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건성 뷰징어 한마리 입니다.
오!!!!!!!!!!!!!미친!!!!!!!!!!존좋!!!!!!!!!!1인생템이야!!!!!!!!!!!!!!!!!!!!!!!!!!!!!!!!!!!
까진 아니지만 꾸준히 만족하고 쓰고 있는 제품인데
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 건지 후기나 관련 언급이 하나도 없길래 한 번 써봐요.
태어나서 화장품 관련 글 처음 써보네요 눈팅이나 질문이나 할 줄 알았짘ㅋㅋㅋ
광고 아니에여... 최대한 주관적으로 쓸게요
영업까진 아니고 추천드릴 제품은 이겁니다.
보다시피 좀 오래됐습니다. 화장대 위에 두고 쓰는데 대체 왜 긁히는거지...
대충 크기 비교 되라고 수분크림 옆에 놓고 찍었어요
근데 저 통 가득 꽉 차있어요 용량깡패임.
제 돈 주고 산 건 아니고, 엄마가 몇 년 전에 홈쇼핑으로 잔뜩 사서 저도 하나 주시고 주변에 여기저기 나눔하신 것 중 하나입니당.
검색해보니까 예전엔 아이허브에서 팔았다는 것 같은데
지금은 코스트코에서도 판다는 것 같네요. 코스트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ㅎㅎ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상업성 글 아니니까 괘..괜찮겠죠?
이렇게 대놓고 캡쳐해 오는거 문제되면 말씀해 주세요 이 두장은 지울게요...ㅠㅠ
암튼 이렇다고 합니다. 엄마가 홈쇼핑에서 사실 때는 물 한 방울 안들어간 크림!! 이런 식으로 광고했다고 해요.
사실 물 안들어갔다길래 유통기한 3년인 것 같은데 지금 2년 반 좀 넘은거같은데 괜찮겠지...하고 쓰고있어요..
그럼 이제 어떤지 보여드릴게요
후기를 처음 쓰는 거라 정신없어도 이해좀 해주세요 ㅋㅋㅋ
<div>쌩얼주의</div>
<div>피부 더러움 주의</div>
<div>눈 퀭함 주의</div>
일단 오늘 밖에 안나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안씻고 밍기적 대던 쌩 얼굴입니다.</div>
사실 오늘 이 글 안썼으면 아마 잘 때 까지 안 씻었....</div>
맨얼굴을 이렇게 대놓고 가까이에서 찍은 적은 처음이라 부끄럽네요
솜털이 부숭부숭 징글징글
사실 반대 쪽 얼굴이 저렇게 큰거 난 자국도 없고 상태가 좀 더 나은데</div>
진실한 후기를 보여드리고자 오른쪽 얼굴을 찍었습니다.</div>
근데 전 회복력이 없나봐요
뭐가 한 번 났다 하면 잘 안없어져요
저것들 올라온지 한 달은 넘은거같은데 ㅅㅂ
그리고 저렇게 안 하얘요.</div>
푸석푸석함이랑 바르고 나서 번들거리는거 보여드릴라고 책상에 스탠드 켜서 이래요.</div>
세수 하고 왔습니다.
니코틴 충전하러 밖에 잠깐 왔다갔다 한게 다라서
걍 폼클렌징으로만 세수하고
물기 토톡 눌러 닦고 직후에 찍은 사진이에요
어우 보기만 해도 푸석푸석하네요.
근데 얼마 전에 뷰게에서 본
피부결 반대 방향으로 롤링해서 세수하는 거 진짜 좋네요!!
원래 씻고 나오면 더 푸석푸석한데 많이 나아진게 이거네요.
평소에 하는 기초 다 한 상태입니다.
닦토-알로에에센스-로션-수분크림 까지 바른 상태에요.
한 단계 한 단계 시간 되게 오래 들여서 토닥토닥 하다보니까 너무 오래걸려서
귀찮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나갈 일 없으면 잘 안 씻게 되네요
암튼 이제 좀 사람 피부 같아졌네요
하지만 건성분들 아시죠
우리 막 기초 하고 잠깐 괜찮아도
좀 있으면 열심히 토닥토닥 먹인 기초 다 어디갔는지 얼굴 슬슬 땡기기 시작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오늘의 추천템을 꺼내듭니다.
2년 반정도 썼는데 아직 저만큼 남았어요
사실 건성인 저한테도 너무 무겁고 번들거려서
여름엔 안쓰고 가을부터 슬슬 꺼내서
맨날 바르진 않고
아침에 바르면 화장하기 부담스럽게 번들거려서
밤에 자기전에만 일주일에 세네번정도? 바르다 보니까 줄질 않네요..
엄마한테 같이 나눔받은 친척언니는
파데에도 섞어 썼다는데
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츌러 잃어버려서;;
저렇게 손톱 윗부분으로 긁어내서 씁니다.
(진짜 피부색은 대충 저럽니다 ㅎㅎ 맨날 스탠드 킨 피부면 좋겠네 하..)
퍼내면 꼭 바세린같이 생겼어요
사실 후기 찾아보니까 비싼 바세린이란 평도 많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틀린것 같진 않..........ㅎㅎ.......
암튼 저렇게 손등에 올려서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하면 녹습니다. 오일 같아질 때 까지 녹여요.
녹여낸 것들 얼굴에 얹은 사진입니다.
슈!!!!!!!!!!!!!퍼!!!!!!!!!!!!!!!!!!! 번들번들 미끌미끌 합니다.
그..사진으로 티가 많이 안나서 조명도 키고 폰에 hdr기능 껐다켰다 사진 엄청많이 찍었는데 티가 안나요.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 질 정도로 미끌미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기초 바를 땐 문지르거나 비비지않고 무조건 두손가락으로 톡톡 챱챱 먹이는데
이건...그렇게 바르기가 좀 힘들어서
어차피 오일같은 느낌이라 살살 문질러서 바릅니다.
그담에
오일바를 때 처럼
손바닥 비벼서 따땃하게 만든 다음에
15초 정도 꾸욱 꾸욱 얼굴 눌러줘요.
그러면
겉잡을 수 없이 번들거리고 아무리 톡톡 챱챱 두들겨도 흡수도 안되는 것 같던것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대신 손가락 손바닥 손등 번들번들번들ㅋㅋㅋㅋㅋㅋ
이것들은 목이나 팔 팔꿈치 등에 대충 슥슥 문댑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 세네번 해주면
좋은점은
일단 자는 동안 하나도 안땡기구요
자고 일어나도 안땡겨요.
이거 자체가 수분감이 있는 느낌은 아니고
수분크림까지 챱챱 먹여놓고 이걸로 겉에 영양껍데기를 씌워주면
밤 사이 날아가지 않게 지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세안 하고 나오면
아직 기초 바르지도 않았는데 보들보들...!!!
닦토하면서도 느껴져요 보들보들...!!!!!!
아 그리고 빨리 써버릴라고 샤워하고 나서 팔꿈치 무릎 이런데도 바르는데 보들보들....
자기전에 바세린처럼 입술에 챱챱 바르고 자면
입술 각질? 그게 모에요??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전 입술이 건조하긴 하지만 다행히도 입술 각질이 일어나고 뜯어지고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단점은
바세린이랑 비슷하게 생긴 주제에 훨씬 비싸요.
118ml 라고 써있는데 아마 엄마가 홈쇼핑에서 왕창 살 때 기준을 3만 얼마? 한 거 같네요.
그리고 향이 그닥 좋진 않아요.
저는 향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걍 쓰긴 하는데
향긋하거나 꿀냄새라거나 그런건 안나요 뭐라해야하지 묘한 밋밋한 냄새?...
그리고 아침에 바르거나 여름에 바르기엔 건성인 저한테도 좀 과한걸 보니
지성분들껜 안맞을 것 같고
엄청 미끌 번들거려서 많이 뒤척이시는 분들은 베개에 묻습니다. 수건 까세요 엄마한테 혼나요.
저는 나갈때만 렌즈끼는 안경잽이이기 때문에
이거 바르고 안경쓰면 안경이 자꾸 미끄러지는 것도 단점 같습니다. 딥빡...
음 그리고 후기에 참고할라고 좀 검색하다 보니까
매일 바르다보면 과다영양?? 좀 그래서 좁쌀이나 비립종? 맞나 그런거 생길 수도 있다네요.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은 것 같네요 분명 추천글인데.....?
근데 암튼 저는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얼굴이 안땡기고 안 일어나고 아침에 화장이 잘 먹기 때문에
잘 쓰고 있습니다.
아직 반정도...하......많이 남아서 언제 다 쓸진 모르겠지만
만약 다 쓰고 비슷한 대체재를 찾지 못한다면 또 살거에요.
만족하고 쓰고있으니 겨울에 도저히 건조하고 아파서 못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꿀피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