
    다른 사람을 시켜 이현이 정변을 꾀하고 있다고 거짓 고발을 하게 만든것이지요.
    거짓 고발을 듣고, 이현의 거처를 들이닥쳐 수색을 했는데,
    마침 호신용으로 숨겨뒀던 다량의 무기가 발견됩니다.
     
    측천무후는 쾌재를 부르며, 이 무기가 모반을 꾀한 증거가 아니냐며
    아들을 서인으로 강등시켜버리고 파주로 귀양을 보냅니다.
     
    그리고.. 몇년 후, 측천무후는 유배지로 사람을 보내 이현과 그의 세 아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후환을 없앴습니다.
     
     
    ..그러니까 둘째 아들과 그 손자들을 모조리 죽인 겁니다.
     
     
    683년, 세번째 아들 이현(李顯_ 둘째 아들과 한글 독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릅니다!)이 태자로 임명됩니다.
    같은 해 고종이 붕어(사망)하고 이현이 제위를 물려받아 '중종' 이 됩니다.
    하지만.. 중종의 권력은 미약하기 짝이없었지요.
    생각해보세요.. 자기 위로 두명의 형이 권력을 잡으려다 엄마한테 죽임을 당했는데;;
    뭘 할수 있었겠습니까.
     
     
    중종은 자신의 형편없는 권력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위현정' 이라는 신하의 승진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지르죠.
     
    "짐은 천자다!! 설사 천하를 통째로 위현정에게 내어 준다고 한들,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셋째아들 이현도 측천무후에 의해 황위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엄마 vs 세 아들의 권력 다툼, 엄마 측천무후의 완승!!
     
    자신의 세 아들을 내쫓은 측천무후,
    이젠 황위를 계승할 사람은 막내 아들 이단(李旦)밖에 없었습니다.
     
    이단은 황제의 자리에 올라 '예종'이 되지만..
    즉위 직후 내궁 깊숙히 연금되었고, 국가의 모든 대권은 측천무후의 것이었습니다.
     
     
     
    7.jpg
     
     
    10. 측천무후, 드디어 황제의 보좌에 오르다!!!
     
    690년, 측천 무후는 드디어 황제에 오릅니다!!
    그녀는 나라의 이름도 당에서 주(周)로 바꾸고 '성신황제(聖神皇帝)'라는 존호가 더해집니다.
     
    따지고 보면, 당나라는 이때 이미 한번 망한 것입니다.
    (주나라는 측천무후에서 끝나고 이후 다시 쫓겨났었던 셋째 왕자 이현(중종)이 당나라를 계승하지만요.)
    그래서 역사에선 이를 일컬어 무주 혁명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파란 만장한 과정을 거쳐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게 된 측천무후.
    하지만 그녀의 잔혹함을 잠시 눈감아주고,
    정치적, 군사적 업적만 따진다면,
    그녀는 분명히 대단한 황제였습니다.
     
    군사적인 면을 따져봅시다.
    이미 언급했듯이, 측천무후 시절의 당나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습니다.
    또 영토가 서쪽으로 페르시아에 이르고 남쪽으로 지금의 베트남 북부에 이르렀습니다. 
    나라 내적으로도, 자신에게 반기를 들며 일어섰던 무수한 봉기들을 깔끔하게 쓸어버렸지요.
     
    정치적으로도 훌룡합니다.
    그녀는 국가제도를 완전히 개혁하고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단행했습니다.
    귀족 위주의 관리 등용에서 벗어나 능력있는 선비를 등용하려 과거제도를 시행 하였으며, 백성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진실의 함' 을 도입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렇게 민생회복과 생산력 강화를 꾀했기에
    그녀가 다스린50년동안 한번도 농민봉기가 일어나지 않았다합니다.
     
    그 어떤 남자 황제들보다, 훌룡하게 나라를 꾸렸던 것이지요.
     
    또 무측천은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모친상 때도 부친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3년간 상복을 입게 했고,
    여성을 광대로 희롱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과부의 재혼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여성의 인권신장보다는, 여자로서의 측천무후의 자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벌인 일들인데요.. 심지어 그녀는 황제에 즉위하자마자 곧바로 아들인 예종의 성을 이씨에서 자신의 성인 무씨로 바꾸게하기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여자도 황제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자의식으로 기존 체제와 통념의 거센 반발을 극복하고 황제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11. 측천무후, 그녀의 최후.
     
    측천무후도 후계자는 필요했겠지요..?
    측천무후는 자신이 황제에서 쫓아냈던 셋째 아들 이현 (중종)을 다시 불러들여 태자로 책봉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정권은 자신의 손 안에 두었지요.
     
    지고지상의 자리에 오른 측천무후는, 문득 공허함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남총 (남자 첩)을 들여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장역지와 장창종 형제가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총들은 측천무후의 총애만 믿고 권세를 휘두르다가 신하들의 불만을 삽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조정에는 또 한바탕 파란이 이는데....
    재상 장간지 등 여러신하가 조정에서 정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들은 태자 이현을 옹호하며 단숨에 장씨형제를 체포해 죽여버렸죠.
    그들은 태자 이현을 옹호하며 단숨에 장씨형제를 체포해 죽여버렸죠.
    그리고 측천무후는 낙양성 서남쪽의 상양궁에 감금시켜버리고 이현을 황제로 옹립합니다.
     
    이때가 705년의 일이고.. 측천무후는 같은해에 상양궁 선거전에서 눈을 감고 맙니다.
    그녀의 나이 82세의 일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생에 비하면.. 초라한 죽음이었지요.
     
    측천무후는 고종과 합장하여 건릉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중종은 이에 따랐습니다.
     
    측천무후도 후계자는 필요했겠지요..?
    측천무후는 자신이 황제에서 쫓아냈던 셋째 아들 이현 (중종)을 다시 불러들여 태자로 책봉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정권은 자신의 손 안에 두었지요.
     
    지고지상의 자리에 오른 측천무후는, 문득 공허함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남총 (남자 첩)을 들여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장역지와 장창종 형제가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총들은 측천무후의 총애만 믿고 권세를 휘두르다가 신하들의 불만을 삽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조정에는 또 한바탕 파란이 이는데....
    재상 장간지 등 여러신하가 조정에서 정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들은 태자 이현을 옹호하며 단숨에 장씨형제를 체포해 죽여버렸죠.
    그들은 태자 이현을 옹호하며 단숨에 장씨형제를 체포해 죽여버렸죠.
    그리고 측천무후는 낙양성 서남쪽의 상양궁에 감금시켜버리고 이현을 황제로 옹립합니다.
     
    이때가 705년의 일이고.. 측천무후는 같은해에 상양궁 선거전에서 눈을 감고 맙니다.
    그녀의 나이 82세의 일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생에 비하면.. 초라한 죽음이었지요.
     
    측천무후는 고종과 합장하여 건릉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중종은 이에 따랐습니다.
    특이한 것은,  
    측천무후가 묘비에 아무것도 적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8.jpg
    무측천의 묘에 있는 비석, 무자비(글자가 없는 비석이라는 뜻)
    현재에는 중국 섬서성 박물관 비림에 옮겨져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의론이 분분합니다.
    혹자는 측천무후가 너무 높고 큰 자신의 공덕을 표현할 글을 찾지 못한 까닭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황제 찬탈의 경력을 섣불리 적어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아니면....
    자신이 행한 일들의 공과를
    후대 사람들인 우리가 알아서 평가해 달라는 뜻이었을 수도 있겠지요?
     
    측천무후는 죽기전에 '제호를 거두고 측천대성황태후라 칭하라',
    '나를 황제로 여기지 말라, 나는 황후였을 뿐이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말 때문이었을 까요..
    측천 무후의 뒤를 이은 중종은 측천무후가 칭한 '주나라' 라는 명칭을 폐하고
    다시 당나라라고 이름을 칭합니다.
     
    또 중국의 당왕조 연표에도 측천무후의 이름은 빠져있습니다.
     
    나는 황후였을 뿐이다- 이 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데요..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정변으로 모든 걸 잃은 상황에서.. 황제라고 칭해봐야 알아주는 사람도 없을테니..
    자신을 다시 황후라 칭하여 천하의 새로운 주인이 된 이씨와의 친근감을 드러내도록 조치한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남긴 정확한  이유도, 측천무후 자신만이 알고 있겠죠?
     
     
     
    자, 여기까지가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파란 만장한 스토리였습니다!
    -------------------------------------------------------------------------------------------------------------------------
     
     
    여기 나온 이야기들은, 모두
    황제배후의 여인 이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9.jpg

    황제 뒤에서 천하를 쥐고 흔들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지요.
     
    여러 여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오늘 이야기했던 측천무후(무측천)을 비롯, 서태후와 여치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황후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져 있는 책이랍니다!
     
    역사에 관심있는분들~ 정말 재밌을 거예요! 
     
     
     
     
    오유_~1.JPG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길이 없다면 내가 길을 만들리라.

    따라 가기만(하기만)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남이 나와서가 아닌 네가 그곳을 나와서

    명문이 되게하라.







    <자화상>








    종편채널 캡쳐 자료는 다루지 않습니다


    혹, 종편채널 자료시 댓글 부탁 드립니다(_ _)








    꿈을 갖고 살든가 희망없이 죽든가.

    희망의 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

    무사히 국경을 넘길 희망한다.

    그를 만나 포옹할 수 있길 희망한다.

    태평양이 꿈속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 쇼생크 탈출 中 -









    출처 표기는 [펌]이 아니라 출처와 글쓴이

    그리고 열람하는 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주소링크 세가지로 최소한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래야만 본인이 퍼온 출처가 원출처가 아닐시

    출처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출처를 숨기려는지 의도를 알 수 있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절대 잊지말자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그보다 많은 돈과 권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돈과 권력을 맛보면 스스로가 그것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한다






    우리들은 언제나 자신의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며 하루를 살아간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나겠지하며...





    오유에 오셨으면 무엇 하나 얻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료를 퍼옵니다

    웃음,행복,지식,기쁨,분노,슬픔 그 무엇이든...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는 착각 속에 살지마라

    단적으로 국방부의 시계는 가만히

    있어도 돌아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 뒤엔 이름모를 많은 이들의 숭고한

    피와 땀이 서려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





    언론이 연예뉴스로 도배가 될때 그 시점 전후로

    묻혀지는 기사가 무엇인지 항상 찾아보라











    < type="text/java" charset="utf-8" src="http://kkyblog.tistory.com/attachment/[email protected]">





    누가 맘대로 졸업시키랫!!! 난 끝까지 현역임



    그래도 명예졸업장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제 자료는 절대 재미로만 봐주세요



    진지드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펌쟁이 아저씨 동물의피 입니다(_ _)



    제 자료는 창작이 아닌 [펌]이



    거의가 아닌 다라고 보셔도 됩니다



    출처표기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원작성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은



    항상 제 맘속에 남아있네요(_ _)



    그리고 제가 퍼온 글들을 언제나



    즐겁게 봐주시는 오유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_ _)



    저 동물의피 아저씨는 펌쟁이라는 걸



    다시금 기억해주시고 원출처 작성자



    분들의 닉네임을 한번더 기억해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_ _)



    동물의피 펌쟁이 따윈 잊으셔도 됩니다(_ _)



    항상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이곳 대구에서 빌고 또 빌겠습니다(_ _)













    <자신과의 다짐>




    1.자료의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하라



    2.한 사이트에 안주말고 자료를 찾아 나서라



    3.오늘 굶어죽더라도 부정과 절대 타협말라



    4.타인의 것은 내것이 아니다 출처를 표기하라



    5.네임드니 하는 인기에 절대 연연치 말라



    6.나 자신의 갈 길만 묵묵히 가라



    7.언제든지 내려올수 있게 마음을 비워둬라



    8.친목을 멀리하라 친목은 자멸의 길이니



    9.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라



    10.모두가 나와 생각이 같을순 없다



    반대에 상처받지 말라















    <5가지 인생 철학>

























































    항상 자료를 올리면서 고민을 합니다



    나만 알고 지나갈 것인가?



    아니면 결과가 비참해지더라도



    현실을 더많은 이에게



    보여줘 알릴 것인가?



    과연 어느쪽이 더 행복할까?



    알고 살아가는 것?



    모르고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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