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인들 모두가 커플이 되고 결혼까지 성공하는 멋진 오유인들이 될수있도록 도와드리고싶은 신또입니다.
첫번째 나눔글을 올리고 나서 정말 많은 관심주셔서
한분만 나눔을 하려했지만 ... 채택되신 두분에게 다 해드리는거로하고!
나눔글은 2번째올리지만 나눔은 3번째가 되겠습니다 ㅎㅎ
너무 행복해보이셔서 마음이 따듯해지더군요 ㅎㅎ
먼저 안디바님께서 신청해주신 사연입니다.
일단 추천 후 사연보냅니다
제가 안되더라도 많은 분들이 보고 행복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탈영을 위한 사연 갑니다
저희가 만난 건 4년전입니다 처음보는 순간 우에 저렇게 밝은 사람이 있지?라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녀는 18년동안 걷지 못하는 불편한 몸이었는데 전혀 장애가 있는 친구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그 밝은 모습에 많이 이끌렸죠
당시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졸지에 가장이 되었습니다 편찮으신 어머니도 눈에 밟히고 서울생활이 자신도 없어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우울했죠 그러다보니 닥치는대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에 서울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번 돈으로 동네에 자그마한 가게를 냈습니다
호기였을까요? 잘될것 같던 가게는 망하고 카드는 죄다 정지되고 거기에더해 사기까지 당하면서 말그대로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친구가 지금 결혼을 약속한 그 사람입니다
처음엔 사귈꺼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돈도없고 집안에 내 세울것도없고 그렇다고 내가 잘난것도 아니고 이 신세에 무슨 이라는 생각으로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에 만족했습니다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보고 힘을 내는게 어떤 것인지
사람이 사람으로 행복하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 .
사람 마음은 아무리 숨기려해도 못 숨기는지 특히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었나 보더라구요
우연히 주변 지인들과 함께 바다를 보러가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망설이더군요
저의 모자란 상황이 아니라 그녀의 상황으로 저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하더라구요
보통 그랬으면 저는 포기했을텐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만은 왠지 저를 받아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가진 장애요? 당시 저에게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녀가 탄 휠체어를 끌고 시내에 나서는게 즐거웠고 늦은밤 후진하는 차가 휠체어를 보지 못 해 위험했다는 말을 듣고 저녁에 집에 데려다 주는 제가 좋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사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거에서 더 해
몸과 마음을 주는 사랑이 행복할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줬습니다
제 진심이 통했을까 저희는 함께 마음을 나누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귀기 시작하니 주변 반대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나 반대가 심할수록 저희는 더욱 굳게 미래를 약속했죠
저도 사업실패 후 전전긍긍하다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자리라긴 그렇고 운동을 한 영험으로 사회단체의 활동가로 복무하게 된 것이었지요
그리고 그녀에게도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영원히 못 걸을 것 같았던그녀가 걸을 수 있게 된 것이었지요
뛰지는 못해도 두다리로 땅에 설 수 있었습니다(이 부분은 그녀의 프라이버시문제라 만일 제가 당첨이 된다면 나눔 해 주시는 분에게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번듯한 직장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결혼을 약속했고 내년 2월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들 그렇겠지만 저희 역시 두 집안에 기댈 수 없는 형편이라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결혼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프로포즈는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 투쟁 후 저에게 거액의 벌금이 날라왔습니다
벌금은 우에 해결이 되겠는데 역시 결혼비용이 문제네요
가능만 하다면 이 복많은 제가 한번 더 복을 바랍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가르쳐 준 그녀에게
주는 것이 행복한 사랑임을 알려준 그녀에게
감동적인 프로포즈 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도주어질 수 있을까요?
깊은 밤 기도해 봅니다
눈에서 땀나네요..
기적과같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너무 해맑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커플이었습니다.
이벤트 사진 몇개 보여드릴게요.
* 사진은 안디바님의 허락하에 올렸습니다. (그래도 하트모자이크 ^^)
본격
-3차 이벤트 나눔-
어느덧 2014년이네요. 다들 한해 마무리는 잘 하셧나요 ㅎㅎ
잘 하셧든 못하셧든 나이는 하나씩더 드셧을겁니다. 떡국도먹었을테고..
나이는 먹어가고 형님 누님들은 어르신들께서 '애인은있냐?' '결혼은언제?'
압박이 들어오실겁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눔을 하러왔습니다.
전에 이벤트나눔받으신 커플은 프로포즈를 나눔했지만 이번엔 기념일 & 고백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이벤트나눔이 되겠습니다.
지금 교재하고있는 사랑스런 나의 애인과의 기념일을 위해 이벤트를 해주고싶다!
또는 이성과 연인으로 발전할거같은데.. 고백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계신분들!
이런분을 대상으로 이벤트 나눔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참여방법-
1. 댓글에 사연과 이메일주소를 남긴다!
2.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사연을 채택!
3. 심의통과 (ㅇㅂㅊ,장난,거짓말등등)
4. 이벤트나눔 진행
참 쉽죠? 많은 사연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이벤트행사하는 위치는 서울에 혜화(대학로)입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먼저 어떻게 나눔을 할것인지 알려드리기전에 저와 회사소개부터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프로포즈회사에서 이벤트진행, 행사관리를 맡고있는 김성규입니다.
저희 회사는 거짓말 조금보태서 조금있으면 창사10년을 바라보는 프로포즈회사고요
많은 분들이 저희 회사에서 많은 사랑이루셧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뭐 프로포즈나눔이라고 재미를위해 대충해준다거나?
뭐 이런저런 걱정을 하시는분이 계시지않을까해서 이벤트 퀄리티에 책임을 보장해드리니
걱정일랑 안하셔도 될것같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하하
라고 저번글에 올린바가있습니다. 절대 장난이 아니라는점!
-작은광고-
여러분 모두 2014년엔 행복하고 따듯한 안녕하신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프로포즈를 하지못해서 고민하시는분들은
연락 주세요. 늘 말씀드리지만 오유인은 특별할인해드립니다.
오유에 이벤트나눔은 유머니까 추천좀!
나눔은 닥추라고 배웠으니까 추천좀!
굽신! 굽신!