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_-;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비데 해봤다...-_-;v
새로운 경험이란 항상 설레이고 *-_-*해진다.
매주 토, 일 오후2시경 나는 남산체육관옆에 있는데
달리기 연습을 같이하는 안모씨;;와 만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어떤 고마운 분이 우리의 취지에 공감하시고;
샤워및 휴식의 장소를 제공해 주셨는데 남산체육관옆에 있는 그분의 회사가
약속장소이다.
보통 우리의 코스는 남산체육관에서 힐튼호텔까지 갔다오는 것인데 약10km정도 된다.
달리고 나서는 그분 회사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술한잔을 하거나,
극장(회사에 극장도 있다;;)에서 뮤비를 감상하거나,
인터넷을 하다가 온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갖춰있는 최고의 주상복합적 건물이라 보면 되겠다.
나 사실,
처음 달리기하는 날 샤워할때 얼어 죽는줄 알았다.
뜨거운 물 나오게 하는 방법이 그토록 알고 싶었으나...-_-; 실패했기에;;
나같은 토속적 인물의 눈에는 그곳의 모든 것들이 생소하게만 보였고;;
어느 하나 고가품이 아닌 것은 좀체 찾아보기 어려웠다.
버얼건...-_-; 수도꼭다리를 기대하고 문을 연 샤워장에서
나는 문을 잠그는 방법은 1분만에 찾아 냈으나;;
결국 뜨거운 물을 나오게 하는데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니...그 옆칸에 있는
비데를 사용하는 것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던 것이다...-_-;
하지만, 이미 그때 나는 곁눈질로 힐끔힐끔 화장실의 구조를 익혀두면서
'언젠가는 도전할꺼야T0T'라며
두 손을 불끈쥐었으니....그 도전을 실천에 옮기기까지 약3주가 걸렸던 것이다.
그게 오늘이었다...-_-;
달리기를 마치고 나서 (오늘기록 10KM : 32분) 샤워 하는것도 잊은 체 나는
억지로 덩을 싸는 장면을 마구 상상함으로써
배변의 욕구를 강제로...-_-; 주입시킨 후;
문제의 화장실로 입;장했다.
저쪽 구석에서 나를 기다리는 좌변기;;
'그래 나도 이제 문명인이 되는가라구-0-;'
바지를 까고;
좌변기에 앉기 직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똥꼬에 힘이 이빠이 들어갔다...-_-;
왜 있잖은가? 좌변기에서 응가를 할때의 가장 공포스러운 점은
랜딩...-_-;할때 엉뎅이에 기분나쁘게 느껴지는 차가움;;
'으~~~~차거;;' 하면서 똥꼬를 본능적으로 오므리다보면
그 반복암시에 의해서 좌변기앞에서 바지만 까면
똥꼬에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똥꼬안쪽에 근육을 오므리며;; 팔뚝에 닭살까지 몇개 만들어내던
나의 완벽한 방어태세를 좌변기는 여지없이 깨뜨려 버렸다.
'앗~! 이..이럴수가~!-0- 이 따스함은?-0-;'
그렇다. 착지 접촉면이 아랫목처럼 따뜻했던 것이다.-0-
'오옷...이것이 바로 과학이란 말인가?-0-'
나는 터질듯 힘을 주고 있던 똥꼬의 근육을 풀어 놓으며 닭살을 멀리 멀리
튕겨버렸다...-_-;
에...그다음은 민;;망하지만 덩을 싸-_-;야 했으나,
애시당초 가상배변의 욕구로 입장했으므로 생략하고;;,
드디어 비*-_-*데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눈에 들어오는 버튼은 일단 세개,
1. 온수
2. 비데
3. 건조
그런데 온수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머릿속에 번쩍하고; 떠오르는 영상이 있었다.
펄펄 끓는 물...-_-;에 똥꼬를 데어 미친듯이 괴성을 지르며 울고있는 나의 모습;;
이었다.
'그..그럴일이야 없겠지만..혹시라도...온도조절기가 고장났다면;;;'
상상만해도 온몸이 부르르...-_-; 떨리는 장면이었다.
펄펄 끓는 물이라니 T0T
'에이...씨바 모르겠다. 한번죽지 두번죽냐?-0-;'
1번버튼을 꾸욱 누르는 순간 뭔가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정확히 똥꼬를 뒤에서 앞으로 난타하는 물줄기였다-0-;
다행히 펄펄끓는 물이 아니었고 적당히 따뜻한 온수였다;
'오옷*-_-* 이렇게 정확할 수가-0-'
나는 조준이 잘못될 경우를 엉뎅이를 이리저리 옮겨 줄 용의도 있었거늘...-_-;
물줄기는 마치
나의 비밀...-_-;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정확했다;;
이제 두번째다.
처음 도둑질이 힘들지 두번째부터야 뭐가 어려우랴? 바로 눌렀다;
'으잉-_-?'
첫번째하고 똑같았다. 그런데 잠시후,
'오옷~!-0-;'
그렇다. 이번에 물줄기는 더욱더 똥꼬 안쪽으로 표적을 좁혀가며 좀 더 뜨겁고;
강한-_-; 놈으로다가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표현이 좀..*-_-*)
햐아..*-_-*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나의 똥꼬는 정말 복받은 놈이다;;
물줄기의 맛사지에 엉뎅이를 맡겨둔 채 한참을 즐...-_-;겼다.
'근데 이걸 어떻게 금방 말리지?;; 다 젖었는데;;'
모든 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다. 이 신비로운 경험이여-0-;
도무지 가실줄을 모르는 설레임으로 세번째 버튼을 누른 순간 나의 똥꼬는 움찔했
다;
'오옷! 이 뜨거운 느낌! *-_-*'
군데군데 물기가 묻어서 눅눅;;했던 엉뎅이가 어느새 새털처럼 뽀송뽀송해져 있었
다.
감동이었다.-0-;
'나도 이제 문화인-0-'이라는 자부심이 온몸을 전율케했고...-_-; 이대로 한시간이
고 두시간이고 신문을 보며;; 눌러앉고 싶었다;
뭐, 맛사지 기능버튼과 수온조절버튼이 있긴 있었지만
'오늘은 요기까지만 하자.-_-; 너무 많은 걸 한꺼번에 얻으려 하면 나쁜아이야..
-_-;'라는 생각에 꾹 참았고;;
나의 똥꼬는
지금도 매우 행복하다.
그리고 다음주엔 마사지기능을 꼭 마스터할 계획이다.
다시한번 밝히건데
"저 오늘 처음으로 비데 써 봤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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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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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과 함께 그 슬픔이 달아나게 해주시고, 연인과 싸워서 헤
어질 위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시 만나 웃게 해주시옵소서.
이글을 읽고 추천을 누르는 사람은 꼭 이런 복을 반드시 내려
주시옵소서. 추천을 누르는 사람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내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형제들이 백살까지 무병장수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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