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타지역에서 산지 5년째예요.
아이는 4살이구요.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라..이제 아이도 커서 어린이집을 가고..사는곳이 대중교통이 잘 안되어있는 곳이라 혼자 애데리고 어딜가려면 너무힘들기도 하고..
근처 바다라도 한번 데리고 가주려니 운전을 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신랑 휴가인 김에. 아이 어린이집 근처로 운전연습을 갔어요.
코스를 정해서 세바퀴 쯤 돌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어서 한바퀴만 더 돌자..하고 연습 끝무렵 외길에서 저는 올라가고있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내려오길래..
순간 당황해서 신랑이에게 못하겠다고..뒤에 차도 없으니 빨리 바꿔달라고 했는데,
신랑은 오늘 주행도 잘했고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할수 있다고 독려하며 천천히 후진 해 보라더라구요.
천천히 후진하는데..제 실수로 뒤에 가로등을 못보고..그만.,
박았네요..
자차 하고도..자부담 20만원 정도 나올것 같아요.
괜히 미안하고 자신감도 잃고..울면서 신랑한테 짜증냈네요ㅠ
괜찮다고 할수있다고..해준 신랑 고맙고,ㅠ
앞으로 운전은 할수 있을지ㅠㅠㅠ흑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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