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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Story
애플블룸은 애플잭의 동생이랍니다.
......
......
......
......?
......???
그 외에 더 말이 필요한가요? 아! 빅 매킨토시의 동생이기도 하죠.
......
......
......!!!
제 친구들은 내려 놓으세요. 저기 애플블룸이 오고 있네요. 오늘은 애플블룸이 결성한 큐티마크
크루세이더즈가 모이는 날이예요.
"스위티벨~"
"애플블룸! 제 시간에 왔구나."
"당연하지. 스크틀루는 아직 안 왔어?"
"스크틀루도 곧 올거야. 오늘은 무얼 해볼꺼야?"
"글쎄? 우리가 안해본게 뭐가 있을까?"
스위티벨이 나왔네요. 스위티벨은 레리티의 동생이고 역시 큐티마크 크루세이더즈의 멤버랍니다.
큐티마크를 찾기 위한 모임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잘 되고 있는거 같진 않지만 말이죠. 사실 스위
티벨은 선천적 사고유발자랍니다. 본인이 의도하든 하지 않든 항상 사고를 발생시키죠.
스위티벨은 언니인 레리티를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언니에게 쓸모 있는 동생이 되려고 많은 노
력을 한답니다. 하지만 레리티는 언제나 화를 내죠. 자신이 하던걸 망쳐놓거든요. 작년 이맘때던
가? 레리티와 스위티벨의 부모님이 휴가를 가느라 스위티벨이 일주일간 레리티와 같이 머문적이
있어요. 뭐라구요? 왜 자매가 같이 살지 않느냐구요? 레리티의 부모님은 포니빌에 따로 집이 있어
요. 레리티는 뷰띠끄를 만들면서 독립했답니다. 스위티벨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구요. 이해되셨
죠?
둘의 부모님이 휴가를 가고 스위티벨이 일주일간 레리티와 함께 머물 때, 레리티는 많이 인내를
해야 했어요. 스위티벨이 도와준다고 한 일들이 전부 레리티의 일을 망쳤거든요. 뭔가를 깨먹었냐
구요? 에이 그런건 아주 조그만 사건에 불과해요.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작업 재료를 써버리는
일은 흔하고, 레리티는 정리정돈을 아주 잘 하는데 스위티벨이 왔다 가면 난장판이 되죠. 레리티
는 그래도 항상 크게 화를 내지 않고 모든 걸 해결한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포니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애플블룸과 스크틀루는 스위티벨과 같이 있다보니 항상 사고에 엮이는 편이죠. 물론 그
둘은 별로 그런 자각은 없는것 같아요. 같이 날뛰고 있으니. 큐티마크 크루세이더즈는 포니빌에서
가장 거대한 악의 한 축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답니다. 본인들은 모르는것 같지만...
하지만 전 저 그룹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저 셋에 의해서 절 땅속에서 꺼낸
디스코드가 부활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죠. 디스코드로 인해서 저와 레리티
가 만났으니까요.
음. 애플블룸과 빅맥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했었죠? 아마 그게, 마음과 발굽 이라고 부르는 날이
었을 텐데, 포니들은 이런 저런 기념일들을 챙기는 걸 좋아하더군요. 하루하루는 그냥 하루하루일
뿐인데, 지성체들은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해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마 애플블룸이 자신의 오빠인 빅맥에게 연인을 만들어 줄 생각이었
나 봐요. 어느날 스위티벨과 스크틀루가 뷰띠끄에 치어릴리라는 교사를 데려와서 웨딩드레스를
마구 입히더라구요. 그리고 문을 잠궈 버렸어요. 나오지 못하게. 그리고는 땅을 파더라구요.
전 혼란스러웠죠. 치어릴리라는 교사는 한참을 그렇게 가둬놓고, 자신들은 갑자기 땅을 파고. 하
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서 빅맥과 애플블룸이 오더군요. 이상하게도 애플블룸은 빅맥의
목에 매달려서 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빅맥은 구덩이 안으로 들어갔죠. 본인 스스로요.
잠시 후 치어릴리가 밖의 눈치를 살피는가 싶더니 뷰띠끄를 부수고 뛰어나왔어요. 수리하려면 레
리티가 또 고생할텐데, 그리고 맹렬하게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도망가다가 빅맥이 들어간 구덩이
에 빠지긴 했지만 말이죠. 제 생각엔 애플블룸이 오빠인 빅맥의 연인을 만들어 주려고 했고, 그 대
상으로 교사인 치어릴리가 낙점됐을 거예요. 그래서 만나보라고 했지만 치어릴리는 '자기야'라는
연인이 있어 거부했지만 애플블룸은 친구인 스위티벨과 스크틀루를 꼬드겨서 강제로 치어릴리를
감금 한 후 빅맥을 데려온 거고. 치어릴리는 괴력을 발휘해서 탈출하려 했지만 함정에 빠진거구
요. 어때요? 제 추리가?
"스위티벨, 애플블룸"
"스크틀루"
스크틀루가 왔네요. 어라? 셋 모두 빠른 속도로 사라지네요. 스크틀루가 타고 다니는 저것은 볼
때 마다 참 신기하단 말이죠.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칠까요?
"레리티. 오팔을 데리러 왔어. 안녕 톰?"
"플러터샤이. 고마워. 오늘 주문이 많아서 오팔을 데리고 있을 수 없거든. 항상 고마워."
"괜찮아. 레리티. 너도 알다시피 난 동물을 돌보는걸 아주 좋아하잖아."
플러터샤이가 왔군요. 가증스러운 포니.
저 모습에 속으면 안된답니다. 여러분. 전 플러터샤이를 처음 봤을때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얼마나 심술궂은지, 친구들을 괴롭히고 물을 끼얹고 아름다운 꽃들을 짖이기는것도 모잘라서 자
신의 애완동물인 엔젤이라는 토끼를 이용해서 아주 나쁜 장난을 친답니다.
저와 함께 포니빌로 돌아오는 길에 엔젤이라는 토끼가 레리티와 함께 절 옮기는 걸 도와준 트와
일라잇을 짓밟고 지나가자 아주 기뻐하는 모습도 전 똑똑이 기억하고 있어요.
하는 일은 포니빌에서 동물을 관리하고 있는데, 아주 무서운 일이예요. 자유로이 살아가야 할 동
물들을 잡아서 감금하고 세뇌하고 있죠. 온갖 동물들을 세뇌해서 자신들이 포니들의 애완동물이
되는걸 최선의 기쁨으로 여기도록 만들어요. 몇달전엔 레리티의 친구중 하나인 레인보우 대시의
애완동물이 되겠다면서 여러 동물들이 말도 안되는 시험을 치루는 걸 봤어요. 정상적인 동물들이
그런 일을 할리가 없잖아요. 카드를 고른다던가, 맙소사. 독수리가 뜨개질을 하다니. 그녀의 사악
한 능력은 동물뿐만 아니라 곤충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믿을만한 정보
원이 알려준건데, 정말 무서운건 그 능력이예요. 노.려.보.기
그녀의 노려보기에는 살기가 담겨 있어요. 그 눈을 바라본 존재는 온몸이 얼어붙고 공포에 질려
서 그녀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하게 되죠. 그만한 살기를 눈에 담을 정도라면, 그녀는 분명 천단위
의 살육을 저질렀을 거예요. 그 정보원의 말에 따르면 플러터샤이는 눈을 마주친 자는 모두 돌이
되는 능력을 가진 코카트리스와 눈싸움을 해서 이겼다는 신뢰할만한 정보가 있어요.
그러면서도 저렇게 순진한 척, 착한 척, 소심한 척 하면서 모든 존재들을 속이고 있지요. 포니빌에
서 가장 주의해야 할 포니예요.
더피가 가끔 희귀한 동물들을 플러터샤이에게 배달하는 걸 본적이 있어요. 캔틀롯 왕궁에 공개되
지 않는 정원에 있는 것과 같은 동물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분명 밀렵꾼들하고도 연관이 있
을거예요. 희귀한 동물들을 잡아서 세뇌하는거죠. 무서워라
아. 지금 떠나네요. 오팔을 데리고 말이죠...
불쌍한 오팔......
** 졸리다.
** 아마추어 팬픽은 이 정도 분량은 써야 되는겝니다. 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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