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버금과 으뜸의 떨림은 오계의 소음 달포의 물음은 편모의 높은</div> <div>축(죽)음의 곡류는 머금음의 머무름 풍유한 비음 깊은 만유의 묵음</div> <div>노병의 고성은 소명과 동경의 동경 지나버린 미래 속 정령과 칠정</div> <div>지나친 심성 끝내 눈감은 소경 가름의 미성과 다른 변성의 변명</div> <div>복화된 낮은음자리 가시없는 장미 전자의 신시 천자의 인지</div> <div>보내지 않을 편지 토해낸 먼지 내손에서 이미 놓아버린 별천지</div> <div>적의 낙조 빛난 가얏고 남은 생의 여로는 이제 겨우 삼보</div> <div>짧은 장고에 치우친 장조 뒤쳐진 잎가에 피운 창조의 산조</div> <div>반어의 수사 길 잃은 철마 흐름의 침묵과 같은 애욕의 수화 </div> <div>설화에 뒤엉킨 독자의 필화 비화된 미화는 판도라의 지사</div> <div>푸름의 변주는 붉음의 연주 이기의 반수는 지기의 만추</div> <div>붉음의 연주는 푸름의 변주 지기의 만추는 이와기의 반수</div> <div><br></div> <div>동창의 끝없는 그늘을 쫒는 동상 궁창에 끝에 줄지어선 군상</div> <div>나와 산자의 밤으로 이끄는 수문장 망자의 낮을 바꿔논 사악장</div> <div>초연한 조연은 하찮은 궤변 만선의 슬픔도 짖궂은 악연</div> <div>회한의 실선이 그어논 복사의 암전 사선 가운데 깔리는 오선의 단편</div> <div>고요의 풍요는 비단결 같은 음조 음보의 조도로 깎아내린 조소</div> <div>구도의 소도 반이 모조의 고도 고결한 생의 오작은 전소된 전조</div> <div>성과 정 유성의 반짝임은 무성 무정한 성의 속삭임 또한 유리성</div> <div>성과 명 잔성과 탄성의 상형 지루한 설형과 작약한 나선의 나성</div> <div>만파의 사화는 날 부르는 산파 잔사의 병마와 누일 곳 잃은 전사</div> <div>호사한 요술과 같은 어조사 순간의 음학사 영원한 선악과</div> <div>설레는 포옹은 내 숨막힐 고동 숨막힐 고동은 내 남루한 요동</div> <div>남루한 요동은 내 숨막힐 고동 숨막힐 고동은 내 설레는 고통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ㅎ음아김ㅎ</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5xqq6fvFiE"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어휘력이 딸려 사전까지 동원했지만 bullshit 이해못했음</div> <div><br></div> <div>다음 곡은 철게의 활발한 번성을 위하여</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ygRYsiCpvc"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intro)<br></span><span style="color:#333333;">내 글씨는 너무 짙은 검정색,<br></span><span style="color:#333333;">내 종이는 너무 밝은 하얀색.<br></span><span style="color:#333333;">너무 상반된 이것은<br></span><span style="color:#333333;">내게서 실수를 감추기 힘들게 하네.</span></font></p>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br></span><span style="color:#333333;">싸늘한 공기 속으로 비틀거리며 백지위로 춤을 추는<br></span><span style="color:#333333;">펜과 함께 낡은 책상 삐거덕 거리는 비트를 타고<br></span><span style="color:#333333;">완벽한 노랫가락 뿜어내어 내방 주변 훨레훨레<br></span><span style="color:#333333;">떠다니는 영감들을 찾아 멈출줄 모르던 정적의 길<br></span><span style="color:#333333;">꼬리를 따라서 시간의 흐름은 적절하게 잉크를<br></span><span style="color:#333333;">훔치며 숨겨놧던 비밀의 화원 내속에서 꺼낼때<br></span><span style="color:#333333;">이성을 통해 광기로 쓴 글씨 종이를 체워<br></span><span style="color:#333333;">못생긴 내 펜을 위해 나는 노래를 쓴다<br></span><span style="color:#333333;">창작의 선상에 섰던 순수한 노력의 결과<br></span><span style="color:#333333;">드넓은 세상위로 내던져진 행복한 그 펜은<br></span><span style="color:#333333;">흐느끼는 밤의 향기 속으로 글자를 뱉는다<br></span><span style="color:#333333;">소리를 울려 희망을 펼칠 자신의 가치에 믿음을<br></span><span style="color:#333333;">얹어 고민에 맞서 뒤치지 않을 탄탄한 마음에<br></span><span style="color:#333333;">불씨를 당겨 내 굳은 다짐속에 맺힌 이야기<br></span><span style="color:#333333;">그건 멀리 울려퍼져 요동치는 메아리<br></span><span style="color:#333333;">공들여서 키워놓은 포플러나무처럼 기나긴<br></span><span style="color:#333333;">시간을 걷고 맺은 열매 언젠간 열리겠지<br></span><span style="color:#333333;">정성과 노력은 결코 결말을 실망 시키지 못해<br></span><span style="color:#333333;">세월이 적셔놓은 과거를 슬쩍 들춰볼때<br></span><span style="color:#333333;">난 꿈을 부풀리려 한길 고집했던 틀박이<br></span><span style="color:#333333;">남다르게 흔한길을 거부했던 철부지<br></span><span style="color:#333333;">펜과 종이 앞에서 여전히 창백한 벙어리<br></span><span style="color:#333333;">허랑하고 순박한 못난이 글쟁이</span></font></p>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br></span><span style="color:#333333;">동 트기전 마침 얼굴색을 바꾼 가로등<br></span><span style="color:#333333;">얼룩진 하늘의 구름 할아버지 수염<br></span><span style="color:#333333;">하늘하늘 흩날리듯 허공에다 울컥<br></span><span style="color:#333333;">쏟아낸 감정들 그리워서 불러본 니 이름<br></span><span style="color:#333333;">들리려나? 외쳐본다 응답하지 않았던 넌<br></span><span style="color:#333333;">기억은 잔인했었고 고통은 아름답다는걸<br></span><span style="color:#333333;">스리슬쩍 비추고 사라진 널 통해서<br></span><span style="color:#333333;">난 주름을 그리고 나이를 채워갔었지<br></span><span style="color:#333333;">차디찬 손 쥔 펜 밑으로 빽빽하게 적힌 사연<br></span><span style="color:#333333;">그 응어리졌던 단어들을 토해내고<br></span><span style="color:#333333;">이제서야 종이에게 댓가없이 날 보낸다<br></span><span style="color:#333333;">객관적인 눈으로 보고서 기존의 틀을 거뒀으니까<br></span><span style="color:#333333;"><br></span></font></p>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pen,my pen 감정을 언어로 연주할 수 있는<br></span><span style="color:#333333;">자유를 쥐고 우린 하나가 되서 날아가네<br></span><span style="color:#333333;"><br></span></font></p>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pen,my pen 오늘도 반쯤 감긴 눈이<br></span><span style="color:#333333;">얘기를 홀려 또 다른 밤이 익어가고 있을 때쯤<br></span><span style="color:#333333;"><br></span></font></p> <p><font size="2"><span style="color:#333333;">/<br></span><font color="#333333">bullshit이 많이 생기길</font></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